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를 읽어 보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쓰셔야 할 자기소개서는 취업용 입니다.
취업용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는 하고자 하는 일을 먼저 정하여야 합니다.
'저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을 보여주고 '적합한 곳에 알아서 써주기 바랍니다.' 식의 자기소개서는 취업용 자기소개서가 아닙니다.
안타깝지만,
자신이 원하는 건 제3자가 제대로 알려줄 수 없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보여주신 간단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제3자가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제3자가 자신을 잘 알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게 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그 제3자는 옆에서 지켜본 사람일 때 가능합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정해 보세요.
산업경영학과를 나오셨는데
학교의 홈페이지에는 산업경영학과 출신들이 갈 수 있는 업무 여러 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선배들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 조사하여 보세요. 그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해 보세요. 물론 자신의 정보를 상대가 원하는대로 알려주어야 선배도 조언을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자신을 꾸준히 지켜본 선배라면 바로 조언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통상적인 조사방법에 기대어 어떤 업무를 하면 맞다는 성향분석에 많이 의존하는데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이라야 영업실적이 좋다.'는 식의 접근이 꼭 맞지는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학창 시절, 조용한 사람이고 친구도 별로 없던 사람이 높은 영업성과를 내기도 학도 창업을 하여 성공을 하기도 함은 현실에서 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정하고 자신이 해 보는 겁니다.
처음 해보면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음에 할 땐 더 쉬워집니다.
정주영 회장의 '해봤어?'란 말이 바로 그런 뜻에서 한 말입니다.
이 업무도 할 수 있고 저 업무도 할 수 있는데 어느 걸 선택할지 고민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땐 그 업무들의 세부 내용과 그 업무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가 무엇인지 알아보시면 결정을 더 현명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업무 내용과 그 업무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지식, 기술, 태도)은 www.ncs.go.kr 싸이트만 활용하여도 알 수 있습니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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