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설명
[어린이재단]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사회복지
1. 성장배경
<기쁨의 미에로화이바>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는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 미에로화이바를 1병씩 주셨습니다. 저는 받을 때마다 집에 있는 동생이 생각이 나서 먹지 않고, 집에 가져가 동생과 나눠 먹었습니다. 제가 먹지 않는 모습을 본 선생님께서는 2병씩 챙겨주셨습니다. 작은 것도 동생과 나누면서 행복을 느끼는 제 마음을 선생님께서 알아보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 마음은 지금까지 이어져 사회복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 아가씨>
12살 때쯤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 가족이 고추를 한가득 말렸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당연히 돕기 위해 돗자리에 자리잡았습니다. 항상 완성된 고추가루만 보다가 직접 고추를 다듬을 생각을 하니 신이 났습니다. 말린 고추를 깨끗하게 닦고 고추 꼭지를 땄습니다. 1~2시간을 쉬지 않고 일을 하자 장갑을 끼고 했지만 손 끝은 매웠고,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햇볕에 있으니 땀도 나고, 손으로 땀이 난 얼굴을 닦으니 얼굴도 따가워졌습니다. 이미 친구는 힘들다고 포기를 했고, 어른들은 그만해도 된다고 쉬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고추한테 진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추를 다듬었고, 제 끈기에 어른들은 크게 칭찬을 하셨습니다.
2. 성격의 장단점
<10분의 시간만 주세요.>
10분의 시간은 어떤 사람에게는 지루한 시간일 수도, 의미 없는 시간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제 편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입니다. 남들이 걸어온 길보다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2013년 평창 스페셜 동계 올림픽에 자원봉사를 지원했습니다. 높은 경쟁률 속에서 많은 친구들이 떨어졌고, 저는 10분 친화력을 믿고 혼자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 친화력은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오랜 친구처럼 정겹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유독 제가 속한 조만 친해졌습니다.
<아무것도 몰라요>
저는 가끔 제가 말한 내용이나 사람들이 말한 내용을 까먹을 때가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주고받았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쉽게 잊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단점을 고치기 위해 포스트-잇과 펜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중요한 내용일 경우 바로 메모를 남기고, 그 메모들은 따로 가지고 있다가 정리를 해둡니다. 또한 지나온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짧게 메모식으로 일기를 쓰고,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구절을 적어놓기도 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면 옛날에 쓰던 일기를 보면서 다시 마음을 잡기도 합니다.
3. 지원동기
<원래 꿈>
2015년 6월 22일부터 지금까지 공공기관에서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환경 속에서 직원들은 저의 첫 사회생활을 의미있게 보내게 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모든게 어색했던 저는 하나씩 배우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 구석에서 불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곳에서 일을 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은 뭘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원래 꿈이 떠올랐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유독 아이들에게 눈길이 갔고, 실습을 통해 영유아와 생활해보기도 하고, 아동권리강사를 하면서 초등학생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아동복지와 제가 맞다는 생각을 하면서 영유아에 대해 알고자 보육학과를 복수전공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동복지를 하기위해 4년 동안 노력했는데, 공공기관은 제 꿈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원래의 꿈을 찾기 위해 어린이재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4. 입사 후 포부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청바지는 남녀노소 즐기는 옷입니다. 처음 청바지가 나올 때는 잘 찢어지지 않는 이유로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의 청바지는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청바지가 왜 인기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발견한 이유는 청바지에도 다양한 색이 있고, 다양한 모양이 있지만 모든 옷과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흰티에 청바지를 입어도, 블라우스에 입어도, 청바지는 다른 옷과 하나가 되면서도 다른 분위기를 줍니다. 저는 이런 청바지 같은 여자입니다. 어떤 사람과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어떤 자리에 있어도 제 자리 같은 느낌을 줍니다. 나를 빛내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 빛낼 수 있도록 합니다. 이상은이란 사람을 표현할 때 그 친구는 일을 혼자서도 잘해. 도 좋지만 그 친구랑 있으면 힘이 나서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되.라는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업데이트 중>
제가 가장 자신없는 부분 중 하나는 컴퓨터 다루기 였습니다. 인터넷 검색 이외의 모든 컴퓨터 업무는 시작하기 전부터 두려워했습니다. 저는 그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컴퓨터 자격증 공부를 했습니다. 천천히 기본부터 배우면서 컴퓨터의 다양한 기능을 배웠고,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획득하고 자신감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후 제가 사회복지를 하기 위해 부족한 점을 찾았고, 아이들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자 심리상담사 공부도 하였습니다. 어린이재단에 입사한 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저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