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기 소 개 서
성장과정
강릉에서 차로 20여분 꼬불꼬불 들어가면 나오는 어촌이 내 생의 첫 무대이다. 돌아보면 아파트 한 채 겨우 있을 법한, 그래서 바다가 어디서든 훤히 보이는 그 곳이 내 어린시절 향수 어린 고향의 모습이다. 기관사로 오랫동안 바다에 떠다니시다가 정비사로 땅에 내려앉으며 자리를 잡은 아버지를 따라 동네를 말 그대로 활보하고 다녔던 그 시절엔 두려움, 용기 그런 단어는 없었다. 어쩌면 부쩍 커버린 내 안엔 아직도 내가 맘만 먹으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용기가 찾아보면 어딘가 숨어있을지도 모른다. 그 꿈을 위해 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간다.
성격의 장/단점
성격은 적극적이다. 그리고 도전적이다. 손으로 익힌 것은 시간이 지나도 무뎌질 뿐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생각으로 머리로 알기보다 몸으로 익힐때까지 부딪히며 살아왔다. 나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다. 그 덕분에 우생우사(友生友死)는 삶의 슬로건중 하나일 정도로 친구가 많다. 그렇지만 내 색깔을 너무 주장하다보니 가끔 언쟁을 만들때도 있고 아이러니컬하게도 아주 중대한 결정 앞에서 우유부단한 면을 보일때도 있다. 결국 인생은 바다의 작은 조약돌 같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부모라는 커다란 바위에서 떨어져 나와 각지고 모난 것들이 사회의 거센 파도에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거대한 자갈밭의 매끈한 하나의 돌이 되기 위한 과정을 겪는다. 나 역시 그 많은 과정 중에 한 부분에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학창시절 및 경력사항
대학교 2학년때 우연찮게 외국인 친구들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통역협회에 들어가 각종 마임제와 인형극제에서 통역을 하게 되었다. 자원 봉사로 참여하면서 영자신문도 같이 만들었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모님댁이 있는 호주에 어학 연수를 하러 갔었는데, 그 곳에서 고모님을 따라 ○○ 병원이라는 곳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자원 봉사를 하였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외국의 문화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세상에는 너무나 가치있는 것들이 사회의 통념과 제멋대로의 잣대로 가치 없음으로 규정되어 그 빛을 한번 발하지도 못하고 감추어진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 가치를 찾아내고 싶다. 그래서 또 다른 하나의 잣대를 들이대 그것만이 지닌 가치를 제대로 알려주고 싶다. 이것이 내가 귀사에 지원한 이유이며 그 지원한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뛸 것이다. 이것이 나의 포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