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이룸에만 적는 후기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1차 면접은 수원에 있는 인재니움 에서 보게 됩니다.
우선 저는 공과계열임에도 운이 좋게 LIG서류전형에 합격했습니다.
이번에 공과계열을 1/3정도 뽑았다고 하네요.
30~40명 모집에 서류 10배수로 300~400명 정도가 월~금 요일까지
5일에 나눠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제 면접 시간은 12시 30분 이었구요.
시간이 되면 대기실에서 면접비를 지급해줍니다.
서울이나 경기도권은 3만원 저는 부산이라 5만원을 받았구요^^
그리고 나서 1조부터 4조까지 나뉘어졌고 또 각 조에서 A,B 조로 나뉘어집니다.
처음에 저는 바로 PT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저는 1조 A조 였는데 노트북이 있는 방에 들어가서 PT주제를 주시고
약 30분간 파워포인트로 작업을 합니다.
종이와 필기구도 주는데 이건 나중에 PT발표시에 필요한 분들도 계실테니 양복
상위에 잘 정리해서 넣어두시면 됩니다.
저희 조 주제는 * 완전판매를 위해 경영진, 영업지점, 직원의 역할 * 이었구요.
각 조마다 주제는 다르게 주어진다고 하네요.
30분이 지나면 USB에 저장을 해서 일괄적으로 거두어 갑니다.
그 다음에 바로 개별적으로 PT를 진행하게 되는데 한명이 들어가서 발표를 하는 사이
그 다음 순번은 문 앞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면접관님은 3명이구요.
저는 PT발표 시간은 3~4분인데 저는 제 전공이 아니다 보니 많이 버벅거렸더니
적어온 종이 있으면 보면서 해도 괜찮다고 천천히 편안하게 하라고 하시던데
저는 보고할까 말까 하다 그냥 계속 진행했구요.
아마도 창의성이나 문제 해결방법을 보는 것이 목적이라 종이에 정리하셔서 보고
하시는게 크게 감점요인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PT가 끝나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PT 준비가 좀 부족하네요 라고 하시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PT에 대한 질문은 전혀 안하시고 자리에 앉으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인성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같이 스터디했던 동생들이랑 얘기해보니 다른 조는 PT에 관한 질문도 꽤 오래 했다고 하네요.
저도 스터디하면서 기출위주로 PT 준비했지만 채용담당자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절대 같은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완전 판매에 대한 주제가 주어진 이유는 현재 보험업계의
생사가 완전판매에 달려있기 떄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그때그때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을
잘 캐치하셔서 면접전에 PT준비하셔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FTA나 모기지론 이런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ㅎㅎㅎ
저는 인성질문에서 비전공이다보니 주로
(손해사정을 하고 싶다고 하니) 손해사정자격증은 있나?
전공이 다른데 우리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가장 최근에 본 보험기사는 무엇인가?
(이력서에 있던)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해 말해봐라.
이정도 였습니다.
전공이 경영쪽인 친구들은
술은 잘하는가?
영업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해외여행경험에 대해서 말해보라.
등의 일반적인 질문위주로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인성준비하실때는 이력서랑 자기소개서 꼭 확인하세요.
인성에서 거의 80%는 자소서 중심으로 질문하십니다.
그렇게 토탈 10분 정도의 PT+인성 콤비네이션면접이 끝나고 바로 인적성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제 기억으로 문제가 100문제가 조금 안 되었고, 시간은 90분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인적성은 그냥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치고 (양복 상위를 벗어도 됨 ㅎㅎ)
끝나면 그냥 알아서 집에 가면 됩니다.
인사담당자님께서 하신 말씀이 PT의 비중이 인적성보다는 크다고 하셨구요.
인적성의 경우 인성에 관한 질문이 중간 중간에 5문제 정도 있었던 것 같구요.
그리고 SSAT나 DCAT랑 문제 형태는 비슷하고 SSAT등에 비해 비교적 쉬운 문제 위주로 나옵니다.
절대 시간안에 다 푸는건 불가능하다고 하시던데 저는 찍기신공으로 시간이 2분 정도 남았습니다^^;
12시 30분에 시작해서 면접이 끝나고 나니 4시 반이더군요 ㄷㄷㄷ
대기시간이 거의 반 이상입니다. 다른 조도 모두 4시간 걸렸습니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타 기업에 비해서 상당히 편안한 분위기 였던 것 같습니다.
대기중이 방이 아니라 쇼파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가볍게 다과도 즐길 수 있고, 화장실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습니다.
이상 LIG손보에 관한 면접후기를 찾을래야 찾을 수 없었던 저이기에 선배들은 조금이나마 원망하면서
잡이룸에서 차후에 면접보실 후배님들을 위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저도 잡이룸에서 면접관련해서 도움을 받은게 많은 것 같네요^^
그럼 다들 열심히 해서 취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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