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래기자 butter@] [상장사 10여 곳 4개 대학 순회 취업설명회…400건 이상 상담 및 60건 이상 지원 '결실'] 머니투데이가 대학경제와 공동 주최한 '제1회 우량기업 대학순회 취업설명회'가 16일 중앙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락앤락, 셀트리온, 디엠에스, 유진테크, 테크윙, 인텍플러스, 실리콘화일, 코아로직, 메디포스트 등 증권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사 10여 곳이 참여, 경희대(9일), 한양대(10일), 건국대(15일) 등을 거쳐 이날 중앙대에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이날 현재까지 400건 이상 현장 취업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60명 이상이 현장지원 혹은 이메일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석수 실리콘화일 인사담당 부장은 "요즘 신입 연구인력 1∼2명을 확보하기도 힘든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다수의 입사지원서가 접수됐다"며 "우수 인력 확보와 회사 홍보 등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경로 디엠에스 인사담당 대리는 "취업 관련 행사를 대기업과 같이 진행할 경우에 불리한 점이 많은데 이번에 전자업종 중심의 우량 중견·중소기업들과 함께 하니 학생들 반응도 좋고 효율도 높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도를 접하고 이날 중앙대를 찾은 숙명여대 경제학과 이재은(24)씨는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채용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체감할 수가 없다"며 "취업 준비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이번 행사와 같이 우량 중견·중소기업들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 보다 활성화되고 체계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가 대학경제와 공동 주최한 '제1회 우량기업 대학순회 취업설명회'가 16일 중앙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은 9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행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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