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아유?
나름 언론인 십 년 차에 접어드는 돈벌이와 꿈벌이를 병행하는
직장인 이우람 기자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노는 거 좋아하는 남자라고 하면 될까요?
노
는 건 뒤로하고, 일단 지루한 일 이야기부터 해보자. 회사인 ‘엑스포츠뉴스’에 대해서 소개해 달라.
한
경에서 스포츠·연예 채널을 맡고 국내외 포탈에 뉴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지 매체입니다. 2000년대 초반, 온라인 매체서
생기기 시작하면서 저희도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죠. 저희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뉴스를 일선에서 다루고 있는
곳이고, 그래서 기성지보다는 좀 더 재밌는 뉴스와 칼럼을 담으려 하고 있어요.
회
사에서 맡은 역할은?
저
는 편집팀장으로 전체적인 콘텐츠 편집 및 기획PD, 그리고 기자 업무도 겸하고 있습니다.(갑자기 달라 보이는 걸 보니, 전
속물인가 봅니다.)

십
년차 직장인이라 들었어요. 아직 스물아홉이시잖아요. 와, 대체 언제부터 일을 시작하신 거예요?
제
가 회사 창립멤버인데요. 저는 학교 다닐 때부터 일을 했어요. 스포츠·연예 기자가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센스나 마니아적인 부분이 중요한데 저는 그런 부분이 통했거든요. 현직 기자들 중에서도 졸업을 안 하고 취업하는 경우도
많아요. 학생 신분을 유지하면서.
어
린 나이에 일을 시작하는 분들은 어떠한 계기들이 있더라고요.
중
2때 홈페이지 만드는 게 한창 유행이었거든요. 다른 친구들은 예쁘게 만드는 거에만 신경을 썼는데 저는 ‘홈페이지는 사람이 많이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현실적이었죠. 그래서 포털사이트에 검색어 등록도 하구요. 저는 어떤 게임의 공략을 모아서
홈페이지를 만들었는데 하루에 2~3만 명이 들어오는 거예요. 그 때 느꼈죠. (중 2병에 취해있는 중딩들아. 이런 오빠, 형을
본받으렴.) 정보를 취합하고 모으는 이런 일들이 저랑 맞는다는걸. 지금 제가 하는 일이랑 똑같죠.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