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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안테나] 사람의 중심을 디자인 하는 곳 (주)안테나

조회수 4,475
작성자 : 글쓴이가 현재 오프라인 상태입니다gong*******
날 짜 : 2015.10.19 11:30

안테나

http://customerfile.incruit.com/admin/entry/2014/%C3%EB%BE%F7%BC%B1%B9%E8/%BE%C8%C5%D7%B3%AA6.png

'사람 중심'의 디자인을 하는 곳 – (주)안테나
문래역에서 내려 철공소들이 모여 있는 길을 걷다 보면 전혀 있을 법하지 않은 하얀 간판의 북카페가 이 층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건너 골목의 어느 철공소 건물에는 작은 디자인 회사가 있다. 철공소들 틈바구니 사이에 이들이 자리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회사는 문래에서 ‘사람중심’의 디자인을 하며 지역 문제에 대한 대안을 탐색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안테나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취재 : 서울JOB스 청년[내:일]취재단 ]

1. 안테나를 말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예비 사회적 기업에서 올해 3월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게 된 안테나의 공동대표, 나태흠 입니다. 2008년 안테나를 창업하여 함께 해왔습니다.

▲ 안테나의 신년달력과 포스터를 재활용해 만든 봉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나태흠 공동대표.

Q. 어떤 계기로 안테나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이전에는 언더음악 레이블을 운영했었는데 이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와 같이 ‘디자인 회사를 해보자’ 해서 굉장히 자연스럽고 우연한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안테나가 하는 일에 관해 이야기해주세요.

마을 공동체나 서울시, 영등포구, 또는 일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제작과 웹 디자인 등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작업들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안테나가 문래동에 터를 잡으면서 ‘디자인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우리가 이 지역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고요. 자연스레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월간 잡지 <문래동네>, 블로그 문, 헬로우문 아트페스타, 북카페&갤러리 치포리와 같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이런 활동들처럼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하면서 수익을 내면 참 좋겠지만, 아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단계에 있어서 디자인 작업에서 주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Q.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하고 있는 활동이 있다면?

사실 저희가 디자인 회사라고 규정짓기에는 여러 활동을 하고 있고 또 커뮤니티 아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도 아닌 그 중간 영역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명확하게 방향을 잡고 가기 위해 고민을 하다 보니, 지역에서 했던 고민과 그 과정들이 바로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의 과정이더라고요. 이 툴을 다른 지역이나 커뮤니티 아트를 하시는 분들도 사용할 수 있게 교육을 하자는 생각으로 ‘디자인콜라주’ 라는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크게는 디자인 영역과 콜라주 영역을 하고 있습니다.

Q.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이란 용어가 생소합니다.

디자인싱킹이라는 게 완전히 사실 새로운 건 아니고요. 문제를 정의하고 그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한 지역이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싶다면 우선 지역을 조사하고 분석을 합니다. 디자인싱킹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그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들에 대한 툴이 있습니다. 그 툴을 사용해서 예를 만들고 그걸 프로토타입(시험 제작 원형)으로 만들고 적용해보는 과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막 디자인싱킹을 시작하는 단계이고 외국에서는 사례가 많습니다. 조사와 분석, 그리고 프로토타입으로 만드는 과정들에 대한 여러 가지 툴들이 있습니다.

