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안녕하세요.

 

2010년 삼성전자 상반기 공채 면접 후기를 올립니다.

 

저는 싸트 이후에 1지망이었던 생산기술에서 밀려서 (ㅜ)

 

2지망 FE 직군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FE: Facility? Equipment - 설비직군)

 

음, 조금 알아보신 분이라면 삼성전자 면접은 PT면접, 토론면접, 임원면접 이렇게 세 가지로 본다는 걸 아실겁니다. ㅋ

 

저 면접 순서는 면접 당일 임의로 정해지니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1. PT 면접

 

우선 저는 공학인증을 받은 학교를 졸업해서 미리 발표자료를 준비해서 갔었습니다. ㅋ

 

PT면접은 그 날 4인 1조로 해서 먼저 테이블이 있는 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방에 들어가면 테이블 위에

 

각 자리 마다 (4명이니 4자리) A4지 2장씩 놓여 있습니다. 공학인증을 하신 분들은 관계가 없고요.

 

공학인증을 하지 않은 분들은 스탶의 지시에 따라 세 문제가 적힌 A4지를 뒤집어서 한 문제를 고르게 됩니다.

 

그리고 45분이 주어지고 그 시간 내에 나머지 빈 A4지에 발표내용을 적게 됩니다.

 

문제는 참고로 좀 심하게 어렵다고 하니 전공과목을 전반적으로 한번 훑고 가셔서 응용 하시면서 풀면 될 것 같습니다.

 

비공학인증자가 문제를 푸는 동안 공학인증한 분들은 자기 포트폴리오로 발표내용 한번 더 되새기시면 되겠습니다.

 

당시 PT면접 볼 때 면접관은 총 네 분이셨고, 까칠한 분은 어느 방이나 한분씩은 계시는 것 같습니다. ㅋ

 

뭐니뭐니 해도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사견입니다. ㅋ

 

2. 토론 면접

 

스탭들이 우선 4인 1조 두 팀을 묶어서 총 8명을 한 방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간단히 토론 면접에 관해서 오티를 한 다음에 당일 토론 주제와 간략한 내용이 적힌 A4용지를 모두에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15분을 주는 데 이때, 주제에 관한 자신의 찬반 주장과 의견을 대략 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모두 경과되면 8명은 스탭의 지시에 따라 토론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당시에는 들어가서 우선 정해진 위치에 앉고 1분씩 자신의 소개와 찬반 의견에 대해서 소개한 다음,

 

찬성한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은 따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질문도 하고 답변도 하면서 토론면접은 진행됩니다. 보통 40~50분 정도 하는데 자신의 의견 한 두가지만

 

말하면 시간은 거의 다 흘러갑니다. 특별히 튀거나 그러지만 않으시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날은 면접관님께서 잘 진행해주셔서 사회자 없이도 잘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에 자기 PR할 시간 30초씩 주셨습니다.

 

무난한 면접이니 따로 준비하실 것은 없고 한달치 신문에 어떤 내용이 실리나 정도 알고 가시면 부담 전혀 없으실 겁니다.

 

3. 임원면접

 

당시 압박방과 무난한 방 두 개가 있었습니다.

 

압박방 걸리면 짤 없습니다.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한번 고민해 보시고, 약점 짚힐만한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그 부분을 어떻게 극복했고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깊이 숙고해 보시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냥 난 말 잘하고 어른들에게 인상 좋아보이니 괜찮을꺼야? 하고 들어갔다가는 20~30분 내내 어버버거리다 나옵니다.

 

물론 그렇게 면접보면 100% 아니 200% 떨어집니다.

 

인생에 대한 고민, 그리고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정과 포부! 그리고 당당한 자기소개 이 세가지면

 

분명 삼성전자의 다섯개 퍼즐을 다 맞추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 쪽지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면접 포인트*

 

(1) 자신감은 생명이다.

 

(2) 삼성전자의 지원동기와 포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3) 경쟁률은 싸트만 통과하면 2:1이다.

 

(4) 삼성전자 파이팅!!

 

 

출처 : 취업커뮤니티‘취업뽀개기’( //cafe.daum.net/breakjo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