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하면서, 처음알게되서 맨날 정보만 얻기만 했는데, 이젠 PAY IT FORWARD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ㅋ
인턴으로 면접 본 적은 있는데, 공채면접은 처음이어서 사실 준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취업준비 하면서, 무슨 자신감이었는지늘 면접은 솔직한내 생각과 맘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지금은 물론 아닙니다.ㅋ)
1:30분이었는데, 앞의 조들이 제시간에 끝나지 않아서, 30분정도 뒤에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대기하는 기간동안에, 대한항공 직원들이 농담도 하고, 얘기도 걸어주면서, 웃으라고, 긴장하지 말라고 격려해 주는데, 이 걸 보면서 대한항공 역시나 괜찮은 회사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면 100분 토론의 자리 처럼 나뉘어 지는데, 가운데에 면접관 두 분이 계시고 양옆으로 5명씩 않습니다.
그리고 토론주제가 책상위에 A4용지위에 적혀있는데, 주제는 뭐 보통 대학생들이 평소 신문 읽고 하면 어렵지 않을 주제가 나오는 것 같았어요. (물론 막상 토론 시작하면 떨리기도 하고, 쉽지 않죠)
제 생각에, 2분 PT 모두 잘 준비 해 가시는 게 좋을듯 해요.
저랑 같은 조였던 분들은 대부분 준비 많이하시고, 발표도 너무 잘하셨거든요. 여자 5명 남자 5명이었던 것 같은데, 특히 모든 여자 지원자분들의 발표는 대단 했다는... ...
전 사실 머리속으로 어떡해 말을 해야겠다는 틀만 잡고, 발표할 땐, 조금은 즉흥적으로 하려고 계획했었는데, 막상 발표를 시작하니깐 제맘대로 되지 않더군요ㅋ 항상 외워서 발표하는 건, 아무리 연습을 해도 열정이나 진실해 보이지 않아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준비도 연습도 많이 해야 겠구나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근데 꼭 영화속 주인공들을 보면 즉흥적으로 완전 멋지게 발표하든데...)
하튼 연습 많이 하셔서, 모두 PT발표때 자신의 역량 모두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전 사실 발표하는 도중에 면접관님들을 봤는데, 무표정한 모습을 보니 갑자기 용기가 실종되더군요ㅋ, 면접관님들을 참 젠틀하시긴 했는데도...)
이렇게 10명의 PT발표가 끝나면 곧바로 토론이 시작됩니다.
30초 간의 기조연설이 모두에게 돌아가며, 기조연설 종료 후, 찬성팀과 반대팀간의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됩니다.
토론시엔 각자가 스스로 기회를 잡아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제가 속한 조의 분들은 대부분 말씀을 잘하시더라구요. 개인마다 2번에서 4번정도 발표할 기회가 있을테니, 기회 잘 잡으셔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하면 되구요.
저는 계속 긴장해서 말도 좀 빨리하고 했던 말 반복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러니 긴장하지 마시라구요ㅋ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드는 생각이 세상엔 참 뛰어난 분들이 많다는 거.
그래서 저는 1차면접에서 불합격한다 해도, 할 말없음ㅎㅎㅎ
결론은 대한항공 참 좋은회사인거 같으니깐,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취업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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