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뽀에 가입하고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이제는 취업을 끝내고 내년 2월 입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펙]
서울 중상위권대학
학점 : 3.77/4.5
토익 : 700초반
오픽 : IL
자격증 : 한자(어문회)2급 , E-test 1급
어학연수 : 無
인턴경험 : SK인턴
제 스펙은 정말 어떻게 보면 보잘거 없습니다. 특히 영어같은경우는 취업하고나서도 계속 학원 다니면서 공부할 정도로 빈약한 편입니다. 인턴경험은 삼성엔지니어링에 취직할때 정말 큰 도움이 된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꼭 취업을 하기에 앞서서 다른 회사 동종업계 회사라면 꼭 인턴기회가 있을때 잡기를 희망합니다. 제 생각에는 인턴경험이 다른 학점이나 영어 점수 몇점 높은거 보다 분명 큰 점수를 얻을것이라 확신합니다.
[서류전형] - 누구나 통과하지만 최소한 여러사람에게 검토받으세요.
삼성의 서류전형은 매우 형식적입니다. 그냥 통과라고 보면되죠. 그렇다고 대충쓰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SSAT를 통과하고 나면 그때서야 서류를 체크하시는데 잘쓴 자소서는 바로 눈에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번쓴 자소서를 10명이 넘는 주변 친구와 컨설턴트 상담을 꾸준하게 수정했습니다.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제 눈에는 뭐가 잘못되어있는지 참 잘 안보이죠. 주변에 계속 자기소개서를 보여주면서 수정한 덕분에 면접가서도 상당히 유리하게 제가 면접을 이끌수 있었습니다.
(Tip) 자기소개서에 Part별 제목을 달아보세요. 면접관들이 제목을 보면 이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되고 그만큼 호감도도 증가한다고 생각합니다.
(Tip) 취미/특기 같은 부분은 식상한 것보다는 뭔가 기발한 것을 적으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특기에 수영같은거 말고 '기획', 혹은 '정리' 이런걸 넣는다면 참 궁금함을 자아낼것입니다.
[SSAT] - 적성검사는 노력으로 얻을 수 있고, 인성검사는 솔직하게.
저는 SSAT인턴을 떨어져서 왜 떨어졌는지 철저하게 분석했습니다. 이유는 명확하더라구요. 적성검사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정말인지 속도감 있게 한문제도 남김없이 풀었거든요. 다만 인성에서 거짓말을 했던것이 큰 화근이었습니다. 그래서 꼭 당부드립니다. 인성검사는 인재상에 맞추려고 하지마시고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주시면 누구나 다 통과할것입니다.
적성검사는 한달전부터 꾸준하게 준비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문제집중에서 유형이 가장 비슷한 문제를 시간에 맞춰서 푸는 습관을 길들이시면 됩니다.
언어영역 - 문장순서 맞추기가 좀 어려운데 미리 정답을 보고 답을 소거하면서 찾아간다면 쉽게 찾을 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한자공부도 조금씩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사자성어만 공부하셔도 언어영역 점수 따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한자자격증이 있으신 분은 더할 나위 없겠죠?)
수리영역 - 기본공식을 무조건 암기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문제 풀때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세요. 그 문제에 시간을 계속 끌게 되면 결국 다른 풀 수 있는 문제를 놓치게 됩니다. 또 표문제가 가장 큰 관건일거 같은데 표 문제는 정말 생각보다 쉽습니다. 다만 시간이 닥치면 당황하게 되어서 잘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래서 추천해드리는 방법은 우선 표문제를 20분 투자하기 위해 다른 15문제(응용계산, 대소비교)를 빠르게 푸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연습하면 다 됩니다.
추리영역 - 수열은 처음에 보이지 않으면 버리세요. 그게 낫습니다. 영어알파벳, 국어자음모음 수열이 나올때에는 동그란 원을 그려서 푸시면 금방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도형추리의 경우도 몇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90도 좌, 우 회전 , 색반전, 대칭등을 잘 외우고 적응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언어추리의 경우는 솔직히 너무 어려워서 제가 큰 도움은 못될거 같네요. 다만 메뉴얼 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경우의 수가 적은 것을 먼저 세우고 시작하면 됩니다. 솔직히 이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연습하면 될거 예요
시사영역 - 이공계이신 분은 꼭 뒷문제부터 푸세요. 그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실겁니다. 뒷문제부터 풀면 과학영역이 나오게 되므로 아무래도 마음이 편안해질것입니다. 경제관련 문제는 외우시길 바랍니다. 비교우위, 보이지 않는 손, 국부론, 수정 자본주의등 간단하게 나오는 문제들이 몇개 있습니다. 이를 한번 외워두면 분명 남들보다 1점이라도 더 잘 얻겠죠? 나머지 사회/기타 시사상식은 평소 신문읽는 습관이 있으면 큰 문제 없을 겁니다. 매일경제를 저는 6개월간 봤는데 큰 도움 되더군요. 그리고 평소에도 시사에 관심이 많아서 인터넷 기사도 꾸준히 찾아보면서 준비했습니다. 필요한건 메모도 해두고요. 귀찮아도 취업을 위해서라면 이정도 수고는 하셔야겠죠?
