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가이드북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크루트 입니다.
인크루트에서 2018년의 새로운 트렌드, 소확행 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소확행이란 무엇일까요?
소확행은 일상에서의 소박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의미하는 단어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6년에 발표한 에세이 '랑겔한스섬의 오후' 에서 처음 등장한 말입니다.
또한,
휘게(hygge)-따뜻한 스웨터를 입고 장작불 옆에서 핫초콜릿을 마시는 기분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
라곰(lagom)-화려한 장식의 인테리어보다는 창가에 허브를 키우며 소박하게 공간을 채워나가는 삶의 방식
오캄(au calme)-집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고요하고 조용하게 삶을 즐기는 모습
등의 단어에서도 ‘소확행’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출처: 한경 경제용어사전)
사람들은 무엇을 통해 소확행을 느끼고 있을까요?
집 근처 호텔에서 1박 즐기는 호캉스(호텔+바캉스)
동네 산책, 카페 투어 등의 일상 속 여행
좋은 식재료를 찾기 위한 유기농 식품 쇼핑 원정
길거리에서 오천원 내외의 악세서리 구입
아이돌 굿즈 구매
화분 식물 기르기
등등
최근 이러한 행동들을 통해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소확행은 2017년을 강타했던 YOLO에서부터 정서적 안정에 초점을 둔 연장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일상에서 줄어들고,
현실적인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큰 소비로부터 행복감을 얻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서부터 ‘주변에서 소소하게 얻을 수 있지만, '나의 감정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죠.
소확행은 무엇보다도 순간의 만족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 불황으로부터 이어진 지속적인 취업난으로 인해
‘소확행’의 확산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긴 취업난 끝에 힘들게 취업한 청년들이 월급을 받게 되면서 소비에 주력하게 된다는
이른바 ＇취업난의 역설’인 것입니다.
소확행은 작은 사치와 연결될 수 있겠는데요,
작은 사치란 사치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만족감을 가지고 소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부 청년들은 젊은 나이부터 소소한 삶의 행복에 집중해
현실의 시름을 더는 장치로 이용하려는 상황이
행복을 만들어내려는 억지성이 느껴지기도 한다며,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지는 못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합니다.
오롯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트렌드, ‘소확행’.
남을 의식해 과시하기 위함 보다는 자신을 위하는 좋은 변화라고 볼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현실과 타협하려는 경향이 짙어 씁쓸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여러분만의 소확행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인크루트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