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화백생활 끝에 진로수정이라는 큰 결심을 하고 오늘 면접을 봤습니다. 나이제한이 비교적 느슨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어학원과 유학알선 등을 하는 학원 비슷한 곳인데...면접 보러오라고 전화가 왔을땐 부서가 여러 곳이라 해서 선택의 폭이 넓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면접을 보러가니까 교육상담직이라고 하더군요.
학습지 같은걸로 하면 회원관리쯤 되겠지요.
이상한 곳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일을 하고 계시고...비록 제 적성에는 좀 맞지 않지만 워낙 경제적 상황이 안좋은지라 더이상 제가 하고픈 것만 하겠다고 손놓고 있을 수가 없기에 좋은 눈으로 보려고 나름대로 노력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결정타는...기본급이 없답니다.
면접 보신 분들은 잘 아시죠? 제일 궁금하지만 쉽게 할 수 없는 말!
어렵게 물었더니...큰 걱정은 말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겐 아주아주 중요하답니다. 지금 식구중에 돈버는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요. 고정 수입이 필요한데...
이쪽으로 일해보신 분들의 도움 말씀을 좀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같이 추운날 우울한 맘으로 면접보러 갔었는데...내일 또 오라고 하는군요. 어찌 해야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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