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선 업무를 하고자 한다고 하셨습니다.
패션 업무는 그 세부 내용이 참 다양합니다.
그 업무를 모두 다 잘 하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모두 다 잘 할 수 있으니 아무 업무라 맡겨만 주면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일 겁니다.
그런 마음으로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를 쓰셨으리라 봅니다.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채용하고자 하는 포지션의 업무를 누가 가장 잘 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 업무도 잘 할 수 있고 저 업무도 잘 할 수 있는 사람 보다 채용하고자 하는 바로 그 업무를 잘 할 수 있는 지원자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지금 쓰신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면 경력 업무를 소개하신 정도입니다.
만약, 채용하는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할 사람을 채용하는지만 알면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를 쓰실 때 바로 그 업무를 잘 할 지원자임에 포인트를 두어 쓰실 수 있이리라 봅니다.
맞습니다.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는 채용하는 회사가 채용하고자 하는 그 포지션의 업무를 잘 할 지원자라는 근거를 보여주는 내용 중심으로 쓰시면 됩니다.
절대 하나의 자기소개서와 경력기술서로 이 업무에도 지원하고 저 업무에도 지원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아마도 그렇게 하셨으리라 봅니다.
나이가 많아서 안 될 거라는 건 바로 이 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경력이 많은 분들의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의 공통적인 특징은 어떤 업무든 맡겨만 주면 열심히 하겠다느 걸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의 경력 모두를 가능하면 다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별로 관심이 가질 않습니다. 또 그렇게 많은 경력을 가진 사람이 일을 잘 하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필요한 역량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많더라도 채용하는 회사에서 채용하고자 하는 그 포지션의 업무를 잘 할 지원자라는 걸 입증하는 내용 중심으로 하면 관시을 받게 됨을 봅니다.
물론 나이 자체만 문제시하여 채용을 하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나이가 문제시 되지 않음을 주장하는 선에서 변명하기 보다는 나이 적은 사람들과 잘 했음을 실제의 노력 모습이나 성과로 보여주면 또 달리 보이게 됩니다.
당연한 말이나 일반론적인 말은 쓰실 필요 없습니다.
회사에서 채용하고자 하는 그 포지션의 업무를 잘 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하는 내용에만 포인트를 두면 됩니다. 절대 주장하는 식의 표현이 아니라 노력모습이나 성과로 입증하는 표현으로 쓰시면 좋습니다.
당연한 말이나 일반론적인 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영화 인턴에서 '뮤지션에게는 은퇴란 없다. 단지 음악이 사라지면 멈출뿐 내 안에는 음악이 남아있다.' 는 대사처럼 일에 대한 열정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식의 표현입니다. 열정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을 때 열정적으로 임한 모습만 보여주면 되지 '열정을 갖고 있다.'는 식으로 주장해서는 별로 믿음을 주지 못합니다.
앞에서 '열정'이란 키워드를 사례로 들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특성을 자화자찬하듯 직접적으로 주장해서는 별로 믿음을 주지 못합니다. 그런 말을 쓰지 않아도 그런 사람임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노력과정이나 성과로 보여주는 게 더 좋습니다.
홧팅입니다.
추신 : 패션 업무 외의 어떤 업무를 하는 게 나을지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스스로 판단하셔야 할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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