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설명
포스코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설비관리
포스코 지원동기와 지원분야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작성하여 주십시오.
[용광로부터 자동화로봇까지]
저는 포스코 설비관리 직무에 지원합니다.
2009년 여름, 다도해함에서 근무할 때, 기관실 바닥에 고여 있는 폐유가 빠른 속도로 차올라 선박이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급하게 폐유를 빼내고 보니 해수관의 강도가 약하여 강한 해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큰 구멍이 발생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사고를 통해 ‘재료의 강도가 구조물의 안정성을 결정한다.’는 것을 배웠고, ‘고품질의 재료를 통해 고객에게 안전을 선물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포스코는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품질의 재료를 기업에게 제공하여 고객의 안전을 추구하고 나아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포스코의 가치관이 제 목표와 일치하여 지원했습니다.
설비기술 엔지니어는 생산 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용광로 속의 철광석이 코일로 제작될 때까지의 생산과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재료공학을 통해 철-탄소계 평형상태도, 비철의 성질을 공부했고, 기계공작법에서 제선, 제강, 연주, 압연 공정 및 신공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제철소의 규모가 커지고, 해외공장도 늘어나면서 인력을 대체할 자동화설비의 도입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저는 창의적 공학설계 및 시스템 모델링 및 제어를 통해 첨단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렀으며, 이를 토대로 설비기술 엔지니어로서 ‘혁신 POSCO 1,0’을 이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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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성장과정에 대해 자유롭게 작성하여 주십시오.
[도전정신을 배웠습니다.]
저는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인재입니다.
2011년 겨울, 경주에서 동해까지 1박 2일로 자전거 여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자전거를 타 본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주를 돌면서 수십 번 넘어지고 다쳤지만, 점점 자전거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주에서 동해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토함산을 마주했을 때, 눈앞이 아찔해졌습니다. 자전거를 타 본 경험이 없는 저에게 가파른 경사와 바로 옆을 지나가는 자동차는 큰 난관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시작한 일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자전거를 타다가 힘들면 끌고서라도 산길을 올라갔습니다. 산 정상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면서 왠지 모를 쾌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다섯 시간을 달려 동해의 밤바다에 도착했을 때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책임은 반으로, 행복은 두 배로]
공동의 책임을 협동으로 해결하여 성취를 이룬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동문회 ‘잔디’의 회원들을 초대하여 4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회장은 행사준비로 일이 많아 행사기획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동기들에게 팀을 나눠 초대장 작성, 행사용품 구매를 협력하여 진행하면서 회장을 돕자고 제안했고, 동기들은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이를 통해 부담이 줄어든 회장은 완벽하게 행사기획을 할 수 있었고, 회원들로부터 역대 가장 만족스러운 행사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경험한 단체활동(학회,학과,동아리,프로젝트 등) 중 가장 열심히 참여한 활동은 무엇이며, 해당 활동에서 본인의 역할과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었는지 서술하여 주십시오.
[더 넓게 보는 시야]
대학교 2학년 때 소형 풍력발전기로 미니카를 작동시키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최대 효율을 내기 위한 블레이드를 설계하고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했으나, 목표인 3.5kW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일주일 내로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프로젝트 진행을 멈추고 차분하게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여러 요인을 분석해본 결과 블레이드 형태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더 큰 양력을 받을 수 있도록 블레이드의 크기를 너무 크게 설계한 것이 오히려 블레이드의 무거운 중량으로 이어져 양력이 부족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력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보조날개를 설치해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동역학 수업에서 이론과 실제는 다르며, 실제로는 한 물체에 여러 가지 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배운 내용이 떠올라 다른 종류의 힘을 고려해보았습니다. 양력 이외의 힘을 작용시키기 위해 무게중심을 바깥쪽으로 보낼 수 있도록 블레이드 끝 부분의 면적을 넓히고, 추를 부착하여 원심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선택했고 그 결과 기간 내에 4.5kW로 목표 이상의 출력을 내어 최종 발표에서 분반 1등의 성적을 내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문제 상황에 직면할 때, 창의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더 넓은 시야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포스코의 설비관리 엔지니어로서 문제를 다방면으로 볼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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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적 이슈는 무엇이며 그에 대한 본인의 의견은 무엇입니까?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도 알게 하라.]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빈부격차로 인해 소외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운동의 규모가 크지 않고, 이들을 위한 정책이 만들어졌음에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2014년 8월, 4박 5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교황과는 다르게 아시아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힘든 시간을 겪었던 세월호 사건의 피해자와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 종교를 대표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과 소통함으로써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줄 수 있음을 실천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교황의 행동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말처럼 기부나 봉사활동을 남들이 모르게 하는 것이 사회적 통념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진심을 다한 소통의 힘으로 의식의 변화를 유도하여 지금의 사회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소외된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를 관례로 생각하지 않고 진정으로 그들을 위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가치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