Q. 안테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안테나는 ‘사람 중심’의 디자인을 하는 회사입니다. 기존의 디자인 산업들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게 아니라 그걸 직접 사용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디자인합니다. 지역으로 예를 들면, 그 지역을 운영하는 운영체를 중심으로 하는 게 아니라 지역에 있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는 거죠.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소외된 상인들을 돕는 다거나, 지역의 어려운 곳에 디자인을 통해 도움이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최근의 안테나 활동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문래창작촌 내에는 100여 개의 작업실, 250여 명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불안정한 수입 때문에 경제적으로 불안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금의 불안정한 생활을 타개하고자 지자체의 위탁사업인 지역 커뮤니티아트 활동 등에 참여해 예술작품의 디자인 상품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어요. 하지만, 체계적 정보에 기반을 두지 않는 공급자 중심의 활동으로 인해 작가들의 실정은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소상공인들과 의 협업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입니다.
2014년 10월 서울산업진흥원 서울크리에이티브랩에 꼴라주 협력기관으로 선정되어 ‘문래창작촌 지역역량강화를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 및 툴킷 개발’ 사업 진행을 위해 디자인싱킹 워크숍 <디자인콜라주워크숍@문래창작촌>을 기획 진행하고 ‘지역역량강화툴킷’을 출판하여 서울시의 다양한 지역에서 지역재생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서울산업진흥원 CEO캠퍼스와 "창조랜서 양성"사업을 통하여 청년들을 문화기획자로 양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Q. 올해 안테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무중력지대의 청년들과 예술가들에게 디자인씽킹을 기반한 워크숍을 통하여 지역, 공간, 커뮤니티에 대한 다양한 문화기획을 통하여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안테나의 디자인이 사회적경제에 창의적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하며, 모두를 위한 공동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을 고민하고, 그 대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Q. 안테나를 꾸려가면서 보람을 느낄 때가 있다면?

아직 저희가 무언가 결과를 확실하게 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최고를 향해 가는 과정 중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과정을 함께 하는 직원들이 많아진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에 일을 시작했던 직원들이 서로 다른 시선을 갖고 일을 일로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시선이 같아지는 것, 그게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습니다.

2. 사업장으로서 안테나

Q. 업무 시간 및 안테나만의 업무분위기가 있다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며, 점심시간은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입니다.
안테나는 구성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나누는데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즐기면서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보다 재미있을까?’를 같이 고민하며 일을 합니다.

Q. 초과 근무는 많은 편인가요? 그렇다면 야근 수당은 지급되나요?

근로기준법에 준하여 일일 8시간 근무, 휴게시간 1시간을 기준으로 평일 오후 7시에 정시 퇴근하고, 특별한 경우에 따라 초과근무를 하기도 합니다.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은 따로 책정되어 있지 않지만, 주말 근무 시 회사 상황에 맞게 대체 휴일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휴게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나요?

저희 안테나에서는 회사 인근에 문래동컬처매거진 <문래동네>의 지속적인 발간을 위해 북카페&갤러리 치포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치포리에는 대표님이 보유하신 책부터 지역 작가들이 기부한 책까지 약 2,200여 권이 있어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볼 수 있고, 옥상에는 귀여운 텃밭도 있어서 짧게나마 도심속의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Q. 복리후생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기본적인 4대 보험, 연차휴가, 식대, 퇴직금을 지급하고 있고요. 회사 내부적으로 안테나 직원들의 생일파티를 하며, 직원들이 서로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점심을 함께 만들어 먹거나 식사를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현재 회사 직원의 성비/연령대/평균근속년수를 알려주세요.

현재 회사에는 남녀 4:5의 비율로 근무를 하고 있고 직원들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입니다. 인턴들을 제외한 직원들은 약 3년 정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안테나 사무실에 들어서면 보이는 탁 트인 창문과 탕비실과 같은 공간이 보인다.

