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기술-기계직
1.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본인의 경쟁력)와 입사 후 목표와 그 목표를 위한 계획(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왔고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을 구체적으로 기술 (500자)
-Experience가 Expert를 만든다
저의 경쟁력은 지하철에 대한 ‘관심’입니다. 서울에서 6년 동안 매일 7호선을 이용하며, 지하철 시설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팬터그래프는 마찰에 어떻게 견디는지, 열차가 제동할 때 나는 소리는 무엇인지 등 다양한 주제에 물음을 던졌고, 스스로 공부하며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지하철을 연구함으로써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 울타리, 스크린도어
통계에 따르면 노인은 1주일에 지하철을 평균 9번 이용하며, 스크린도어를 18번 통과합니다. 이토록 스크린도어는 고객과 밀접한 장치인데, 고장 횟수가 연간 3천 건에 달한다는 기사를 보며, 이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스크린도어는 벨트와 모터 및 센서 등으로 구성된 기계입니다. 많은 요소 중에서 모터에 관심을 두고, 빠르고 정밀하게 구동할 방안을 찾아 스크린도어가 안전 울타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2. 서울도시철도공사 직원이 갖추어야 할 자질(덕목) 세 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함양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그 성과를 기술(구체적 상황, 본인이 취한 생각과 행동, 그에 따른 결과, 주변의 반응 등 제시)
첫째, 전문 지식입니다. 대학 시절 ““전문성을 갖춘 공학자””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역학과 CAD/CAE를 공부했습니다. 또한, 졸업 후에는 일반기계기사와 AutoCAD 자격증을 취득하며 직무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둘째, 협동심입니다. 배낭여행을 가기 위해서 6개월간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한 적이 있습니다. 새로 오픈해서 매장이 바빴는데, 같은 팀이라는 생각을 갖고 매일 30분씩 일찍 출근해 청소를 도왔습니다. 힘들었지만 함께 일하는 친구들과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었고, 오픈 3개월 만에 지역 내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셋째, 창의력입니다. 평소에 과학, IT 등 다방면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일상의 문제를 독창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국가근로장학생으로 일하며 전산실에서 재물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OCR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3. 지금까지 자신이 열정을 다하여 이루어낸 가장 큰 변화에 대해 당시 상황, 자신의 행동,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기술 (500자)
-Impossible? I’m Possible!
I’m Fine, and you? 밖에 모르는 제게 영어는 아킬레스건과 같았습니다. 항상 안될꺼라고만 생각해 오다가 대학 생활을 하며 영어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영어를 극복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선, 매일 시간을 내서 미국 드라마와 TED 강의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자막 없이는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했지만, 1년이 지나니 쉬운 표현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소소한 발전이었지만 여기에 용기를 얻어 영어 말하기 모임에도 참가했습니다. 비슷한 나이의 대학생 친구들과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말문이 트였습니다. 특히, 2013년에는 필리핀으로 홀로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름간 다양한 상황에 부딪히며 자연스레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였고, 대단하진 않지만 토익스피킹 시험에서 레벨 6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가 어느새 장점이 되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4. 우리공사에 대한 이미지 또는 최근 이슈와 관련하여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한 후 이를 어떻게 발전 또는 개선 보완할 수 있을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안(고객서비스, 안전운행, 편의시설 등) (500자)
-생명을 구하는 그린라이트.
스크린도어의 등장으로 지하철 투신사고는 줄었지만, 반면에 다른 형태의 안전사고는 증가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사고가 출입문에 신체 일부가 끼는 것인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에게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최근에도 건대입구역에서 한 할아버지의 발이 출입구에 걸려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 캠페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원천적인 안전장치를 개발해야 합니다.
저는 그 안전장치의 예로 신호등을 떠올렸습니다. 출입문이 닫힐 때 음성 알림만으로는 노약자를 보호할 수 없는 만큼, 객차의 출입구 윗면에LED 신호등을 달아 출입문이 닫히기 직전에 경고하는 것입니다. LED 신호등을 설치하면 시각 정보를 통해서 출입구의 개폐 시기를 알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서 출입구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다가 발생하는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새로운 환경이나 조직에서 갈등을 겪었던 경험과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던 사례(주위 동료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 등)와 상황이 어려울 때 스스로 성취동기를 높이거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500자)
-Me보다는 We가 되어
대학교 1학년 때, 중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과학 수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총 4명이 순서대로 돌아가며 수업을 진행했는데, 다들 쉬운 단원을 맡으려다 보니 갈등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수업을 준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함께 자료를 조사하고 PPT 제작하니 전보다 여유로웠고 수업의 질도 높아졌습니다. 어떤 일이든 함께 하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 마음을 열고 상대방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Mr.긍정맨
‘나를 무너뜨리지 못하는 시련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어려운 일도 차분하게 해결하는 편입니다. 이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 혼자서 끙끙 앓기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풀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와 대화하며 자연스레 위안을 얻어나 반성을 하게 되고, 때로는 참신한 해결방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6. 기타 상기 항목에서 기재하지 못한 내용 및 특이사항을 자유롭게 기술(성격의 장단점, 자기 PR, 특기사항 등) (500자)
-‘행복미소’를 지닌 따뜻한 엔지니어
2년간 노인복지센터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며,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목욕을 도와드렸습니다. 많은 어르신께서 거동이 불편하셔서 저 역시도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철없는 마음에 짜증이 난 적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돌볼 만큼 저 자신이 건강하다는 사실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매일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뵙다 보니 가족처럼 애틋한 마음이 생겼고, 편찮으신 곳은 없는지 걱정되었습니다. 비록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아니었지만,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멘토링 프로그램과 연탄 나르기 등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작년 8월에는 대한적십자로부터 정기적으로 참여한 헌혈에 대해 헌혈 유공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공동체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입사한 후에도 고객에게 더욱 귀 기울이며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