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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면접후기란 걸 써보네요..ㅎㅎ(전현차에도 올리고 싶은데 3주가 다 되도록 등업을 안 시켜주네요-_-;; 이미 면접은 끝났고..)

후기를 볼 수가 없어서 답답했는데 저 같은 분 계실까봐 자세히 남깁니다.^^

저 역시 대기업 면접 줄줄이 떨어지고 붙은 사람 중에 한명이지만

평소 서비스직이 적성에 잘 맞다고 생각했고 승무원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 갔답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고 작년 상반기 때도 서류 통과를 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못 갔었답니다ㅠ

그래서 면접은 사실상 오늘이 처음이였어요~

 

면접 보시는 분들, 블라우스, 치마, 구두(3만원이면 좋은 거 사더라구요.), 진주귀걸이 (+시계) 준비하시면 되요! 

음..옷은 웬만하면 입어보고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치마와 블라우스.. 제 체형이 맞게 수선하다고 수선비가 더 든 것 같네요;;

 

저는 9시 10분 면접이라서 4시에 일어나서 6시까지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답니다.

부산 에끌*에서 받았는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을 받으니 뭔가 다르긴 다르더군요.

순눈썹도 한가닥 한가닥 붙여주시니 어쩜 그렇게 자연스러울수가!

후기 보니깐..맘에 안 드신다는 분도 꽤 많으신 것 같던데 전 너무 너무 맘에 들었어요.

첫 지원이신 분들은 메이크업이랑 머리 손질 받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모든 걸 일찍 일찍 했더니 9시 면접인데 7시에 면접장에 도착했어요.-_-

차에서 한시간 정도 대기했더니(히터 때문에..) 화장을 얼굴이 다 먹어버렸더군요.(후회막심..)

그리곳 샵에서 면접복으로 갈아입고 왔더니 치마가...치마가.. 정전기가 일어나서 스타킹에 쫘~악 달라 붙는거예요 ㅠ

전 솔직히 이거 때문에 망했어요 ㅠ

 

면접장에는 한 30분 정도 일찍 가셔서 미리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거울이나 테이프(먼지 떼라고!) 같은 거 챙겨가시고 수험표 코팅 꼭 하시구요. (다 하니깐 나만 안하면 안되겠죠!)

 

인사 같은 건 잘 몰라도 가서 연습 몇번만 하니깐 괜찮더라구요.

근데 부산은 서울과 다르게 B조까지 밖에 없고 도우미 분들도 안 계시고 뭐.. 분위기도 되게 한산해요.

뭔가 좀 허술한 느낌?

이쁘신 분들도 별로 못 봤어요. 진짜 몸매도 다 제각각이고.. 다 화장하면 저 정도는 되야지 하는 그런 느낌?

그니깐 별로 기죽으실 필요 없을실 듯. 

 

어쨌든 면접을 받으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A조는 3층, B조는 5층)

후기를 못 봐서 조 면접관님들이 바뀌셨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여자 승무원 분 진짜 이쁘시더라구요.

얼굴이 이쁘다기보다 유니폼도 굉장히 잘 어울리고 이미지가 진짜! 광채가 나더라구요.

너무 예뻐서 저도 모르게 그분만 쳐다봤어요. 덕분에 아이컨택트는 많이 했어요.ㅋ

 

서울 면접후기 보니깐 첫번째로 들어가면 문 열고 닫으면서 자기를 부각시킬 수 있어서 좋다고 그러던데

여긴 그런것도 없어요. 문 열고 들어가면 큰 기둥이 하나 있어서 면접관님 얼굴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저희 조는 결시생이 한명 있어서 6명이서 봤는데 전 맨 마지막이였어요. 자리는 가운데가 제일 좋겠더라구요. ㅠ

답변은 기다리면서 말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지만 맨 가에 있어서 잘 쳐다보시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ㅠ

 

들어가니깐 지정 자리(테이브 붙어져 있음) 말고 편하게 넓게 서라고 하셔서 넓게 선 후에 결시생 확인 하시더라구요.

수험번호 대고 인사한 후  공통질문 2개 받았어요.(개별질문은 못 받음..)

제 생각엔 서울보다 부산의 질문들이 대게 공통질문이고 평이한 것 같아요. (면접후기를 다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첫번째 질문은 자기소개 해 보라는 거고 두번째는 대한항공 취항지 중 어디에 가 보고 싶냐는 거였어요. 쉽죠?

기출문제 몇 번만 보면 대답하실 수 있는 문제들이예용. 전 어려운 것도 준비 많이 했는데 약간 허무했어요ㅠ

 

아! 그리고 중요한 거 전 다리(무릎)가 붙지 않았어요ㅠ 근데 뭐 연습해도 안 되서 그냥 잊어버리고 답변에만 충실했어요.

저처럼 안 붙으시는 분들은 연습 많이 하셔도 안되시면 면접 당일날은 깨끗이 잊어버리시는 게 더 나아요!

근데 깐깐하게 생긴 남자 면접관님이 제 정전기가 일어난 치마를 살짝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 보시더라구요 ㅠ

그래도 웃었어요 미친듯이ㅠ 경련이 일어나서 썩소가 되더라두요 ㅎ

 

뭐 어쨌든 최종소감은 면접 봐도 내가 답변을 잘 해도 이거 뭐 잘 본건지 안 본건지 잘 모르겠어요...

여자 면접관님은 대답할 때 한명 한명 다 쳐다봐 주셨고 남자분은 진짜 잘 보지도 않으시고 타이핑만 하시더라구요.

아쉬움은 좀 있었지만 최선을 다한 면접이었어요.

 

아직 면접 안 보신분들 긴장 하지 마시고 미소 짓는 연습 많이 하셔서 잘 보시길 바라고

다 같이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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