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면접 후기 올립니다.
포스코 면접자들에게 면접전형 중에 면접에 대하여 글을 올리면 불이익이 따른다고 하였기에 많은 분들이 올리지 못 하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예측이지만 합격자 분들에게도 그렇게 공지가 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첫날 스케쥴부터 보죠.
1일차
1시에 인재개발원 강당에 집합 합니다. 집합해서 1시 30분에 보건지원센터로 출발해서 약 2시경부터 건강검진을 실시합니다.
건강검진은 시력/키/몸무게/청력/체뇨/체혈/가슴엑스레이/혈압 등을 체크 합니다. 그렇게 빡빡하게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건강검진은 약 4시쯤에 끝나고 인재개발원으로 돌아가서 방 배정받고 휴식을 취한 후 5시 15분 부터 6시까지 석식을 먹습니다. 6시에 집합해서 GD, 인성검사를 실시합니다. 기숙사 건물 안에서는 금연이고, 사실 흡연자들에게 재떨이를 찾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 GD : group discussion 입니다.
주제는 그때, 그때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일 날 제가 도착했을 때, 그 전날에 입소하셔서 이미 GD를 하신 분한테 정보를 얻을려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고 해는데, 가르켜 준다고 해도 같은 주제를 할 확률을 거의 없으니까 괜한 고생 하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있으 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그날 일찍 가서 이미 면접 본 사람에게 GD주제가 뭐였는지 물어봤는데 그분은 학교 급식에 대해서 토론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의아해 하며 학교급식에 대하여 준비를 조금 해놓았는데, 역시 안나오더라구요.
6명이 1조가 되어서, 총 토론 시간은 40분정도 진행 합니다. 자료 읽을 시간을 약 5분정도 주고 생각을 정리하게 되고, 순서대로 자기 의견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고 바로 토론에 들어갑니다. 진행자는 따로 없었습니다. 저희 조 같은 경우는 시계방행으로 순서가 돌았기 때문에, 면접관님 바로 오른쪽에 앉으신 분이 초반에 진땀을 빼시더군요. 왠만하면, 중간에 앉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토론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사람 의견 경청하는 능력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하는 능력, 그리고 타인의 의견을 잘 듣고 동의나 반대하는 능력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펼치느냐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스터디 같은 것 한번 도 한적 없는데 무난하게 잘 했습니다. GD스터디는 사실 그렇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기업관련 시사내용들 많이 읽어보고, 정리 해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편한 분위기니까 긴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면접관님들도, 다들 밝은 인상을 보여주셔서 심적으로 편했습니다. 덧붙여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면접관님은 없는 사람이란 것입니다. 눈 마주치시면 안 되고, 타인이 이야기 할 때는, 되도록 그 사람을 응시하거나 메모하는 태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한마디로 GD는 자기 할 이야기 다하시면서, 잘 묻혀가면 됩니다.
*인성검사
: 일관성을 가지고 마킹만 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도 넉넉하고 마음편하게 똑같은 내용의 질문이 다른 표현으로 나오기 때문에,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시고 치시면 될겁니다.
2일차
7시15분 부터 조식하고 8시에 집합합니다. 전체 인원(약 60명)을 반(30명식 두 개조)으로 나누어서 앞의 그룹은 AP 및 OT를 먼저 진행하고, 뒷 그룹은 ST1,ST2를 먼저 진행합니다. 저는 ST1,ST2 부터 했습니다. 순서대로 말씀 드리죠.
* ST2 :
예상 못했던 전공 필기시험을 치렀습니다. 면접에 대한 정보가 많이 유출되어 왔기에 때문에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전공 준비를 많이 했었기에, 전공필기시험 본다고 했을 때, 혼자 웃음 지었지만, 다른 분들은 한숨을 내쉬시더군요.
총6문제 였습니다. 앞 그룹이랑 뒷 그룹이랑 문제가 틀리기 때문에 서로 상의해도 아무 도움이 안된답니다.
1. serial process와 pararell process의 차이점과 실 생황에서의 예를 쓰시오.
