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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메리 크리스마스.... 전 사는 곳은 대구입니다. 그런데 왜주소지는 창원에 되어 있냐구여... 다름이 아니라 전 남자친구 랑 도망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에서 워낙 반대가 심해서 어쩔수 없이 나온다는 곳이 남자친구가 사는 창원이 되었지요. 남자친구집은 저를 워낙 좋아하세여... 그런데 너무 잘해주셔서 부담이 가는건 사실이지요. 제가 여기 온지 7개월동안 뭘했을까여... 엘지 잘아시죠... 우리 동네에 조그마한 공장이 있는데 거기서는 냉장고 안에 들어가는 부품을 인쇄하구 포장.불량나오면 불량이나 닦구... 5개월정도 하긴 했지만 요즘 연말이라 그전에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이 추운데서 배달을 하구 있는데 전 집에서 거의 놀다 싶이 하구 있어서 미안해서여... 저는 자신있는 일이 생산직에 조립.정도 밖에 할지두 모르거든여. 저의 가족 관계는 오빠 둘이 있어여. 큰오빠는 결혼해서 아들이 한명 있구 둘째 오빠는 이불 만드는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하구 있어여. 아버지는 작년 8월달에 돌아가셨어여. 이정도면 제 소개는 어느정도 되었으리라 생각되니... 이만 줄일까 합니다. 생산직에 들어가는 (조립)은 자신 있으니 좋은 연락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제글 읽구 맘에 드시면 멜 보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