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CM/IM Technology
1. 삼성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넓은 시야를 가진 인재"
삼성전자의 기술직은 제품의 전체 생산 공정상에서 생산성과 품질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관리하는 업무라고 알고 있습니다. 공정의 효율적 관리와 지속적 유지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수익성을 보장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중요한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소비자의 제품 충성도를 높이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전자회로 응용, 전기설계공학 등 전공과목을 성실히 공부하여 기초 회로 해석 능력을 키웠습니다. 졸업 후에도 전공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전기기사 자격증 공부를 하고 취득하였습니다.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제품 구조와 특성에 대해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6시그마 GB 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6시그마 프로젝트를 팀을 이루어 수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프로세스 개선과 품질향상이 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작업자, 기계, 재료, 작업방식을 두루 살필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진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의 전사적 프로세스를 파악하겠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담은 제품을 선보일 것입니다. 그에 발맞춰 최신 기술,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생산, 품질관리 기법에 관한 지식을 꾸준히 습득하겠습니다.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노력도 습관이다"
노력도 습관이라라는 생활신조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노력하는 자세도 반복하다 보면 몸에 배는 습관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경험이 있습니다.
한 학년에 한 반밖에 없는 초등학교, 중학교 나왔고 그곳에서 1등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내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시험에서 예상보다 못한 성적을 받고 그동안 너무 자만했고 스스로 바뀌지 않는다면 도태될 거로 생각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3년 하면서 매일 6시에 기상하여 전날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거나 취약한 과목에 대해 보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벽에 공부하길 원하는 친구들의 모닝콜도 담당했습니다. 처음엔 졸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모닝콜을 담당한다는 책임감과 목표 학습량을 채우고자 하는 의지로 일어났고 반복하다 보니 6시 기상이 몸에 배게 되었습니다. 남보다 일찍 일어나고 더 많은 시간을 노력하다 보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부지런함이라는 습관도 얻게 되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다"
다양한 사람이 모인 팀 내에서 견해차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나와 다르게 생각한다고 무작정 상대방을 탓하기보다는 그 사람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경험이 있습니다.
전력기기실험 과목의 과제로 단상 교류 전력계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습니다. 기존에 했던 프로젝트에서 새로 바뀐 것으로 전보다 난도가 더 높았습니다. 조교님도 쉽지 않을 거라 하였기에 다들 겁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아예 할 수 없는 과제를 주셨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기본 기능인 유효전력 측정과 부가적으로 무효전력 측정까지 할 수 있는 전력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필요한 부품이 무엇인지 정보를 수집하고 생소한 부품은 데이터 시트를 공부하였습니다. 회로도를 작성하고 구현했지만, 원인 모를 문제로 소자가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기존의 회로도로는 성공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회로도 작성부터 다시 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실패가 계속되면서 팀원 중 한 명이 점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팀원의 행동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설계 진행 기간이 기말시험 일정과 겹쳤고 실패가 반복되면서 과제를 완수하지 못할 거라고 판단하여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설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팀원의 행동을 탓하기보다는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얘기하며 설계에 참여하자고 독려하였습니다. 다시 함께 설계를 시작하기 전에 술자리를 제안하였고 쌓였던 감정을 풀 수 있었습니다. 심기일전하여 설계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몇 팀은 발표를 며칠 앞두고 포기하고 설계 과정 중 발생한 문제와 원인에 대해 분석하는 Trouble Shooting을 준비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팀은 발표 전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행하였고 오차율이 1.3%의 전력계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3.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혐오로 물든 사회`
인터넷상에서 `○○충` , `○○녀` 등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단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충` 은 평범한 단어에 벌레라는 뜻의 `충`을 붙인 신조어입니다. SNS에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의 사진을 게시하고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던 것이 특정 집단을 일반화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을 비웃는 자조의 의미로까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성 간의 혐오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5월 강남에서 정신질환자인 남성이 여대생을 살인한 사건을 계기로 심각해졌습니다. 여성들은 이 사건이 여성 혐오 범죄라고 분노를 표출하였고 남성들은 모든 남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몰지 말라고 하며 서로 대립하였습니다.
메르스 갤러리라는 커뮤니티에서는 `김치녀` 등 여성 혐오 단어를 바꿔서 `김치남`이라는 남성 혐오 단어를 만들었습니다. 여성 혐오 표현을 그대로 성별만 바꿔서 반사한 미러링 전략으로 대응한 것입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메갈충`이라는 비하하는 단어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과연 미러링이 여성 혐오 사회의 문제점을 인식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은 혐오를 혐오로 맞선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를 혐오하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악의 순환 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혐오를 혐오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과 경각심을 갖고 개선해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부도덕한 행동을 하거나 공동체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집단에서 소수입니다.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불쾌한 경험으로 전체를 일반화해서는 안 됩니다. 충이 붙는 대상들은 차별을 겪게 되며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헐뜯는 대상의 범주에 엄마, 아빠, 사랑하는 사람 혹은 자신이 속해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러한 부정적 단어 사용을 지양해야 합니다.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회사에서 상대방을 무의식적으로 혐오한다면 자신과 공동체에 손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