상황판단력검사 - 답이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제가 출제자가 아니니 확답을 못하겠네요. 하지만 제 느낌에도 답은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답을 찾기 보다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답을 체크하시는게 제일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평상시 인터넷(에듀스)같은데 가면 상황판단 통계도 많아요. 이를 바탕으로 조금씩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면접] - 삼성은 자신감이 열쇠입니다.
어느 회사든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할텐데 삼성은 주눅든 모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긴장한 모습은 오히려 탈락의 지름길입니다.
임원면접 - 저는 8분만에 끝났습니다. 정말 광속으로 끝나서 의아했죠. 정말 넌 우리회사랑 안맞는다거나 아니면 정말 필요해서 더이상 볼것이 없거나 둘중하나입니다. 하지만 질문들 내용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약간의 확신은 있었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자소서 내용을 기반으로 저에 대해서 면접을 보십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당연히 자소서를 잘 떠올리시면 금방 찾겠죠? 아래에 제가 받은 질문을 몇개 적을께요. 여튼 인사하고 또박또박 어느 분야지원자 누구입니다라고 한뒤에 자리에 앉고 면접은 시작됩니다. 긴장을 풀어주시기 위해 상당히 노력 많이 해주시니 정말 긴장하지 마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굴에 미소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 타 회사 인턴했는데 왜 우리회사 인턴을 안했지?
- 학점이 이정도면 학교에서 좋은 편인가요?
- 자신이 무언가 도전해서 넘어선 경험?
- 어떻게 해서 우리회사에 지원하게 되었나?
- 특기가 OO인데 설명해줄 수 있나요?(제대로 노린 전략)
- 우리회사 말고 다른 회사 지원한곳 있습니까?(있다고 해야죠. 없다고 하면 대책없는 사람으로 탈락합니다.)
- 지원분야가 OO인데 왜 1지망 2지망은 OO이고 3지망은 다른가요?
대략 이정도 물으셨습니다.
PT면접 - 키워드를 보고 문제를 택하면 됩니다.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저는 난이도 '하'를 골라서 큰 어려움 없었습니다.
면접장에 가면 4분이 계십니다. 한분은 웃으면서 저의 긴장을 풀어주시고 다른분은 시종일관 표정이 어두웠습니다. 우선 칠판에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문제에 대한 답변을 서서 또박또박 발표했습니다. 그래도 붙더군요. 꼭 칠판에 쓸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없으면 쓰지마세요 정신만 산만합니다. 그러고 난뒤에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감사합니다. 하고 앉았습니다.
- 단위가 뭔지 모르나?(처음보는 단위였는데 제가 그냥 얼버무리고 넘겼습니다. 그냥 솔직히 처음 본다고 했습니다.)
- 압력의 단위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나? 그거 다 변환할 수 있나?
(제 답변은 코믹으로 만들어서 면접장 분위기를 시트콤으로 만들었습니다. 재치있는 답변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정말 압력단위
다 변환했겠습니까?)
- 제일 잘하는 과목이 뭐냐?
- 우리 회사에 대해서 얼마나 아나?(제 답변은 남들과 좀 차별화 되서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식상한 답변 찾지 마시고, 회사 홍보
영상이라도 잘 찾아보시면 답 나옵니다.-주식가격이 얼마니, 언제 창립됐니, 이런거 좋은 답변 아닙니다.)
- 다른회사 인턴하면서 배운게 뭐냐?(이거 말하면서 거의 합격했다고 자신했습니다. 전부 고개를 끄덕이면서 좋아하시더군요^ ^)
<그래서 꼭 다른회사도 좋으니 인턴하라고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 마지막 하고싶은 말(감동적인 멘트 준비해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공지식은 잘은 모르더라도 최소한 알고 계셔야할 부분은 준비해두세요. 스터디하면서 저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거기서 준비했던 내용이 많이 나왔습니다. 각 과목별로 하기보다는 주제별로 나눠서 하시면 분량도 적으면서 PT면접 확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기출 꼭 체크하시구요)
토론면접 - P/F라서 큰 부담 가질 필요없습니다.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무조건 상대방을 공격하기보다는 상대방을 잘 들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대방이 무엇을 이야기했는지 정리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하는것이 가장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무작정 자기 이야기만 하면 면접관들은 표정이 어두워 질겁니다. 경청하는 자세, 그리고 논리있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그러면 큰 문제없이 토론면접은 지나갈 겁니다. 주제는 미리 준비할 수 없으니 평상시에 사회 이슈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출처 : 취업뽀개기(//cafe.daum.net/break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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