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두 번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번째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부사장님하고 같이 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면접은 다대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원자 1) 대기실에서 지원자들과 대기하고 있다가 한 명씩 봅니다. 질문은 진짜 다양하게 물어보셨습니다.
-자기소개는 안하고 지원동기, 학과 선택 이유, 학과가 유망한 지 및 관련 취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의 여부.
-회사가 본인을 봅아야하는 세 가지 이유(꼭 세가지 준비하셔야 함. 안그러면 한 가지 굳이 더 말하라고 하세요.)
-본인의 장점, 단점, 주위사람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단점
-인턴, 타회사 근무 경험이나 공백기에 대한 질문. 퇴사이유나 공백기 이런 걸 집요하게 물어보심. 여기에 대한 질문 준비를 잘 해가셔야 할 듯합니다.
-다른 지원자들보다 본인이 뛰어나게 잘할 수 있는 것(직무 외)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물론 제가 준비 부족인것도 있겠지만 '어깨너머 압박 면접'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무슨 얘기할 때마다 왜요? 누가 그런 말 했어요? 왜그러는데요? 그건 왜했어요? 이런 말씀을 붙이시고, 면접관님 한 분은 피곤하신지 하품하고 눈 감고 계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신종 압박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전에 면접글 볼 때 비슷한 글을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원래 그러시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면접은 기업의 첫 인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점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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