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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도움이 될 까해서 그냥 퍼왔습니다. 나도 맥주면접 해봤으면 좋겠당~. 비어테스트는 메디다스의 4차 면접과정으로 맥주를 마시면서 진행하는 면접이다. 메디다스(대표 김진태)는 상시채용제도를 채택, 1년 365일 온라인상으로 이력서를 접수하고 있다. 하루 평균 20∼70통의 입사지원 이메일이 접수되고 있으며 인사담당자는 이를 인사DB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다. 해당 부서의 충원 요청시 자체 인사DB를 이용해 해당팀장이 직접DB를 검색, 지원자를 선발하고 이것으로 1차 서류심사를 대신한다. 인사담당자는 해당팀장이 선발한 입사지원자에게 팀장면접일을 알리고, 부서장과 팀장이 주관하는 2차면접과 사장, 이사, 연구소장 등이 참가하는 3차 임원진 면접을 거쳐 4차면접인 '비어테스트(Beer-test)'를 실시한다. 비어테스트에는 임원진을 비롯, 해당 부서원 전체가 참여해 맥주를 마시면서 진행하는 최종 면접이다. 숨막히는 긴장감이 감도는 면접은 온데간데 없고 사적인 주제부터 회사와 업무에 관한 내용까지 직장선배들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2시간인 면접시간도 부족해 2차까지 가는 경우도 많다. 비어테스트는 맥주와 함께 곁들여지는 마지막 채용관문답게 지원자의 능력만을 보는 것이 조직 융화력과 팀워크를 수행할 수 있는 대인관계를 중점적으로 보게된다. 그래픽디자인직에 응시한 이진경씨는 "면접관에게 질문할 수 없었던 내용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질문할 수 있다"며 "자연스러운 면접 분위기가 젊은 층 취향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웹디자이너에 응시한 김정미씨는 "술자리 면접은 처음 해봤는데 재미있다"며 "먼저 일하고 계신 선배들과 함께 내가 들어갈 회사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앞으로 입사해서도 더 잘 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 5차례나 면접에 참여했다는 TM팀의 박희은씨는 "후배사원들과 입사전에 술자리하면서 후배사원들을 잘 알 수 있다"며 "사무실에서 접하는 사무적인 모습보다 그 사람의 인간적인 면을 진솔하게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비어테스트가 끝나면 그 다음날 아침, 면접에 참가했던 해당 부서원들과 팀장이 모여 의견을 취합하고, 다시 팀장은 임원진과 면접평가를 놓고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때 모든 지원자가 입사할 수도 있고 탈락할 수도 있다. 선발된 예비신입사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해당 부서원들에게 자율주제를 갖고 3번의 '수습사원 발표회'를 실시하는 등 같이 일할 수 있는 동반자인지 평가하고 해당 부서장이 모든 부서원의 의견을 모아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 사원으로 정식발령을 받게되면 회사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교육을 받게 된다. 강봉수 인사팀장은 "면접볼 때 논리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를 부각시키고 조직적응력과 융화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 주로 채용된다"며 "적극적인 태도로 한 가족이 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대기업처럼 공채인원을 정해 놓지 않고 있으며 면접때도 최종 채용인원의 몇 배수(倍數)를 뽑아 탈락시키는 등 채용예정 인원을 재단하지 않는다. 소수 합격자만을 위한 포지티브 채용시스템이 아닌 능력있는 인재를 모두 채용하겠다는 '네가티브 채용방식'을 표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면접에서 '선발예정인원'이라는 개념이 없다. 실력있는 인재는 수시로 선발·채용해야 한다는 인사관리 방침 때문에 인원제한을 두지 않고 뽑고 있다. <인크일보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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