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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형태
    일반기업
    매출액
    19조 1,500억 2,835만원 (2014년)
    자본금
    13조 2,243억 4,699만원
  • 사원수
    -
    업종
    전기·설비·환경·플랜트
    업태
    상품 종합도매업
  • 사업내용
    -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움도 많이 들고 조그만 더 노력할 걸 하고 후회도 많이 되지만, 어쨌든 오늘 삼성면접을 보고 왔다. 끝나고 나니 허탈감과 피곤함이 밀려 들었다. 그러나 더 참을 수 없었던 것은 허기짐....

분명 아침, 점심을 준다고 했는데 아침에는 긴장해서 먹지 못하였고 점심은 면접이 너무 늦게 끝나는 바람에 먹을 수 없었다. 삼성 식사는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었는데....

 

거두절미하고 삼성은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4일간에 걸쳐 면접을 실시했다. 그 중, 나는 마지막날 오전면접이었다 (선배들은 어제아침, 아니면 오늘 오후면접이었다). 어제는 늦게까지 면접공부를 하고 기숙사로 들어왔는데 불현듯 제출서류를 챙기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래서 부랴부랴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출력하려고 세탁실 옆에 있는 자동증명서기계를 찾았으나..... 고장......ㅠ_ㅠ

어쩔수 없이 오후에 면접보는 선배에게 부탁하고 일단 부딪히기로 했다... 그러나 역시 긴장때문이지 잠을 잘 이룰수 없었다.

 

오전 8시 10분 집합, 장소는 남역 삼성물산건물 1층 로비! 6시 반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준비를 하고 지하철을 탔다. 근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이제 막 취업을 하신 20대부터 아버지 뻘의 회사원들이 빼곡히 차있었다. 역시 순간 불현듯 든 생각은 '만약 취업하면 이 생활을 몇십년 동안 버틸 수 있을까?'...... 답은 절래절래

 

강남에 내리긴 했으나 역시 길치답게 건물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조금 해매다가 겨우 건물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첫느낌은......건물 뽀대 작렬~!!!!! 이정도?? 삐까뻔쩍하다는 것은 이런걸 보고 얘기하는게 아닐까? 화장실도 으리으리하고 엘레베이터도 크고 많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정말 빠르다!! 건물의 높이가 33층인데 금방간다. 한가지 신기한것은 에레베이터마다 갈수 있는 층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1층에서 타면 21층까지는 버튼이 없다. 그리고 만약 15층을 가고 싶다면 에레베이터에서 내려 환승(?)해야한다. 그런데 그 에레베이터도 바로 옆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통로로 돌아가야 한다. 어쨌든 안그래도 쫄리는데 건물덕분에 더 쫄린상태로 면접에 들어갔다.

 

33층(이사진 층)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5명이서 팀을 이루어 15층인가?로 내려가 전공 PT면접을 1시간 준비를 하고 또 다른 층에 가서 전공PT면접을 수행했다.

 

중요한 정보는 지금부터~!

전공 PT의 주제는 총 상,중,하로 세가지 였는데,

상- 도로를 시공하는데 있어서 절토와 성토는 중요한 것이다. 이때 도로가 경사져있다면 비탈면에서 안정성이 중시된다... 뭐 이런 상황에 1)성토붕괴의 3가지? 2)비탈면 성토시 고려해야할 요소? 3) 비탈면 보호공의 종류?........... 대충 이정도 였던것 같고

중- NATM에 관한 내용

하- 용접이음, 장,단점.. 이런것들?

(난 토목직이니까...ㅋ)

 

다른 것은 다 몰라서 비탈면 문제로 준비했다. 근데 하필이면 첫번째 ㅠ_ㅠ. 매도 먼저 맞는다고 당당히 들어가 자기소개 간단히 하고 모르는 것은 다 빼놓고 설명했다.(분위기 상당히 좋은 편, 긴장감 그런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추가 질문으로 교량에 대해 질문 받았는데 아무것도 몰라서 대충 얼버무렸다. (도대체 교량에서 슈가 뭐야?) 그리고 무슨 과목 좋아하냐고 해서 수리학 좋아한다 했더니 베르누이 공식설명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아는 것을 다 말했는데 돌아오는 답변

 

"베르누이공식에서 중요한것이 그런게 아닐텐데.....?"

 

-_-;;; 젠장. 연약지반도 물어봤는데 긴장해서 점토질과 사질토를 바꿔서 설명했다. 그리고 보에 관한것도 물어보셨고...

 

결과 : 망했다.

 

두번째는 임원면접

33층에서 시행하며 역시 편안한 분위기. 4명이 계셨는데 일단 자기소개하고 시작했다.

1. 삼성에 지원한 동기가 무엇인지?

2. 10년후 자신의 모습?

3. 대학원이나 엔지니어링같은 다른 길도 많은데 왜 시공사를 오려고 하는지?

4. 삼성처럼 다른 외국기업 중에 비노조 기업이 있는데 기업실적이 좋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5. NGO들은 기업들을 공격한다. 기업을 까내리려고 한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지?

6. 쌀직불금 사태를 해결할수 있는 방안?

7. 지금의 경제위기를 해결할수 있는 방안?---- 맞나??? 기억이....

8. 김용철 변호사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잘 한것이라 생각하나?

9. 새파라타(내가 한 학회이름)는 어떤 것을 하나?

등등.....

그러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 질문을 던지셨구만.... 근데 뭐라고 답했더라? 김용철 변호사가 잘했다고 답한것 같긴 한데....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런대답을 하면 안되는 것이었다.

 

세번째 집단토론

주제는 두가지 1. 인터넷 제재를 해야되는가? (최진실법 같은 것과 관련하여) 2. 공기업민영화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두팀이서 하는데 1번을 선택하였다. 사회자를 선정해서 했는데 근데 사회자가 자꾸 찬반토론을 안하고 대체방안이 있냐고 계속 그런쪽으로 몰아가서 별로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도대체 찬반토론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대체방안이나 보완책을 알고 있으면 당장그렇게 하지!!!! 보완책 내려고 하는게 아니지 않는가? 이것이 옳고 그르냐로 가야지 도대체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다고 대책을 내는가? 에라이...

 

종합결론 : 망했다.

 

후... 그래도 면접비 3만원 받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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