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한국델파이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9시30분까지 동대구역에 도착해야 했습니다만 새마을 첫차를 타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연착하는 바람에 약간 늦었습니다...
하지만 인솔하시는분이 늦는사람에게 전화해서 챙겨주신덕에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동대구역앞에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타고올 수 있었습니다...
4명씩 한조로 해서 인성면접을 먼저보고 실무면접을 보았습니다...
인성면접시엔 들어가서 자기소개, 그리고 개별질문,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이 순서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개별질문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질문하셨습니다...
간단하게 답변할 수 있는 질문들을 하셨구요...
농담도 섞어가면서 질문하셔서 편안하게 면접볼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워낙에 떨려서 질문이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요...
저한텐 '아버지 회사가 XXX인데 뭐하는 회사냐?' '그거 물려받을 생각은 없는가?'
그리고 음악(클래식)을 좋아한다고 하니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곡이 뭐냐?'
같은 지극히 평범한 자기소개서 내용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여성분께는 '여자인데 지방생활 잘 견딜수 있겠느냐'등...
어떤 분위긴줄 대충 아시겠죠??
지나고보니 긴장할거 없었는데 질문들이 생각이 잘 안나는 이유는...
저도 잘 모..모..르겠습니다... ㅡㅡㆀ
기술면접은 들어가자마자 개별질문을 하시고 나중에 하고싶은말 하고 나오는 순서였습니다...
제일 처음 물어보셨던 질문은 전공무관...
3일의 여유가 주어진다면 해볼것 세가지, 좌우명은?, 감명깊게 본 영화는? 이유는?
등과 같이 간단하게 답변하는 질문을 서로 다르게 질문하셨습니다...
그러니 앞사람에게 그거 물어봤다고 그거에 대한 대답 준비하는 우는 저지르지 마시길...^^
아니.. 혹시 면접관님 바뀌면 물어볼지도 모르니 그건 장담 못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은 전공에 관한 질문들을 하나씩 하셨는데 어려운건 없었습니다...
저희는 산공전공으로 생산관리/품질관리 부문 지원자들이 대부분(전부?)이었습니다...
그래서 질문도 SCM이나 CRM중에서 한개 설명하기, MTTR, MTBF 설명하기,
정확도와 정밀도의 차이?, 관리상태란 어떤 상태를 말하나?, 관리도 해석방법은?
실험계획법을 적용하는 이유는? 등과 같은것에 대해 간단한 답변을 요구하셨습니다...
(산공과 분들은 얼마나 기본적인건줄 대충 아시겠죠??)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간단한 것들이었는데
다들 왜그리 허둥대며 버벅댔는지...
회사를 나오면서 절규를 했었죠... ㅠ.ㅠ
그래도 저희조는 서로 다들 똑같이 버벅대는 배려를 베풀어주셔서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며 회사문을 나섰습니다...^^
내일은 다른 부문 지원자 분들이 면접보실테고 실무면접 보시는 면접관님들도
다른분들이 들어오실테니 위의 내용은 그냥 진행상황과 분위기 정도로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일 첫조로 면접 같이 보신분들 정말 수고많으셨구요...
누비라 타고 대구역까지 같이오신 개발 지원하신 97동기 여성분도 수고 많이하셨구요...
오늘 면접보신 여러분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역까지 태워주신 누비라 오너(성함이 잘... ㅡㅡㆀ)분 정말 고마웠구요...
우리 모두 한국델파이에서 다시보게 되길 바랄께요...^^
건승합시다!! ^^
출처: 취업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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