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자원인 나라,

그 사람을 키우는 기업, SK

SK그룹 2016 상반기 채용설명회 취재기

2016년 3월 14일 월요일! 동국대학교 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SK그룹의 채용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상반기 그룹공채에 대한 안내와 함께
'SK바이킹챌린지'에 전형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진행되었는데요.

바이킹 챌린지로 입사한 선배신입사원분께서
면접 당시 사용하셨던 프리젠테이션 발표자료와 함께
직접 생생한 성공스토리를 전해주셨습니다!

토익점수 없이도, 자신만의 스토리로 승부하여
SK에 당당히 입사한 노하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기업소개


1. SK그룹은?

SK그룹은 1953년 선경직물 창립으로 시작되었는데요. 현재 모기업 SK를 비롯해 SK텔레콤, SK에너지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둔 대기업이자, 총 40여개 국가에 270여개의 법인/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입니다.

2. 계열사 안내

SK 이노베이션 계열
SK 텔레콤
SK 네트웍스
SK 하이닉스
SK 케미칼
SK E&S
SK 플래닛
SK 주식회사 C&C

채용안내


    상반기 그룹공채
    지원서접수 – 서류전형 –  SKCT – 면접전형
    바이킹 챌린지 
    신청서접수 – 바이킹 오디션 –  바이킹면접 – 인턴십 참여
    지원기간
    3월 7일 (월) ~ 3월 18일 (금)까지

채용의 모든 것! Q & A

Q. SK 취업에 있어 준비 팁을 주신다면?.
A. 비단 SK취업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취업준비는 단기간에 끝내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대다수의 취준생들이 한학이 더 휴학하고 준비하면 합격 기준에 더 가까이 도달한다고 생각하시기 쉽지만 한학기 더 준비한다고해서 급격하게 역량이 오르진 않습니다. 점수로 치자면 80점 정도의 점수가 81점이 되는 정도라는 겁니다.

Q.2. 직무와 선발 규모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A.선발 분야와 규모는 매번 달라집니다. 모집하는 계열사와 직무도 경영환경에 매우 유동적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 드렸듯이 원하는 직무가 열렸을 때를 놓치지말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더 준비해서 지원해야지 하다보면 정작 지원할 때 내가 쓰고 싶었던 직무가 열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쓰고 싶었던 직무를 지원해 볼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죠.

Q. 인재상, 중요한가요?
A. 인재상은 기업이 뽑고자하는 사람에 대한 정의입니다. 기업문화와 비전의 반영이죠. 자기소개서 문항을 보시다보면 기업 인재상에서 파생된 문항들이라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자소서 작성과 문항선정에 가이드가 되는 것이 인재상입니다.

Q.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취한 경험을 묻는 자소서 항목, 어떻게 작성해야할까요??
A. 어려움 극복 항목에 빈출 답안은 학점/자격증/어학성적(토익)/군대 등이 있습니다. 사례로 죽어라 공부해서 500점대 토익점수를 900점대로 올렸다,와 같은 경험등을 많이 쓰시는데, 이 답안의 경우 백프로 영어면접을 부르는 자소서가 된다는 것 명심하세요. 자소서는 면접 질문의 바탕입니다. ★자신이 자신있는 분야 위주로 질문받을 수 있게 자소서를 작성하세요.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  자기가 자신있는 것을 쓰면 면접관도 물어보고 싶거든요. 궁금하고. 내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이끌어 갈 수 있는 면접을 만드시려면 자소서를 잘 쓰셔야 합니다. 

Q. 바이킹 챌린지 전형 왜 생겼나요 ?
A. 고등학교, 대학교 4년 정규교육과정을 착실히 밟아온 사람들만 채용하다 보니 인재가 정형화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또한 SK 그룹의 주력 사업인 ICT사업분야의 경우 급변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끼와 열정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보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바이킹 챌린지 복장은 ?
A. 면접 안내 공고에 '비즈니스캐주얼'이라고 명시해 두었는데 대게 정장을 입고 오시더군요. 비즈니스캐주얼은 딱딱한 정장이 아니라 오프스룩이구나 느낄 수 있게끔하는 단정한 복장을 말합니다. 저는 면접때 면바지에 파란 셔츠를 입었습니다.

Q. 바이킹 챌린지 오디션의 경우 면접관 분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A. 지원분야 담당자 한분 (보통 해당 분야 전문경력 10년차 팀장급), HR팀에서 한분, 이렇게 두분 들어가십니다.