Q. 직원들의 자기계발이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의 혜택이 있나요?

디자인싱킹에 대한 교육은 계속 진행하고, 다음 달부터는 직원들이 다 함께 사회적 기업과 문화예술단체들을 탐방할 예정입니다. 저만 주로 탐방을 다녔었는데 다른 직원들도 궁금해해서 이제 함께 다니려고 하고요. 사무실 근처의 북카페&갤러리 치포리에서 디자인 관련 전문가분들의 강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Q. ‘치포리’는 어떤 공간이고 어떤 계기로 만들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책을 사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그러다 보니 책이 점점 많아져서 쌓여있었죠. 마침 회사의 창고로 얻었던 공간이 비어 있어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했어요. 그래서 제가 가진 책, 그리고 바로 옆 문래창작촌의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책을 기부받고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성격을 띤 공간을 만들고자 해서 열게 됐습니다. 그러다 서울시에서 북카페 운영 사업을 알게 되어서 신청했고,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습니다. 이 지역에 작가들이 굉장히 많은데 함께 모여 워크숍을 하거나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어서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전하면서 북카페에 갤러리와 카페의 형태를 더해 꾸몄습니다. 옥상에는 텃밭도 있고요. 어떻게 보면 요즘 핫하다는 건 다 있는 거죠(웃음). 이름은 사무실에서 키우던 고양이들 치치와 포포의 이름을 따서 치치포포라이브러리의 줄임말로 ‘치포리’라고 지었습니다.

Q. 안테나만의 장점을 이야기해주세요.

내부적으로 저희끼리 이상향을 맞추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이것저것 같이 탐방하기도 하고 구성원들이 좀 더 편하게 느끼는 형태로 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어요. 치포리 음료가 무료라는 점도 장점이겠네요(웃음).

Q. 복리후생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기본적인 4대 보험, 연차휴가, 식대, 퇴직금을 지급하고 있고요. 회사 내부적으로 안테나 직원들의 생일파티를 하며, 직원들이 서로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점심을 함께 만들어 먹거나 식사를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힘든 점은 무엇이 있나요?

안테나에 와서 일하게 되면 디자인싱킹 업무 진행을 위해 적게는 석 달 이상 교육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안테나만큼 디자인싱킹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을 교육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그 직원이 그만 두었을 때 안타깝습니다. 디자인싱킹을 활용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직해서 활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그곳에 전문가가 없다면 자신이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 될 수도 있는데 석달 배운 것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도 쉽지 않죠. 그러니 디자인싱킹을 배운 직원들이 저희와 오래 함께 일하면서 더 성장해가면 좋겠습니다.

▲ 안테나 사무실 전경.

Q. 안테나가 생각하는 향후 10년 후를 미리 그려본다면?

저희가 지속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현재 안테나만의 노하우를 활용해서 마켓, 잡지, 북카페, 디자인 교육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저희의 역량을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저희가 문래를 기반으로 해온 사업이나 활동들을 도움이 필요한 다른 지역에 나누고 싶기도 합니다. 또, 다른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저희와 같은 회사들과 협업도 해보고 싶고, 장기적으로 ‘허브’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또 지역 문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교육해서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싶습니다.

Q. 문래지역의 문제는 어떤 것인지 궁금해요.

동네가 형성된 것이 40년대이고, 건물들은 대부분 6~70년대에 지어져서 워낙 오래된 동네이다 보니 재개발에 대한 이슈가 있습니다. 문래가 지금의 상태를 지속하지 않을 거라는 게 명확하고 문래창작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가와 창작촌 주변 상인들과의 갈등도 있습니다. 저는 문래동이 어떤 동네보다도 어려운 동네인 것 같아요.

3. 안테나가 찾고 있는 사람은?

Q. 이번에 채용하는 내용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이번에 채용하는 분야는 홍보 및 기획분야 입니다. 홍보의 경우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가졌거나 사람들과 대화하기 좋아하시는 분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기획은 저희 기업이 사회적기업이다 보니 사람 중심 디자인을 고민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2년 정도 경력을 가지신 분이면 좋겠지만, 저희와 꼭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경력에 구애받지 마시고 지원해주세요

Q. 담당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

홍보업무는 기본적인 프로그램인 엑셀,워드, 파워포인트 등을 사용하여 자사 홍보매체 관리 및 운영과 콘텐츠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주로 합니다. 기획의 경우도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양한 프로젝트 기획, 운영(안전마을 프로젝트, 디자인 워크숍) 등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하시기를 바라시나요?

