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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내 몸값은 내가 정한다.

인크루트  기사입력 2004.06.25 15:25

연봉, 내 몸값은 내가 정한다.

이제는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직업’시대
연봉제와 성과배분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급속히 늘고 있다 노동부가 최근 근로자 1백 명 이상 사업장 4천 99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제를 도임하고 있는 기업은 모두 1천 612곳으로 32,3%를 차지했다. 1996년만 해도 연봉제를 도입한 기업은 94개사(1.6%)에 불과했다. 그러나 ▲1997년 3.6% ▲1999년 15.1% ▲2000년 23% ▲ 2001년 27.1% ▲2002년 32.3%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근로자가 5천명 이상인 대기업의 연봉제 도입 비율은 87.5%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30대 그룹사의 66.9%, 공기업의 78.4%가 연봉제를 실시 중이다. 업종별 도입 비율은 금융• 보험업 53.3%,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이 52.2%로 높은 반면, 운수창고 및 통신업 10.8%, 교육서비스업은 16%로 낮았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한 해 동안의 실적 결산이 마무리되는 12~3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연봉협상에 들어가며 늦어도 5월까지는 마무리 짓고 있다. IMF 이전 기업들의 연봉제는 연공서열의 조직문화와 유기질서를 위해 연봉차이를 많이 두지 않았다. 그러나 IMF 이후 대기업과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성과급 비중을 높이면서 최근 들어 일부 기업들이 혁신적인 임금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S기업의 경우 생산성격려금(PI), 이익분배제도(PS)를 도입해 연봉총액에 대하여 5~50%의 성과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평사원이 간부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연봉제 실시 후에 경력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경력관리를 위해 5개월, 1년, 5년, 10년 주기의 장•단기 경력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경력개발 계획에 따라 자기계발로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면 몸값은 자연히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변하는 시대에 한 회사에서 장기간 근무하다 보면 해당 회사에 익숙해져 다른 회사에 적응하기 힘들게 된다. 또한 갑작스럽게 자신의 몸값을 헐값에 팔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제는 평생 직장이 아니라 평생직업의 시대이다. 평소 자신의 경력을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언제든지 이직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연봉, 얼마가 적당한가?
연봉제가 확산되면서 기존의 회사 임금테이블에 따르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자신의 몸값을 당당히 요구하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구직자나 직장인 모두 연봉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연봉컨설팅에 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인크루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기업의 경우, 대졸 초임자의 연봉은 2천만원 미만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2천~2천백만 원 선이었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평균 1천7백여만 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1) 신입, 얼마를 받아야 하나?
희망 직종의 연봉을 조사하라
희망직종의 연봉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 비교할 대상이 있어야 희망 연봉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직종의 신입사원들이 얼마를 받고 있는지를 알아야만 터무니 없이 낮은 연봉협상을 피할 수 있다.
의중을 떠보라
얼마를 받고 싶냐는 물음은, 즉각적인 답변보다는 얼마의 연봉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의중을 떠보는 것이다. 이럴 경우 “저와 같은 사람에게 얼마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되묻는다면 기업에서 생각하고 있는 선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 그 후 기업에서 제시한 금액과 자신이 희망했던 연봉과의 사이 금액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라
기업 규모와 직종에 따라 신입사원의 연봉 격차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직장생활을 고려한다면 첫 직장에서의 고액 연봉보다는 경력과 전문기술을 습득해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나 직종으로 입사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2) 직장인, 얼마를 높여야 하나?
연봉협상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직장인 사이에 연봉협상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마련이다. 인크루트가 매출액 기준 2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임금인상률은 7%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봉협상의 밑거름이 되는 평가 기준은 복합평가 방식이 가장 많았고 수직평가, 실적평가가 그 뒤를 이었다. 협상시기는 3월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수치화하라
회사에 기여한 공로 등을 스스로 평가해서 객관적인 자료로 만들어 놓는다. 특히 자신의 성과를 돈으로 환산하는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다. 연봉협상 시 관련 데이터를 서면으로 제출한다면 조목조목 자신의 성과를 입증할 수 있다.


데드라인을 정해라
자신이 설계한 연봉액 에서 어느 정도 이하로는 받을 수 없다는 ‘목표수준’을 미리 정해 놓아야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 또한 터무니 없이 많은 급여를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으므로 논리적이고 합당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잘 판단하여 최대치와 최저치를 정해놓고, 그 중간으로 협상한다.


꾸준히 준비하라
연봉협상도 하나의 전략이다. 그 전략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한 해동안,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성공적인 연봉협상을 위해서는 한 해 동안 체계적인 업무계획을 통해 충분한 실적을 거둬야 함은 물론, 업무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준비를 바탕으로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장•단기 계획을 세워라
목표에 맞게 직장생활에 대한 1년, 5년 주기의 장기계획과 분기별, 월별 주기의 단기계획을 세워 보도록 한다. 6개월에 한번씩 자신이 이뤘던 업적과 앞으로 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고, 그것을 토대로 5년 주기 자기계발프로그램을 준비해본다.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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