2. 격자결함이 재료의 조직과 특성에 미치는 영향.
3. 금속결합을 가진 재료가 이온, 공유결합을 가진 재료와는 다르게 불투명성을 띄는 이유는?
4. 시멘트, 세라믹은 압축강도는 큰데 인장강도가 낮은 이유는?
5. TTT곡선
6. 자유에너지 곡선을 그려라
이렇게 6문제 였고 저는 6개 다 맞았습니다. 면접관님께서 맞는 답에는 동그라미를 치시더라구요. 평균이 맞는 개수가 3문제라고 인사팀원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시험치시고 다시 전공 오랄면접을 합니다. 자신이 푼 문제와 관련하여서 질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난합니다. 혹시 적지 못한 답 같은 경우는 면접관님이 힌트를 주시면서 환기시켜주시 때문에, 면접진행하는 동안에 생각이 날 수 도 있기 때문에 좋은거 같네요. 필기 문제에 크게 벗어나는 부분은 묻지 않기 때문에, 시험 치신 내용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관련하여 질문 받을만한 것들을 미리 준비해서 가십시오. 1:1면접입니다.
*ST1
처음에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그리고 여러 질문들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어제 잠은 잘 잤냐, 기숙사는 불편하지 않았냐와 같은 안부성 질문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웃고 계시던 분이, 본격적인 질문에 들어가기가 얼굴이 굳어지시더군요. 그래서 내심 긴장했습니다. 질문들은, 부모님은 뭐하시냐, 가족관계는, 존경하는 인물은,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3가지 문제점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하고 나가라고 합니다. 대략 10분 안으로 끝나게 되면, 1:1면접이라서 할만 할만 합니다.
점심먹고 다음 면접(AP, OT)로 옮겨갑니다.
*AP
A4지 한 3~4장 가량의 자료를 줍니다. 하나의 일관성을 가지는 자료인데, 전체로 3개의 파트로 나누어지고, 한 개의 파트당 약 3~4개의 질문이 있습니다. 읽고 질문에 답하는데 약 1시간의 시간을 줍니다. 답은 OHP에 쓰는 것 이구요. 나중에 overhead를 가지고 발표를 합니다. 답 자료를 잘 읽고 해석해서 자신만의 답을 쓰시면 됩니다. 을 쓰실땐, 자신이 어떤 내용을 썻는 지 반드시 외워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순서 기다리는 동안 자기가 썻던 것들을 되새겨 보면서 정리하여 발표 때 되도록이면 화면은 안보고 외워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중요부분에서만 화면봐주면서 강조를 하는 식으로 했는데, 거기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님 두 분계시는데 분위기 좋습니다. 저는 운좋게 GD하셨던 분들께서 AP도 해주셨기에, 편하게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들어가니까, “아이구, 자주 보이시네요. 열심히 해봅시다.”라고 환하게 웃으시면서 맞아 주셔서 긴장을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압박하는 방도 있는데 적어도 제가 들어갔던 방은 좋았습니다. 이것도 운이 있어야 겠지요.
AP와 GD는 따로 준비할 방법이 없으니까 그냥 시사적인 내용이나 특히 기업관련 시사나 뉴스들을 많이 보십시요.
*OT는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안 물어 봅니다. 가족관계는 여기 왜 지원했나, 자신의 비젼은 뭐냐, 자신의 장단점을 말해보라, 부모님이 포스코 지원하는것에 대해서 뭐라 하시냐, 등등입니다. 약 10분정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2차면접에서 보여 줘야할 것은 자신감가지고 준비했던거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2차면접은 능력이 있는가를 평가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십시오. 스터디는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이렇게 2차 면접을 마치고 약 10일후에 합격통보를 받고 3차 최종면접을 갔습니다.
최종면접은 두 단계가 있었습니다.
서울에 가까운 사람들은 서울에서 최종면접을 보게 되고, 포항에 더 가까운 사람은 포항에서 보게 됩니다. 저는 포항에서 봤죠.