홍보 및 기획 업무를 맡았을 때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사용자에게 부담없이 다가갈지를 끊임없이 고민하여 사람 중심의 마음짐을 가지신분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Q. 혹시 이전에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지요?

지역 문제 및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와 관련한 사회봉사 경험이 있으면 더 좋겠죠. 또한, 전시나 공연 등 문화와 예술을 일상에서 즐기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Q. 지원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서류 및 면접 과정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세요.

우선 담당자 이메일로 자유양식의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시면 저희가 보내주신 서류를 보고 합격자에게 개별적으로 면접시간을 알려드립니다. 면접의 경우는 각 분야에 적합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봅니다. 행복하게 일하고 우리기업의 방향과 맞아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혹시 수습기간이 있나요? 이 기간에 급여는 어떻게 되나요?

3개월 동안 인턴과정을 거친 후 면담을 통하여 정 직원으로 채용되며, 인턴기간 동안에는 실 급여의 90%가 지급됩니다.
기본적으로 연봉 1600만원 이상을 지급하려고 합니다. 면접 시에 자유롭게 자신의 능력에 맞는 명확한 연봉을 협의하면 좋겠습니다.

4. 안테나 직원인터뷰

▲ 안테나의 신년달력과 포스터를 재활용해 만든 봉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나태흠 공동대표.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테나의 기획매니저로 일하고 있고, 올해 입사 3년 차인 황이하준이라고 합니다.

Q. 담당 업무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기획업무를 하고 있고, 기획한 내용을 디자인팀과 함께 시각화하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팀과의 협업 외에 최근에 한 ‘디자인 콜라쥬 워크숍’과 같은 프로그램의 기획과 전반적인 운영, 그리고 서비스 디자인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Q. ‘서비스디자인’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세요.

저도 계속해서 배우고 있는 입장인데요, 보통 기업들이 많이 팔기 위해서 상품을 만들어내잖아요. 서비스디자인의 경우는 실제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품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문래동에는 철공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철공소에 찾아가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을 인터뷰 하고 공간을 둘러보고 그분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탐색해서 대안을 만들어내는 거죠.

Q. ‘디자인 콜라주 워크숍’은 어떤 것인가요?

디자인싱킹에 대한 교육과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워크숍입니다. 문래창착촌을 주제로 이 커뮤니티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과 대안을 탐색해보는 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싱킹을 방법론으로 지역을 조사하고 대안을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안테나에서 일하게 되었나요?

대학에서는 사회학을 전공했고, 원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내가 배운 사회학과 예술과 관련된 것이 결합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공공미술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오래 했는데, 그곳에서 일하면서 문화예술기획에 대해서 알게 되고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게 되어 안테나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Q. 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한가요?

저는 관계에 관해서 굉장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고용주와 직원의 관계를 보면 굉장히 불평등하거나 배려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안테나는 배려를 많이 해주고 인간적입니다. 사실 안테나 사람들이 다들 살갑거나 표현을 잘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서로 말은 안 하지만 서로 다 알고 있어요.

Q. ‘사람 중심’이라는 회사의 가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가 지금까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사업을 해왔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언어로 정한 것이 ‘사람중심’이에요. 그런데 사실 사람중심의 가치를 갖고 가는 게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중심이 되면 그게 일에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닌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에요.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인간중심의 디자인을 한다는 것이 모순이라서 일과 사람을 모두 다 끌고 가야하기 때문에 녹록하지 않은 거죠. 대표님 두 분이 이 부분을 맞춰나가려고 노력을 많이 하세요.

Q.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 그리고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가 어떤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가 함께 하는 구성원들에게 인정 받고 실행이 됐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힘든 점은 사무실이 전에는 문래창작촌 내부에 있었어요. 그래서 창작촌의 작가님들을 많이 만나고 관계를 맺어야 했는데 저는 그런 부분이 조금 어려웠어요.



본 인터뷰는 인크루트와 서울JOB스 청년[내:일]취재단이 함께 제공하는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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