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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많은 도움 받으시어 (언제가 될런진 모르지만) 입사하시기 바라면서,

여섯명씩 들어갑니다. 원래는 다섯명이었는데 사장님이 6명씩 들어오라고 하신 것 같더군요.

들어가면 중앙에 사장님, 왼편에 두분, 오른편에 두분 계시는데 그 중 한 분은 팀장 면접 때 뵀던 분이더군요. 아마 인사부장님이신 듯.

1. 자기소개 (가족관계와 더불어, 간단하면 좋을 듯, 말씀들이 길어서 사장님이 나중엔 30초씩 안하면 불합격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으셨죠.)

2. 역순으로 "기아자동차 노조 비리와 관련하여,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주저리주저리 ㅡ,.ㅡ 너무 극단적인 대답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참 면접이라는 게 끝나고 나면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3. 개별질문 들어갑니다. (여러 분이 번갈아 가시면서 하시는데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연역식으로 대답하는 게 중요한 듯 합니다. 같이 들어가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정보공유를 위해 기억나는데로 복기합니다. 양해바랍니다)
ex) A씨는 대학 때 신뢰를 구축했다고 하는데 실례를 들어보라
B씨는 영문학과치고 TOEIC 점수가 낮은데..
C씨는 열정을 같고 있다는데 열정을 통해 성공한 예를 들어보라
D씨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3년이 비는데..
E씨는 신방과 전공인데.. ㅡ,.ㅡ
A씨의 경험 중 CRM관련 인턴을 한 것을 자세히 말해보라
B씨가 다른 대학으로 간 이유
C씨가 유학했던 그 대학은 어디에 있는 건지?
D씨는 결국 원하던 게 하다가 안 돼서 이리로 온 건가? ㅡ,.ㅡ
등등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내용들입니다. 자기소개서에 미리 질문이 유도되도록 함정을 파 놓는 것도 좋은 전략일 듯 합니다.

4. 공통질문 "구매대행업이라는 게 뭐라고 생각하나" (30초씩 안하면 불합격시키겠다는 ㅡ..ㅡ)

5. 퇴장

6명에서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별로 식은 땀 날만한 질문은 없었습니다. 저는 응시자 중 가장 나이도 많고, 전공도 생뚱맞은 것이라 별 기대는 안 합니다. 물론 붙여주시면 인생 한 번 불살라 볼 거지만요.

다들 수고하셨구요, 앞으로 수고하실 분들도 수고하세요. 떨지 마시구요. 어떤 면접이든 너무 긴장한 나머지 떨면 다 떨어집니다. ㅡ,.ㅡ (그래서 제가 이러고 있습니다. 언제나 취직될런지)


출처 : 취업커뮤니티‘취업뽀개기’( //cafe.daum.net/breakjo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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