포항 본사에 1시30분까지 집합했습니다. 앞에 데스크에 계시는 여자분은 역시 포스코의 얼굴인지라 상당히 미인이시더라구요. 총 15명 정도 왔습니다. 15명을 반으로 나누어서, 1조는 인력개발 팀장면접부터, 2조는 전무님 면접부터 보는 식으로 돌아갔습니다.
*첫번째
전무님이라고 하더군요. 아마 인사담당 인 것 같습니다. 질문은 시사적인 것들을 많이 물어보시더라구요. 삼성특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김운용 전 IOC의원의 비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어떤 것이며 나도 정보를 얻어서 한번 읽어보게 설명해봐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적은 언제이며, 어떻게 헤쳐나갔는가? 자신의 비젼은 무엇인가? 등등입니다. 대략 15~20분정도 진행합니다.
* 두 번째
인력개발실 팀장 면접
이 분은 대개 자기 소개서와 포스코 관련 홈페이지 위주로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자기 소개서 관련된 질문은, 2009년 졸업인데, 휴학을 많이 한 것 같은데 휴학하면서 무엇을 했나? 이 정도 성적이면 본인의 과에서 1등인가? 어학연수기간 동안에 무엇을 배웠는가?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자신의 비젼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중첩되더군요) 포스코의 비젼은 무엇인가? 포스코의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등등 이었습니다.
3차 면접 준비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졌네요. 솔직히 위의 질문들 다 예상하고 답변도 다 적어서 외우다 시피하여서, 3차면접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인트를 잘 못 잡았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포스코가 생각하는 인재상이랑 저 자신의 성격이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안뽑아 주면 안가면 되지요.
사실 저는 태권도 사범생활도 2년 정도 하였고, 미국에 어학연수를 갔을 때 거기서 태권도를 약 1년정도 가르켰습니다. 대학교 1.2학년때 밴드에서 보컬도 했기 때문에 타인 앞에서서 이야기하고 나서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며, 원만한 대인관계는 그 누구보다도 잘 형성할 자신도 있습니다. 예절은 물론 오랜 기간 운동을 해오면서 몸에 베어있는 것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포스코 2차 전형에서 전공 필기, 전공오랄 테스트 만점 받았구요. 이건 면접관님이 전부 O표를 치시는 것을 봐서 알고 있습니다. 영어 회화는 영어로 운동 가르킬 수 있는 정도이기에 상급이라고 자신합니다. 다른 GD, AP면접들도 다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일 뿐이지 않겠냐고 말씀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GD면접도 봐주셨던 AP면접관님들이 잘했다고 칭찬할 정도면 잘한 것 아니겠습니까. 실력은 이만하면 된 것 같은데 왜 떨어진걸 까요?? ㅎ 붙으신 분들은 저보다 다 뛰어나신 분들이겠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3차 면접은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그 만큼 중요하다고 합니다. 3차면접의 포인트는 얼마나 착하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업무 능력은 이미 2차면접에서 다 검증된 것이기 때문에, 3차에서는 가급적이면 비판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면서, 순둥이처럼 보이시면 됩니다. 착하게 말하려고 하고, 어려운 질문이 주어져도, 솔직히 정확한 답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면서 착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만한 답을 제시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런 정보를 얻을 사람도 없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자신을 꾸며서 보여주는게 싫어서 있는 그대로 다 이야기 했습니다. 어쨌든 꾸며진 저의 본질은 회사는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고, 후에 다르게 평가 받는게 싫어서,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다 보였습니다. 그러고서 받은 게 불합격 메일이었네요.
간단하게 쓸려고 했는데 어느새 5장을 훌쩍 넘었네요. 솔직히 붙을 거라고 100%자신 하고있었는데, 떨어지니까 타격이 조금 크네요. 거기 하나에만 목놓고 기다리고 있었던 제 자신도 좀 멍청하게 생각들기도 하구요.
포스코 면접의 포인트는 2차에서는 조금 튀면서 똑 부러지게 말해야 하고, 3차에서는 아주 저 자세로 순종적인 이미지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상 저의 포스코 면접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취업뽀개기(//cafe.daum.net/break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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