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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내일 대학을 졸업하니까, 이제 본격적인 백수생활을 시작하게되는 만 25세의 꿈많은 청년입니다. 저는 대학교직원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거의 뽑지를 않아요.. 일단 채용공고를 낸 대학교에는 무조건 원서를 냈습니다. 순서대로 말씀드리면 속초의 K대, 나주의 D대, 서울의 K대, 경기의 K대, 서울 S대, 서울 S여대 정도 되네요. 지방대학교의 경우 서류는 모두 통과됐는데 차마 연고도 없는 지방 소도시에서 혼자 외롭게 지낼 생각을 하니 ㅠ.ㅠ 면접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교직원이 되고파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느낀점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종교적 박해가 크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학의 경우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곳이 매우 많은데, 천주교신자인 저는 지원자격요건조차 되질 않습니다(교회출석증명서를 요구하기 땜시). 많이 아쉽더군요. 두번째는 대학교측은 젊고 대학을 갓 졸업한 사람보다, 사회경험이 있거나,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 ( 즉 나이가 좀 많은)을 무척 선호한다는 사실입니다. 여러 대학들이 지원자격을 아예 기졸업자로 한정하고, 제한연령도 30-35세 등으로 일반 기업보다 매우 후하더군요. K대학에 면접갔을때 저만 유일한 대졸예정자였구, 남자는 30대, 여자는 20대 후반이 전부였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제가 종교를 바꿔야 되는건가요? 교직원 하기에는 나이가 넘 어린건지요.. 여러모로 불리한 여건이지만 전 꼭 대학교직원이 되고싶습니다. 교직원 채용 성향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꼭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힘내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