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립대 3.71/855 / HSK7급 (2003년취득)

첨엔 운좋게도 2004년 졸업과 동시에  STX엔진에 합격하여 약 3년간 다니다 회사를 접었습니다.

배낭여행을 갔다오고 주식도해서 돈 많이 벌었죠. 그런데 이런.. 주식이 망하고 망하더니 결국 거지 비슷하게 되더군요.

공인중개사 하나 취득했지만 서울 말곤 일할때가 없드라구요. 서울 전셋집 구할돈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힘들게 백수생활하던중 드뎌 2009년 2월말 또다시 코오롱 계열사중 MRO구매대행 회사인곳에 운좋게 들어갔습니다.

연봉이 많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다닐만 했습니다. 그런데..업무가 너무너무 안풀리더군요..

3개월만에 또다시 백수생활..

그렇게 또다시 원서를 미친듯이 넣었습니다.중소기업을 막론하고 넣었는데..

이상하게도 중소기업은 다 떨어지고 제일 가고싶었던 성동조선이랑 바르질라현대엔진 서류 붙더라구요.

성동 면접 1차,2차... 통과  드뎌 신검받고 최종합격통보 받았습니다. 물론 전 성동을 택해서 바르질라는 면접보러 안갔습니다.

사실 성동 2차 면접보고나서 연락이 없길래 떨어진줄 알았습니다.

너무 절망감이 앞서고 어떻게 살아가야될지도 막막하고... 정말 취업 포기하려했습니다.

(백수님들껜 정말 죄송합니다. 2번 취업을 하고도 두번다 그만두었으니.. 하지만 다 나름대로 이유는 있다고 봐주십시오.)

학원영어강사 자리라도 알아볼까 아님 다시 원서 미친듯이 써야되나... 고민하던차에.. 드뎌 합격!

이번에는 정말 잘 생활해나가겠습니다.

백수님들 모두들 힘내십시오.. 저도 포기할뻔 했지만.. 절때 포기하지 말고.. 꼭 그날이 올때까지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