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닥터온] 헬스케어 컨설팅업체 ㈜닥터온 이병일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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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인**트
날 짜 : 2010.01.06(수) 16:29

■ 취업선배 기업 : 닥터온
■ 취업선배 부서 : 마케팅
■ 취업선배 이름 : 이병일 대표님


“일과 관련한 모든 생각과 포트폴리오를 정리한 자기만의 드림노트(Dream Note)를 만드세요. 그리고 그 노트에 있는 내용을 이루기 위해 일단 저지르고 보는 겁니다. 취업을 앞두고 여러 가지 고민도 많겠지만, 행동하면 잡념은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중앙일보와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함께하는 ‘취업 선배와의 대화’가 15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학교 학생회관(C관) 301호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는 헬스케어 전문 마케팅컨설팅 회사인 ㈜닥터온의 이병일 대표. 이 대표는 SK주식회사 OK캐쉬백 마케팅팀, 동양그룹 공연사업부문, SK커뮤니케이션즈 월드컵 TF 팀장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취업 지침서인 ‘잘 나가는 회사는 왜 나를 선택했나(㈜케이펍)’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강단에 선 그는 “직장이 아니라 직업을 선택한다는 생각으로 입사 희망 기업을 골라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구직난으로 적성이나 흥미와 무관한 기업으로 입사하는 이들이 늘면서 ‘즐겁지 않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사에 이르는 젊은 직장인이 많다는 지적이다.


그는 “대기업에서 일할 때 1만2000여 명의 지원자 중 30여 명을 뽑아놨더니, 몇 년 만에 3명을 남기고 모두 퇴사했더라”며 “지금은 취직하는지 여부가 더 중요해 보이겠지만, 결국엔 하고 싶은 일을 하는지가 진짜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스스로 재미있어 하는 일을 해야 일이 잘 풀리는 법”이라며 “MBTI적성검사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직업 적성 흥미도 테스트 등을 활용해 적성을 찾아보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정했다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자신을 알리는 데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한 홍보대행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 대표는 스스로를 알리기 위해 자기소개서 대신 자신의 이름을 딴 신문(병일일보)을 만들어 여기에 자기소개를 담았다. 그런 다음 이를 가지고 첫 직장이었던 회사까지 찾아가 자신을 알렸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남들보다 앞선 덕에 대학동기들 가운데 가장 먼저 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취직하려면 무엇보다 마케팅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원자를 하나의 상품이라 생각한다면 소비자인 기업은 가장 눈에 띄고 안정성 있는 상품을 고르게 된다는 생각이다. 그는 “선택받는 상품의 공통점은 인사담당자가 재미있어 하고 공감할 만한 자기만의 콘텐트가 담겨 있다는 것”이라며 “여기에 지원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기업 간 연관성을 찾아 이를 잘 포장해 낸다면 서류 통과가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기업 사원에 이어 마케팅컨설팅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는 그에게 “마케팅 전문가로의 성공 비결”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 대표는 “어려운 일이 주어져도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른 길은 없을까’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SK커뮤니케이션즈 월드컵 TF팀장으로 일할 때 과천경마공원 응원(7만 명 참석)이나 온라인 응원단 결성(450만 명)에 성공했던 것도 끊임없이 다른 길을 생각한 덕분”이라며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다면 방법은 반드시 있다”고 덧붙였다.



글=이수기 기자, 사진=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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