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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 8시에 자서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잠 좀 설쳤습니다..


그리고. 9시10분에 양재역 2번출구에서 차를 타고 수원으로 갔습니다.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삼성전기 견학 살짝하고,


12시부터 50분가량 학사 pt문제 풀었어요.. (공학인증자, 석사제외)


1시부터 정식면접 진행 되었구요~  5시50분쯤에 면접이 마무리 됐습니다.


>> 진행하시는 분들이나 면접보시는 분들 다들 인상이 좋으셧어요, 외모도 다들 좋으시고,,친절하시고..... 인간적이신거 같고... 다 좋은이미지.. ㅋ 삼성전기 정말 좋은 회사인거 같았어요.


 


저는 면접이 토론-인성-pt 순서로 진행 되었습니다.


 


<토론>


토론은 6명이 찬성과 반대를 미리 정해주고 시작했구요 (찬3/반3),


사회자는 없었고 문제는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어요~


>> 그냥 문제만 잘 읽고 논리적으로 생각만 잘하시면될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문제를 현실과 상황에 따라 분석해서 반대의견 포용을 하면서


제가 받은 찬성 주제를 끝까지 밀고 나갔습니다.


tip) 면접관님이 말씀하신건데 토론 후 결론낼 때 자기가 받은 반대의견에 동조하는걸 좋아하시지 않으십니다... 


토론 면접관님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는 부분이니 참고만하세요.


나름 토론은 선방했다고 생각됩니다..


 


<인성>


pt문제가 아는 게 나와서 그런지 토론 후 기분이 풀려서 그런지 갑자기 기분이


슬슬 업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학번이 좀 높고 학사라서 공백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학교를 왜이렇게 오래다녔나?


자신감이 많은거 같은데 생활하다 문제 되는 점은 없었나?


학원 강사 경험이 있던데 학원강사 돈많이 벌지 않나? 


 등등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제 취미나 특기 등에 대해선 언급을 안하시더라구요.


인성은 일단 압박이 전혀 없어서 잘 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중간은 간듯;;;


 


<pt면접>


기술면접이 아는게 나와서 3가지 면접 중  자신 있엇던 터라 젤 기다리던 면접이였습니다.


tip)저 같은 경우에는 회사제품 중 재료과 쪽에 연관이 많다고 생각한 제품 관련해서


삼성전기에서 나온 논문 몇 편 봤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일단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터라


 주어진 문제와 관련된 기본원리 정의부터 시작해서, 적용하고 해답을 찾아 문제 해결 후 예상될 물성 논의에 이르기까지 논리적으로 잘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 ㅎ;;)


아무튼... 발표 후 바로 중앙에 앉아 계시던 면접관 한 분께서 발표하는거보니 학원강사하던


자네 스타일을 알수 있겠구만~ 하고 웃으시면서 앉아서 자기 소개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학원 강사 경험 1년 있습니다.. 좀 열의있게 했던 거 같은;; 기분이 업된 상태로;;)


그래서 자기소개 1분짜리 하고 pt가 제가 삼성전기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온 것과


관련성이 많아서 다행인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의중을 여쭤봤습니다. (제가 혹시 잘못한게 있나해서.. pt 반응이 없으시길래 ㅠ)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그거 재료과 학생이면 다 풀수 있는거 아니야?


하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제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아닙니다~ 주변 다른 면접자들에게 문제 어땠냐고 물어보니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고 말을 해버렸어요..... (이래선 안되는 것이였을 수도... 그런데 분위기가 웃으시면서 말씀하시고 나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지만;;)


그 이후로 몇마디 나누면서 유머로 면접관님 4분 모두 웃겨드렸습니다.


 


그리고 연구 개발 관련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가 기초과목(특히 수학관련)은 점수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저는 기본적인 준비가 되어있고


삼성에서 삼성전기가 탄탄한 기본이 되듯이 저도 제 기본기를 토대로 삼성전기에서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씀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수학 과목 별로 들은거 없는데? 하시더라구요 (저 수학과목은 들을 수 있는거 다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전 그래서 다시 방어적으로 대답했습니다// (분위기가 웃으시면서 저를 놀리는 듯했어요 ㅋㅋ;;;)


그러시더니 갑자기 자네 술 잘마시나? 질문을 하셨고 매우 잘마십니다 라고 했더니..


그럴줄 알았어!! 하시더군요. 이후로  갑자기 영업에 대해 말씀을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자네 기업 관련쪽 과목 몇개 들었구만...으로 말씀 하시면서 영업쪽도 공부 많이 해야해 하지만 이공계지식도 필요하지.... 이런 뉘앙스로 말씀 하시면서 영업에 관심있나?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건 연구개발이지만 영업쪽도 관심은 많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그와 관련해서 계속 영업쪽 대화만 계속......하다가 면접이 끝나버렸어요;;


 


>> 근데 지금 돌이켜보면 연구개발 직무 면접보는 날인데, 갑자기 영업쪽 말씀 꺼내신 이유를 모르겠고....기술면접에서 전공관련 질문 하나도 안하신게 신경쓰이고... 게다가 제가 알기론 2지망이 없었던거 같은데 있었나?... 2지망 자네 영업직 썼네? 라고 말씀하셔서 저도모르게 그렇다고 답변하면서 이끌려갔습니다.... ㅜ


혹시 삼성 전기 쓰신분들 2지망 쓰는 란이 있었어요?


 


아무튼 전체적 pt도 아는거나왔고 마지막 면접을 정말 즐겁게 대화하듯이 웃음 가득한 대화로 끝내서 


기분 좋은 상태로 잘 봤다!! 라고 생각하고 돌아왔는데..


지금 와서 글쓰면서 되새김질 더 해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정신없는채로 쓰는 후기네요.. 도움이 전혀 안될수도...ㅠㅠ


전 이만 집으로 가야겠네요. 


 


혹시 면접관 한분께서 절 영업직으로 데리고 가시고 싶어하시나?? 라는 희망적인 상상을 함 해봅니다....ㅜㅜ (그리고 제가 정신을 잃었었나봅니다. 면접 중간중간 대화 내용이 머리속에 남아있질 않아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더...


삼성전기 정말 좋은 회사인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성장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면접비도 주시고.. 16기가 usb도 주셨어요 ㅋㅋ


삼성전기 경쟁률 이번에 가장 높았다고 자부심 가지란 말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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