[바이킹 챌린지 합격선배 Q&A]

Q. 바이킹 면접에서 PPT발표자료는 어떻게 만드셨나요?
A. 저는 ppt를 진짜 못 만들어요. 그래도 제 스토리를 재미있게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 쇼핑서비스 B Shopping 쇼호스트 컨셉으로 PPT를 진행했습니다. 저라는 브랜드에 대한 강점과 저만의 경험들을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커다란 '컨셉'을 잡아 부모님 보신탕가게 홍보를 위해 배달보신탕을 출시하고, 메뉴개발을 했던 경험을 마케팅 전략에 맞춰 풀어냈고, 기타 활동들도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Q. 제출용 PPT와 발표용 PPT는 다른가요?
A. 기본적으로 제출용 PPT와 발표용 PPT는 다르게 제작하시는게 맞아요. 바이킹챌린지 면접 전형에 앞서 발표자료를 따로 제출해야합니다. 지원할 때 제출했던 PPT자료는 '나'라는 사람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설명과함께 풀어내야겠지만, 발표용 PPT는 말그대로 발표를 위한 참고자료이니까 단순하게 만드는게 좋겠죠. 하지만 어쨌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내용은 같은 맥락이 되어야 겠죠.


Q. 마케팅 직군에 지원하고 싶은데 공모전 수상경력이 반드시 필요할까요?
A. 공모전 수상경력은 소스일 뿐이죠. 마케팅직군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만큼 포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다양한 적성을 가진 분들이 지원하기에 적합한 직무란 것이죠. 공모전 수상 경력 = 마케팅직무는 아닌거 같아요. 실례로 마케팅 직군에 지원한 공대생 형이있어요. 그 형은 졸업을 2년을 미루면서 까지 심리학 공부를 했던 경험으로 어필하셨던 분이셨어요. 2년이란 시간을 쓰면서 까지 도전했던 risk-taking과 고객의 가치를 파악하고자 공부했던 심리학, 스토리로 마케팅직무에 대한 열정을 어필하셨죠.

Q. 바이킹 챌린지는 나 자신의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나 자신을 어떻게 어필해야 할까요?
A. 저는 바이킹 챌린지 지원 자체가 취준 생활에 터닝 포인트 였던거 같아요.  지원만 열심히 했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알지 못했거든요. Chapter 1. 나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나자신에 대하여 알아야 겠죠. 그런데 대부분 취준생들이 자소서를 쓸때 자신의 인생을 객관적으로 찬찬히 들여다 보지 않고, 선별된 경험들만 추려내요. 예를 들면 학사경고 받은것이나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은 에피소드들은 삭제하고 자기마음에 드는 경험들만 추려냅니다. 저는 무엇보다 '뒤돌아보기'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그냥 그대로의 나와 마주하세요. 여러분 겪었고 - 느끼고 - 배운 것을 그냥 솔직하게 써보세요. 나에 대한 솔직한 경험을 그대로 쓰시면됩니다. 저는 그냥 이과정을 정말 딴생각하듯 다 떠올려 봤어요. 저의 인생에서 있었던 일들 모두를요.


Q. 뒤돌아보기 이후에는 무엇을 해야하나요?
A.  이제 정리하고 개념화하시는 겁니다. 단어로 정리하세요. 키워드요. 경험들에서 키워드를 뽑아내시면 됩니다. 이제 그 키워드들을 직무와 연결하고 어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셔야 합니다. 춤추고 튀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내 스토리와 내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컨셉을 잡아주세요.

Q. 좋은 컨셉사례가 있다면?
A.  제 동기 중에 '깔끔함'을 어필하기 위해 발표 PPT자료를  첫인상과 결론 딱 두페이지로 만든 친구가 있었어요. 자기만의 컨셉을 잘 잡으시면 될거 같아요.

Q. 발표할 때 팁을 알려주신다면?
A.  먼저 '단어'로 정리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스크립트를 달달달 외워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외워서 하지 마세요. 중요한 건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셔야한다는 겁니다. 그냥 설명해야할 개념과 단어를 적고 수십번 반복해서 그 단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연습을 하세요. 혼자 거울을 보고 하셔도 좋고 스터디원들과 같이하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단어로 개념화 하여 말할 내용을 정리해 두면 어딜가서도 자심감 있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됩니다. 면접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단어만 떠올려 이야기를 풀어내면 되니까요. 발표 스크립트도 달달 외울 필요도 없고요. 개념화한 단어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Q. 발표할 때 가장 바람직한 태도는 ?
A. 저는 3V를 명심하시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Verbal, Vocal, Visual입니다. 준비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항상 웃는 얼굴로 하세요. SK가 필요에 의해 여러분을 뽑는 것이니까 자신감 갖고 임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바이킹챌린지 합격후 인턴기간 중에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인가요?
A.  인턴시간엔 아시다피시 엄청난 일을 하진 않아요. 인턴에게 엄청난 성과를 기대하지도 않으시고요. 인턴기간엔 성과보다 태도를 보시는 거 같아요. 인턴기간이 지날 수록 잦은 지각과 나태함을 보이는 친구들이 많아요. 초심을 잃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