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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지 여러분께 도움이 될까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곳에 가입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렇게라도 여러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 졸업반입니다. 그런데 운이 좋아서 몇군데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요즘 기업 선호도 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삼성 삼성사관학교라는 말이 전혀 틀리지 않다는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실에서 1차 기술면접,2차 인성면접을 준비하는 시간이 있는데 누구하나 떠들지 못하는 분위기 입니다. 면접 진행 요원들도 필요한 말 이외에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정말 긴장 이빠이 입니다... 먼저 기술면접 분위기는 굉장히 좋습니다. 주어진 주제로 자신이 발표를 하는데 틀려도 학생이 그정도면 된다라고 다독거려 주는 분위기 입니다. 만약 주제에 대해 잘 모르면 장기 자랑을 자신있게 해도 되구요..(제 친구는 그렇게 해서 삼성 뜷었슴돠..) 인성면접은 대화식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묻고 대답하는 것을 기록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만약 한가지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대답이 있으면 정말 집요하게 물어 보고 항복시킵니다... 여기서 무너지면 끝이죠... 2. lg 정말 분위기 좋습니다. 면접 위원들, 그리고 진행자들도 모든것에 자세하고 상세하게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라고 긴장을 풀면 안되겠죠? 면접시간에는 동네 아는분과 대화하는 분위가 계속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예의에 어긋난 대답이나 행동을 할 경우에는 그자리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혼나고 낙방입니다... 쓸데없이 미소를 머금고 있거나, 손을 꼼지락 거린다거나 그러면 감점입니다. 그리고 지나친 자신감을 잘난척으로 보인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 전공 지식은 잘 물어보지 않습니다. 3. 현대 '못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등 말은 절대 금물입니다. 현대의 회사분위기는 '무조건 한다' 입니다... 불도져 같다는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현대는 매년 노사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기 때문에 노사관계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해 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전공 지식은 기본정도만 공부해 가세요... 저는 전공이 기계인데 열역학에 대한 기본지식을 물어 보드라고요... 좀 군대같은 분위기였슴돠... 4. amkor(구 아남 반도체) 외국인 회사로 바뀌었기 때문에 어학 능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말을 잘 해야하는데 저는 말을 못하거든요... 옆에 들어갔던 친구들은 다들 연수를 다녀와서 그런지 기 죽을 정도로 말을 잘하더라구요.. 전공지식은 묻지 않았습니다. 인성 면접에서는 회사 사원들간의 인화를 중요시 하는것 같구요... 면접분위기 좋습니다... 5. 효성 lg 만큼 분위기 좋습니다. 임원분들이 물어보실때도 예의를 다해서 물어보시구요.... 사람 됨됨이만 되면 패스할 수 있을겁니다. 단!!! 면접시 뒷통수 때리는 질문지들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당황하지 마시구요... 예를 들면 '내가 담배를 피우는데 날 지금 이자리에서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설득해봐라', '한강의 수량을 어떻게 측정하겠나?', '김대중 대통령과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의 공통점은?" 등등의 질문입니다. 6. 아시아나 항공 면접관과의 거리가 거의 4,5m정도 떨어져 있는 환경이구요, 어떤 면접관은 전혀 질문 하지 않고 적기만 합니다. 좀 군대같은 분위기 였슴돠...(보수적이란 이야기죠..) 머리 염색하고 왔던 친구는 박살 나서 갔슴돠.... 면접 시간은 생각보다 짧구요.... 그리고 면접비 안주는데는 여기가 처음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온 여학생은 떨어지면 절대로 아시아나 않탈거라구 말하더군요... 7. 신도리코 두번 면접을 보는데 한가지 질문을 5명의 수험생에게 묻습니다. 아무래도 비교를 하기 위해서 이겠지요? 질문은 두가지를 받고, 다음 2차면접으로 갑니다. 2차 실무자 면접에서는 전공을 무엇을 했는가, 자신있는 과목은 무엇인가 묻고, 베르누이 정리, 열역학등을 물었습니다. 분위기는 아시아나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군대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관의 말을 중간이 끊으면 낙방이니 조심하세요... 도움이 되셨나요? 여러분들의 승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