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풀무원과 유통,식품,영업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서류를 통과해서 1차 면접을 보게되었습니다.
인사담당자 분께서 원래 영업분야도 그렇고 00명의 대규모? 공채보단 주로 수시로 뽑는다 하셨는데 이번에는 특별한 케이스라 하셨습니다.
월요일 1차 면접 수요일 발표 금요일2차면접 합격하면 바로 입사라 하시더군요
일단 서류통과자 42명이었구요 서류지원자가 꽤 많았다고 합니다.
자기자랑도 아니고 부끄럽지만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서울중하위권/3.3/710/HSK5급/사무자동화
저보다 스펙좋은분들도 떨어지시고 면접때 만났던 분들중에는 저보다 고스펙자도 많았구요
제 생각이지만 풀무원은 필터링이 아닌 자소서를 꼼꼼하게 읽어보시는거 같습니다.
붙여넣기 티나는 자소서 보다는 풀무원의 애정도, 직무관련 경험, 경험을살려 어떻게 회사에 이바지하겠는가, 풀무원 인재상에 연관시켜 나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포부를 적었던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1차면접은
토론면접-인성검사-다대다면접( 면접관님3분 지원자6명)
토론면접은 금시초문이라 매우 당황했었죠, 취뽀나 사람인 해커스잡 뭐 다찾아보고 갔는데 .... ㅋ 그래도 맘 다잡고! ㅋ
사회전반에 걸쳐 이슈화 되는 주제로 토론을 합니다. (통큰치킨, 담배값인상, 소득에따른 교통위반 차등화 등)
토론면접시에는 8명이 들어가구요 순서대로 4명4명 앉게됩니다.
1분간 질문지를 읽어볼 시간을 주시고 찬성 대 반대로 나뉘게 됩니다. (찬성4,반대4이 아닌 자유롭게~ 참고로 저는 찬성2반대6이었음)
그후 자유롭게 토론을 하게됩니다. 시계가 없어서 시간은 못보았지만 대략 한사람씩 찬반을 선택한 이유를 말할시간이 짧게 주어지고
그후에도 자유롭게~ 최대한 말하고자 하면 2,3번의 기회가 주어지는거 같구요~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한번더 말할기회가 주어지구요
자기 의견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말하느냐, 논쟁의 핵심을 잘 찝느냐, 자신감 등이 포인트였던거 같습니다 (아쉽군요 ㅠ)
인성검사는 시간이 부족해서 못푸는 경우는 없구요 그냥 솔직하게 푸시면 됩니다.
마지막 다대다 면접 (실무진 면접)
이게 비중이 제일크고 제일 중요한 면접이라고 빵긋빵긋 웃으시던 인사담당자 님께서 말씀하시더 군요^^
인성검사는 총 6명씩 7조로 보게되구요 때문에 6,7조가 끝나는 시간은 6,7시즘 되었던거 같습니다
(시작은 1시!! 먼저 끝난 조는 먼저 가구요^^ )
다행히? 인사담당자님 두분 (남,녀) 께서 마지막 조는 고생하신다고 질문도 받아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노력해주신 모습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인성검사는 토론면접때 보았던 면접관님 3분을 다시 만나게 되죠
영업본부 실무진 분들 같으세요 대략 연세는 서른후반~마흔중반 분들이셨던 것 같구요
들어가자마자 각자 자기소개, 그후 이어지는 질문, 최종발언 이렇게 기회가 주어집니다.
누구한명을 찝어서
자기소개를 보고 물어보진 않았구요
한가지 질문에 모두가 대답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질문은 구체적이었던거 같습니다.
풀무원 제품 한가지를 택하여 고객에게 팔아보아라
풀무원 두부를 경쟁사 대비 차별화하여 판매할수 있는 전략은?
영업인의 마인드,자세는? 이정도였습니다.
애메모호하고 긴대답보다는 논리적이고, 톡톡튀고 개성있는 대답, 풀무원에 제품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있는가, 영업업무에대한 관심도, 자신감, 인성, 이미지 등을 보셨던거 같습니다.
아, 면접비 2만원받았구요^^
어느 지원자분이 면접비는 발표때까지 안써야 안미끄러진다길래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수요일 발표를 기다리고있는데요 되면 물론 좋겠지만, 아니 제발 됐으면 좋겠는게 제 심정이지만
승패에 관계없이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습니다.(애써 쿨한 척...)
풀무원 좋은 기업인거 같아요
브랜드 이미지 부터, 기업재무, 사원이직률도 적고, 직접만나본 직원들도 밝고, 회사 인테리어도 상콤?하고, 경기불황에도 식음료 산업은 증대하고 있고, 제조업이고, 수출과 내수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직접 가보니 더욱 매력적이더군요 ㅠ
감히 다른분께 1차 면접 팁을 드리자면,,,(저도 면접가기전 누군가 해줬으면 했거든요 후후^^)
우선 자신감을 갖고, 면접가기전까지 풀무원제품에 대하여 온라인 오프라인 많이 공부하고, 영업분야라면 풀무원 제품을 어떻게 팔것인가 경쟁사와 어떤 차별화전략으로 어필할것인가, 사실에 기반하여 구체적으로 말하는게 도움되실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뻔한 내용인데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 이해가 가기때문에 끄적여 봤습니다.
2차까지 간다면 2차 후기도 적겠습니다 젭알.
출처: 취업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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