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 마케팅 회사 ‘애드스타일’에서 인턴을 했습니다. 저는 가나 지폐 2만 세디 뒷면에 나와 있는 ‘가나국립극장(The National Theatre of Ghana)’ 스폰서십 제안서를 현지 회사를 상대로 작성했습니다. 이 과정 동안 회사 담당자와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나며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저는 롯데백화점이 세계 제일의 백화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습니다.
◆대표 루키=본지는 10대 그룹과 업종별 10개 기업에 대표 신입사원을 뽑아 달라고 의뢰했다. 기업은 자체 논의를 거쳐 대표자를 추천했다. 인사담당자들은 “공채에서 가장 뽑고 싶은 유형”이라고 입을 모았다.
롯데백화점 입사 어떻게 실무 능력 검증된 인재 선호 … 인턴 중 우수자 정규직 채용도
롯데백화점은 1979년 서울 소공동에 본점을 열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29개 점, 총 매장면적 82만6000m²(약 25만 평)의 점포망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재상은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고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변화를 위해 도전하는 인재이기도 하다. 다양한 경험과 그룹을 이끌어 갈 리더십을 갖고 있으면 좋다. ‘열정’을 갖춘 인재를 높이 평가한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그룹 대졸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비슷한 시기에 인턴사원도 모집한다. 올해 약 110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했다.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실무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선호하기 때문에 인턴십을 노리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신입사원 응시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자·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은 없다. 다만 면접 시 진행하는 외국어(영어·중국어·러시아어· 베트남어·인도어) 구술 시험을 통해 우수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전형 과정에 따라 팁을 준다면.
“학업성적·자격증·외국어 성적·봉사활동 경력 등을 평가하는 서류전형이 먼저다. 입사지원서는 면접용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성실·정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1차 면접을 실시한다. 개별 심층 면접으로 진행되므로 자기소개서 내용이 중요하다. 희망자에 한해 외국어 구술시험도 함께 진행한다. 2차 면접에서는 임원 면접,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임원이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하고자 하는 과정이므로 일반적인 예상 질문에 대해 준비가 필요하다. 시사 이슈를 알아두고 회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면접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유통업은 소비자의 기호·환율·유가 등 변수에 따라 상황이 수시로 급변하는 업종이다. 따라서 상황 대처력이 뛰어나고 사고가 유연한 인재를 선호한다. 자신의 상황 대처 능력이 드러날 수 있는 경험을 입사지원서나 면접을 통해 보여주는 게 좋다. 이때 단순히 경험을 나열하기보다 한 가지 상황을 골라 그때 자신이 어떻게 대처했는지 간결하게 설명해야 한다.”
●입사 후 업무 배치는 어떻게 되는지.
“공채 신입사원은 영업·매장관리 담당으로 1~2년 동안 근무해야 한다. 향후 개별 적성·평가에 따라 직무를 부여받게 된다. 순환직무제가 기본이기 때문에 직무가 한정돼 있는 것은 아니다.”
●인턴십을 하면 취업에 유리한지.
“롯데그룹 공채 이외에도 인턴사원 중 성적 우수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인턴 활동을 마친 뒤 임원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공채 출신 지원자들에 비해 입사 절차가 간소한 편이다. 또한 인턴 출신이 회사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턴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부서 실습, 팀 프로젝트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