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면접인데 많이 떨리시져?
어떤 직종에 지원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엊그제(29일) 알리안츠 제일생명의 면접을 보고 왔습다. 참고로 전 전산직 지원했구여. 넘 오래전 일이라 생각이 잘 안나지만(ㅡ,.ㅡ) 기억을 되살려 하나하나 말씀 드릴께여 머리속으루 상상하시면서 따라오세용^^
1. 일단은 호텔 3층으루 올라갑니다.(방법 상관없슴. 엘리베이터 계단. 에스컬레이터^^)
2. 그러면 면접 대기장소가 나오거던여. 그 앞에서 수험표에 자기 사진을 붙이구 지원직종, 성명, 수험번호를 씁니다.(가위, 풀, 펜 다 준비되어 있으니 가져가실 필요는 없겠네여) 이쯤에서 개인적인 의견 하나. 수험표 가자마자 미리 하시지 마세요. 구겨질수도 있자나여. 단정한 복장에 구겨진 수험표는 별루..........안 어울릴것 같음.
3. 면접대기장소로 가서리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면접시간을 통보받습니다. 참고로 전 통보된 시간보다 1시간 30분정도 늦게 면접을 봤는데여 그래두 통보된 시간보다 늦으면 절대루 안되겠져!!
4. 시간이 남더라도 면접시간 20분 전에는 반드시 돌아와야 합니다. 시간이 남아서 어디를 돌아다니던지간에. 참고로 전 호텔 구경 다녔져^^
5. 시간이 되면 자신에게 번호가 부여 되구여 면접장으로 이동합니다. 칸막이가 된 면접장에는 면접관님들께서 두분씩 앉아계시구여. 자기에게 해당되는 번호로 가서 앉으면 됩니다. (면접관님께서 앉으라고 하실때까지 기다리시는가 하는 것은 님의 판단에 맡김당)
6. 그럼 가장 중요한 면접 질문들을 말씀 드릴께여(면접시간은 20분입니다). 서비스루다가 제 후배가 받은 질문까지도 포함해 드리져^^
가장 먼저 자기 PR을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프로젝트 수행시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했는가? 직장 동료가 상사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어떻게 해결 하겠는가? 중요한 약속과 회사 일이 겹쳤을 때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 회사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있는가? 자신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는가? 입사하게 되면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가? 관심있는 분야의 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생활신조는 무엇인가?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가? 전공은 무엇인가? 우리 회사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등등....암튼 정말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어이없거나 황당한 질문은 없져? 참고로 면접대기장소, 면접장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면접관님들 인상? 좋~습니다. 진지하게 지원자의 대답을 들어주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구여. 차분한 가운데 매끄럽게 진행되는 면접과정에 '이런 회사라면 정말 일해보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여.
그리구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여 면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자기가 정말 하고싶은 일에 지원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면접중에 자신감은 자연스레 따라오는거겠구여(맘에도 없는 말 할려면 닭살 돋자나염 ㅡㅡ). 겸손하고 밝은 표정으로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말할때는 평소의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말씀하신다면 좋은 평가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 합격할지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여. 떨지 마시구여 정말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랄께여. 님두 저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해 주시구여. 화이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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