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설명
1. 인크루트에서 취업하기(1)
2. 인크루트에서 취업하기(2)
▶ 3. 인크루트에서 취업하기(3)
사람팔자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하지만 저같은 경우도 딱 그런 경우이군요. 처음에 이 글을 올릴 때는 구직자 신분이어서 모처럼만에 맞이하는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이 글을 올렸지만, 처음 글을 올리고 3일인가 지났나? 직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다시 연락이 와서 고민 끝에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글 올리는 것이 좀 늦어졌군요.
어쨌든 회사 취업 여부와는 상관없이 취업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꾸준히 할 예정이오니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경력기술 방법과 자기소개서 작성에 관하여 몇 자 언급할까 합니다.
신입이든지 경력자든지 우리 모두는 자신이 살아온 길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본인 당사자에게는 한없이 소중한 '경력'들 이지요. 하지만 회사에는 '고유업종'이라는 것이 있고, 회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여러분들의 다양한 경력 중에서 정말 회사가 원하는 경력이 있는 반면에, 여러분들에게는 소중하지만 회사에게는 별로 소중하지 않은 경력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의 목적은 명확해지는군요. 네, 맞습니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경력을 부각시키는 것이죠. 먼저 자신의 경력 및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력서의 제목, 헤드라인
회사에서 기업회원으로 로그인해서 인재를 검색할 때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업종별 이라고는 지난번에 이야기한 적이 있죠? 기업회원으로 로그인하여 업종별 인재검색을 위한 화면으로 들어가면 여러분들의 이력서는 다음과 같이 보이게 됩니다(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는 익명 처리하였습니다).
우선 그림에서 보이는 이력서 리스트 중에서 위에서 3번째 분의 이력서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눈에 뛰는 것이 'Carpe dium' 이라는 글자이네요. 글쎄요. 이 단어는 라틴어로써 영어로 표현하자면 'enjoy the present (현재를 즐겨라)'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인사담당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중에서도 라틴어를 아는 사람이 과연 몇%나 될런지요? 보아하니 신입 같은데... 경력자 선호 현상이 팽배하고 있는 구직 시장에서 신입은 상대적으로 경력자에게 밀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그렇다면 신입이라도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 등을 토대로 이력서의 헤드라인에 자신의 전공과 관련있는 것을 짧게 표현하면 좋겠는데.
'현재를 즐겨라', 현재 실업 상태 아닌가요? 실업 상태를 즐긴다는 뜻인지요?
위의 그림과 같은 이력서 리스트 한 화면에서 인사담당자가 한 화면을 보는 시간은 불과 10초 내외 입니다. 문제는 이 '10초' 이내의 짧은 시간에 자신의 장점을 인사담당자의 눈에 띄게 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실 것은 위 그림에서는 한 화면에 10명의 구직자 이력서가 있는데, 정작 본인에게 돌아오는 시간은 1초 내외라는 것입니다. 1초라는 것은 거의 '첫 느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에 반해서 위에서 2번째 분의 이력서 리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분 역시 현재 대학생이며 취업을 희망하는군요. 전체 경력이 1년 10개월로 표시되어 있지만 이는 학교생활이나 휴학기간 중 잠깐 일한 것을 합산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합산 기간도 모으면 꽤 수치적인 경력이 되며, 이력서 검색시 '경력기간 검색' 옵션으로 검색을 하면 이 분도 포함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력서 헤드라인에서는 분석 및 발표 능력이 탁월하다고 하며, 대인관계가 좋다고 스스로 이야기하고 있군요. 본 이력서는 업종별 검색에서 '마케팅'으로 검색한 결과 입니다. 따라서 마케팅 지원자 중에서 분석 및 발표 능력이 탁월하며, 원만한 대인관계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력서 리스트를 볼 때 일종의 이력서 제목에 해당되는 것이 '헤드라인' 이라고 하는데,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처음 대면하게 되는 아주 중요한 것이죠.
원래 오늘은 경력기술 방법과 자기소개서 작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했는데, 막상 글을 쓰다보니 이 부분은 그냥 1회성 내용으로 끝내기에는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너무 많군요. 앞으로 몇 회에 걸쳐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야기 해보렵니다.
다음 번에도 실제 인크루트에 등록되어 있는 이력서 몇 개를 가지고 직접 설명해 볼께요.
[인크루트 기고] 김성수
(주)메디인프라 경영지원실 기획팀장
snoopy1@dreamw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