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아유?
초콜릿 샵 '아띠레'를 운영하고 있는 쇼콜라티에 정우진 이라고
한다. 반갑다.
쇼
콜라티에, 뭐하는 직업인고?
쇼
콜라티에(Chocolatier)는 초콜릿 덩어리를 보다 맛있게, 또 멋있게 보이게 하는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일이다.
아
하, 그런데 특이한 것이 직장생활을 관두고 이 일을 시작하셨다고 들었다. 스토리를 좀 들려달라.
회
사 다니면서 '인생을 산다'는 느낌보다 '살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큰 보람이나 성취를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지쳐
있었지.

그
럼 회사를 옮길 생각은 안 했나? 회사 문화 문제일 수도 있잖나.
그
렇게 생각했지. 사실 프로그래머 였기 때문에 어딜 가나 하는 일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뭔가 지루했다. 그래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 그 때! 취미로 듣던 '쇼콜라티에' 강좌를 듣다가 '할 수 있겠다' 싶었지. 주변 반응도
괜찮았고.
회
사 관둔다니까 주변 반응은 어땠나? 그릇 날아다니지 않았나?
미
쳤다고 했다.(웃음) 좋은 소리 단 한 번도 못 들었다. 아무도 이해를 못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