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6 특성화고 L0 정규직 신입행원 채용에서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 검사 및 최종면접을 치른 현재 특성화고 재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우선, 인적성 검사에는 '언어이해, 자료해석, 수리'로 총 3과목을 봤습니다. 난이도는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면접 후기인만큼 인적성검사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최종면접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면접장에 들어설 때부터 면접 평가는 시작되는 듯 했습니다. 인사부 사원은 아닌 듯 하셨지만 오리엔테이션 사회를 봐주시던 분이 '총괄명단표'라고 쓰여져 있는 파일을 들고 다니시며 저희가 하는 행동, 웃는 것까지 하나하나 체크하시는 듯 했습니다.
면접 조별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에도 체크를 하시며 다니셨습니다.
저는 오전면접조였기에 오전에 면접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최종면접을 보기 전 국민은행에서는 지원자들에게 면접 힌트를 주기 위해 모의면접을 실시하였습니다. 모의면접은 실제 면접에 반영이 되지 않으니 걱정 말고 편하게 임하라고 하셨지만 저희가 답을 할 때마다 종이에 정말 많이 체크를 하시는 것을 보고 저는 반영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실제 면접은 2:5로 다:다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면접장 안에 들어서 인사를 하자마자 면접관님들께서 체크를 시작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면접 질문과 제 답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1분 자기소개 해보세요. (저는 빛나는 제 이마를 강점으로 내세워 '마빡이'로 비유해 빛나는 이마만큼 빛나는 열정으로 임할 수 있다, 빛나는 열정에는 제가 전교 부회장을 했던 경험을 통해 특별한 공약을 실천했다, 이런 식으로 소개를 하였습니다.)
2. 가장 친한 친구를 소개해 보시고, 그 친구와 있을 때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하나요?(저는 친한 친구를 KB국민은행에 근무하고 계신 선배님을 소개해 드려 국민은행을 향한 열정을 많이 보여드렸습니다.)
3. 면접장 안에 있는 물건들(책상, 의자, 볼펜 등)을 제외하고 자신이 집에 가지고 있는 물건을 세일즈를 해보세요. (저는 집에 있는 10년 된 낡은 피아노를 세일즈하였습니다. 잘 쳐지지 않는 건반도 있지만 피아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아주 좋은 상품이 될 것이다 하고 하였습니다. 답변을 마친 후 면접관님께서 건반이 쳐지지 않는 피아노를 꼭 사야 되냐고 되물었지만, 언제든지 오시면 무료로 수리를 해 드리겠다고 답변했습니다.)
4. 세대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말씀해 보세요. (저는 제가 매일 등하교시 이용하는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해 드린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을 하였습니다.).
5. 가장 매력있다고 생각하는 성격과, 가장 추악하다고 생각하는 성격을 말해보세요.(가장 매력있다고 생각하는 성격은 항상 밝게 잘 웃는 것과, 가장 추악하다고 생각하는 성격은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6. 업무 중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 것인가요?(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내세워 운동을 할 것이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7. 옆 지원자랑 오늘 이야기 많이 나눴죠? 옆 지원자가 국민은행에 뽑혀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 보세요.(옆 지원자가 제게 "나 머리 어때?"라며 물었던 경험을 말씀드리며 국민은행원으로서 고객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는 행원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8. 꿈이 뭐예요?(국민은행에 입행하여 최고의 칭찬사원이 되고, 수익성과 공익성을 겸비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데에 큰 보템이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9. 마지막으로 자신이 뽑혀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 보세요.(축구를 좋아하여 여자친구들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들까지 모두 어울릴 수 있었던 만큼 입행하여도 더 많은 고객님들과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마빡이가 될 것이다 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저는 옆 지원자들보다 답변을 뛰어나게 잘한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외적인 부분에서도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명의 조에서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마친 후 옆 지원자들은 제게 '목소리가 쩌렁쩌렁하다'라며 신기해할 정도였습니다.
아무리 답변을 잘 하지 못하더라도 자신감만큼은 잃지 말으시고 면접에 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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