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설명
자기소개서(캐릭터 디자인)
1990년대 말 한창 매스컴에서 애니메이션분야에 관한 희망적 스포트라이트를 접하던 때에 미술
을 공부 하고 싶었던 던 십대의 소녀는 어릴적 즐겨보던 만화잡지 보물섬을 생각하며 애니메이
션과에 입학했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경계와 차이를 모르던 때에 선택한 전공이었기에 학교에서 가리키려 하던
것과 제가 배우고자 마음 먹었던 것이 조금은 틀림을 알고 며칠동안 소심해져 있었습니다.
얼떨결에 선택한 전공은 새로운 분야를 나름대로 종합예술이란 결론을 내리게 했으며 그 종합예
술은 제 구미를 당기기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 할 때를 즈음하여 졸업이란걸 하게 되었습니
다.
학교에서 배운건 그다지 크지않다. 대신 큰 걸 알았습니다.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죠?
어느 이의 말처럼 정말 재주가 많아서 인가. 하고싶은 일들 배우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 뭐를
할까 망설이며 보낸 시간이 지금 생각하니 적지않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라 여겨지는건 지금에
라도 몇가지로 추스릴수 있게 되었고 거의 윤곽이 잡혀 간다는 것입니다.
후에(한 20년후) [비싸게 잘 팔리는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작가]가 되고싶다. 한때 나름대로 생
각이 있어 일에 대한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는 일이라도 해보고 싶은 일이면 했었지만, 뼈사이
로 바람 송송 불어 올만큼 나이를 먹은 후엔 능력을 보이는 만큼 댓가를 받을 수 있을만큼 크고
싶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작고 약해 있다면 제가 너무 싫지 않겠습니까.
짧은 기간이지만 일을 했던 경험들은 어느하나 버릴것이 없다여깁니다. 퍼펫애니메이션 애니메이
터를 했을때는 지우개를 써가며 움직임을 만들때와 달리 한번에 손끝의 작음 힘까지도 조절해야
했죠.
여러사람이서 각자의 캐릭터를 동시에 움직일때는 사람들과의 호흡도 중요시 되었고, 제 작은 실
수로 여러사람들의 잠잘 시간을 뺏을수도 있구나라는걸 알기도했습니다.
세달남짓했던 영화미술팀일은 전체적으로 보는 눈을 가지게 했습니다.
씬의 순서대로 촬영을 하는게 아니다보니 전체 스토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것은 물론
씬과 씬사이 그리고 한컷이 다른 컷 다른 씬들에 미치는 부분들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했습니다.
처음엔 스토리 책자를 받았을때 다섯번이상 읽으라는 말을 듣고 좀 당황했었습니다.
역시 촬영을 집접 들어가보니 왜 그만큼 읽고 읽고 또 읽고 촬영 장에서 시간이 날때마다 콘티
를 수시로 보고 스토리 책자가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펼쳐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지요.
친구의 소개로 뮤직비디오에 들어가는 동화를 그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받기 싫은 씁쓸한 돈을 쥐어보았습니다. 나를 믿고 날 추천했던 그 친구에게도 미
안했고 회사에도 미안했습니다. 제 스스로 만족하지 못할 결과물을 보냈었으니까요.
제 능력이 안되는 부분이었는지 모릅니다.
아님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서로 다른 결과물을 보였던거 였을수도 있습니다. 어느쪽
이든 제잘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능력이 안되면 안된다고 말을 했어야 했고 팀장의 생각을 제대
로 이해 못한거 같으면 그렇다고 솔직히 말하고 제차 물었어야 했던거죠. 그때 처음으로 돈을 받
는게 미안했습니다. 작업 기간은 짧았지만 너무 많은걸 배웠던 때입니다.
각종 툴의 능숙한 사용이 상대적으로 그 사람의 능력으로 보여지듯 개인의 가능성과 성실성이
능력으로 평가 될 수 있고 받아 들여지는 곳에서 일을 하고싶습니다.
수년에 걸쳐 기억되고 사람들에게 불리어지는 무언가를 하나만 만들수 있다면 행복할것 같습니
다.
희대의 인물들은 자기 이름을 남기고 떠난 사람들은 자기가 한 일을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테고 무엇보다 즐기며, 즐기며 했을것입니다. 저도 즐기며 일
할것을 찾고 있습니다.
그 즐길거리를 찾았고 즐길 일만 남았는데...
열심히 일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일을 즐기면서 미친 듯이 일하고 싶습니다.
귀사가 저에게 그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를 선택함에 있어 후회없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