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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며칠전 교보생명 면접을 봤던 사람입니다. 교보생명 면접은 1차 실무진면접, 2차 임원진면접, 3차신체검사 이렇게 3가지가 하루에 다 시행되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되었죠. 집에 돌아오고 나니 머리가 빠개지는 것 같더군요. 1차는 우선 프리젠테이션 면접이었습니다. 주제를 보면.. 1. 미래에는 다양한 판매채널이 예상된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2. 당신이 프랑스인과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데 당신은 영어밖에 못 한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3.마음에 안 드는 부하직원이랑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겠는가? 4. 보험업계가 북한진출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 이유를 각각 대시오. 5. 기억 안 남. 전 이중 4번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평소의 사전지식과 발표하는 훈련이 되 있었던 사람이 유리할 것 같더군요. 다른 지원자들을 보니 상당히 언변이 뛰어났습니다. 또 면접대기시 뭘 생각했는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 영어로 얘기해라 이런 질문도 있었습니다. 자기가 지원하는 분야에 대해서 잘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국제단체영업이 뭔지 알고 있나? 하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2차 면접은 회장님, 사장님, 부사장님이 면접관이셨습니다. 자기피알과 이어지는 질문들. E-business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보험과 관련지으시면 좋겠죠) 회사가 규모위주의 성장으로 나가야 하나, 내실위주의 성장으로 나가야 하나? 어떤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지를 영어로 얘기하라. 중요한 건 자신의 생각을 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과서에서 외운 내용을 줄줄이 얘기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또 질문할 기회도 주시더군요. 쌍방향면접이라면서.. 기본적으로 생명보험업계 동향이라던가, 회사정보 등을 잘 아시고 있어야겠죠. 전 이 면접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보험 사이트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지식을 쌓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구요. 그리고 또 하나, 면접시에는 상대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세요. 시선을 피하면 자신없어 보인답니다.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인듯.. 자신감있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세요. 꼭 입사하고 싶은 의지를 강력히 보이면 인상에 남을 겁니다. 그럼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서 저의 합격도 기원해 주십시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