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NS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안전관리
1.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무모한도전? 무한도전!
저에게 있어 편입은 무모한도전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수능 후 대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늘 후회가 있었고, 제대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진로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제대 후 학점은행제를 통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에 가서 좀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생각들을 가진 교수님과 학생들을 만나보고,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친구들에게 조언들 듣고, 편입 설명회에 참석하여 진로 상담을 받으며 편입에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처음에 주위에서 걱정도 많았습니다. 편입을 준비했다가 실패했던 선배로부터 엄청난 경쟁률과 시험공부 준비가 만만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갈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편입을 준비함에 있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때문에 부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나의 발전을 위한 단계라고 여겼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한 공부, 처음에 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새벽에 일찍 와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서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적당히 공부하면 될 것이라는 저의 계획은 사라졌고 밥을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공부만 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굳은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다짐과는 다르게 공부는 쉽지 않았습니다. 몇 년 만에 하는 공부다보니까 집중과 이해가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다른 친구들이 이미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이거나 꾸준히 공부해오던 내용이라 수준을 맞추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룹 스터디 맴버들과 함께 공부하고 의지하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결국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무모한도전은 아름다운 성공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저의 무한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큰 도전에도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는 모습으로 임할 것입니다.
2. 이제까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무엇이었으며,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일과 그 때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대학 생활의 활력소 교육 봉사 동아리
교육 봉사 동아리에서 저는 정기적으로 보육원에 찾아가서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아이들의 개인 선생님이 되어 1:1로 공부를 알려주는 활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이야기 하면서 진로 상담이나 고민 상담도 해주고 있습니다.
작년에 제가 팀장으로 활동을 할 때였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아이 이외에 다른 아이들과 함께할 기회가 없다보니 다른 아이들의 이름도 모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동아리 회장에게 이야기했고, 모든 선생님과 모든 아이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을까 하는 고민하던 끝에 운동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참여하여 재미있는 운동회도 하고 함께 어울리며 가까워지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도 만드는 의미 있는 기회일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처음으로 준비해보는 운동회이다 보니 쉽지가 않았습니다. 준비할 일손도 부족하였고 운동회 물품을 위한 준비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하여 조금씩 회비를 걷어서 운동회 물품을 만드는데 사용하였고, 시간이 되는 회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조금씩 운동회 준비를 진행하였습니다.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결국 운동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고생을 했던 회장은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날 이후로 많은 선생님과 아이들이 친해지게 되었고, 지금은 서로 반갑게 이름을 부르면서 맞이합니다.
그때 이후로 동아리에 좀 더 큰 애정을 갖게 되었고, 지금 저는 회장으로 동아리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1주일에 한번 만나다 보니 모두와 친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을 하기 위해 팀별로 간단한 미션을 주고 회원들의 모임을 늘리는 방식으로 친목도모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작지만 조직에서의 경험은 단체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3. 자신에게 요구된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스스로 세워 시도했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표 달성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그 때 느꼈던 자신의 한계는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어머니의 마음으로
저는 남들보다는 조금 특별한 군 생활을 하였습니다. 최전방 GOP에서 경계를 서던 중에 소대 취사병을 모집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요리라고는 해본적도 없는 저였지만 도전해보고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전공이 식품영양학과였던 저의 동기가 있었지만, 소대장님께서는 저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요리하는 것은 처음엔 고생의 연속이었습니다. 칼질을 하다 손이 베이는 것은 기본이었고, 매일 새벽마다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다보니 피로에 지쳐 코피가 나곤 했습니다. 또한 모두가 쉬는 주말에도 일을 하다 보니 몸이 힘들었고, 음식의 맛 때문에 심적으로도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근무에 지친 소대원들이 맛있는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마음을 갖고 요리를 했습니다.
취사병으로서 적응이 되어가던 중 조금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줄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조언을 얻고 요리책을 구입하여 밤마다 틈틈이 읽어보면서 기존의 메뉴를 조금씩 바꾸어 나갔습니다. 맛도 덜하고 양도 부족한 계란찜대신 계란후라이나 계란말이로 메뉴를 변경하여 배식을 하였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물론 손이 더 많이 가고, 조리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보람찼습니다. 그 뒤로도 육개장, 닭강정, 떡볶이, 고등어구이, 불고기, 해물라면 등 기존의 메뉴를 보완하여 요리를 해나갔습니다.
이런 모습에 감동한 전우들은 중대장님께 모범병사로 저를 추천을 하였고, 저는 포상휴가와 함께 중대 취사병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GOP에서 철수한 뒤에는 600인분의 음식을 책임지는 대대 취사병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위생적으로 신경을 써야 할 것도 많았고, 빈약한 조건에서 요리를 맛있게 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한때 요리사의 꿈이 있었던 저에게 그 시절은 힘들게 고생을 한만큼 아름답고 오래 간직하고 싶은 추억입니다. 이런 저의 경험을 잊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하여 이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개선했던 경험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 방식을 시도했던 이유, 기존 방식과의 차이점, 진행 과정에서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공학적인 문제 해결
학교 교양 수업 중 공학 윤리라는 과목을 수강할 때였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학문제를 선정하고, 그에 대해 팀별로 발표하는 수업이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모여 상의한 끝에 저희 팀은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제가 맡은 부분은 쓰나미로부터 원자력 발전소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지진 등의 자연 재해가 많아서 그에 대한 대비가 철저한 일본에서도 쓰나미를 막지를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쓰나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원자력 발전소 부근에 인공 섬을 조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문가들도 섬에 맹그로브 숲을 조성하면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였고, 실제로 일본의 경우에도 섬 때문에 피해를 적게 입은 지역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두바이처럼 인공 섬에 휴양지 시설을 갖추면 경제적인 효과도 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두 번째로 방파제를 지그재그 형식으로 설치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의 막대형 방파제가 아닌, 지그재그 형식의 방파제가 지진 해일의 규모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기존의 방파제의 형태만 바꾸는 방법이므로,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방법으로는 원자력 발전소 전체를 돔 형식으로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쓰나미가 몰려와도 원자력 발전소 내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튼튼하게 설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비록 현실적으로 많은 비용이 발생하나, 안전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맡은 부분에 대한 정리를 마치고 팀원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표 준비를 했고, 교수님의 평가와 학우들의 투표 결과 저희 팀이 처음으로 1등을 하였습니다. 물론 주제에 대한 팀 회의를 할 때 막막하고 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여러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양하게 조사한 끝에 좋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5.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독도는 우리땅” 가사가 바뀌었어요!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던 저는 단순 관심이 아닌 직접 몸으로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부터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에너지 수호천사단’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함께 교육청, 에너지 관리 공단에서 힘을 합쳐서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지역의 에너지 낭비를 줄이려는 모임입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서울시에 있는 학교에 찾아가 에너지 교육을 실시하고, 에너지 드림 센터에서 체험 교육을 하기도 하며 방학에는 여름 캠프도 진행합니다.
첫 교육을 진행할 때였습니다. 저는“독도는 우리땅” 가사가 바뀌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구 온난화 등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독도의 평균 기온이 12도에서 13도로, 강수량은 1300에서 1800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별 내용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는 평균 기온이 14도로, 강수량은 2300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미래 인류의 핵심 키워드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녹색성장을 위해 저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더 이상 “독도는 우리땅”의 가사가 바뀌지 않도록 힘쓰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