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8시부터 인적성 시험을 칩니다. 90분동안...
문제는 다른 회사 인적성보다 뭐 어렵거나 하진 않는데 그래도 저에겐 어려웠습니다...ㅠㅠ
11시 30분. 토론면접에 들어갑니다.
토론주제는 무척 다양합니다.
1. 국제중
2. SAY NO!(금연)
3. 부동산 종부세
4. 사이버모독죄
나머지 2개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같이 토론면접에 들어가셨던 분들과 10분정도 상의를 했습니다.
"우리 모두 WIN WIN 전략을 펼치기로 하죠. 함께 삽시다. ㅋㅋ"
얼떨결에 사회를 제가 보게 되었는데
진행을 잘한건지, 잘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토론이 끝나고 함께했던 팀원들이 잘했다고 칭찬해 주셔서 몸둘바 모르겠더라구요.
점심을 먹고 기나긴 대기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략 4~5시간정도?
미리 면접본 분들의 정보가 하나씩 나왔습니다.
"기업에 대해 아는대로 말해봐라.", "영어로 자기소개 해봐라","FTA의 영향은?"
와... 이건 정말 종잡을 수 없더라구요.
종업원수부터 주가까지 하나하나 다 외울려니 머리 아팠습니다. ㅋㅋ
이윽고 면접의 시간.
간단히 지원동기와 포부를 말하고 하나씩 질문을 하셨습니다.
"자네는 왜 회사를 그만두었나?"
"자네 아버지는 뭐하시는가?"
"님비 현상에 대해 뭐라고 생가하는가?"
아... 그리고 압권인 질문.
"고글 메일이 뭔지 아는가?"
엥? 고글메일? 구글메일도 아니고...
일단 생각나는대로 말해보라는 면접관님의 말씀에
한명씩 대답했습니다.
"아닐세... 고글메일이란 메일을 보내기 전에 수학문제를 풀게 함으로써 사이버 모욕을 방지하는걸세..."
면접관님. 고글메일이 아니라 구글메일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냥 묻어가는게 좋을것 같아서...ㅋㅋ
제게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취미가 헌혈이네? 몇번했는가?" "32번정도 했습니다"
"어 특기가 성대묘사네? 한번해봐."
"네... 제가 지금부터 하려는 이것은 베토벤 바이러스에 나오는건데 어떤 아주머니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연주하는 장면에서 강마에가 하는 말입니다. 똥! 떵! 어! 리!"
면접관님들 표정이 별로 좋지 않으셨습니다.
휴...
x됐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그래.. 재밌네...훗..."
근데 전혀 재밌는 표정이 아니었습니다.
그 후 개인적인 질문을 하나씩 하시고 면접이 끝났습니다.
출처 : 취업뽀개기(//cafe.daum.net/break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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