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설명
[ 대한전선 ] 합격 자기소개서 샘플
직무 : 국내영업
1. 지원동기(회사/직무) 및 입사 후 목표에 대하여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취준생이 비슷하겠지만, 첫 직장을 고려할 때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것과 사명감이 병행될 수 있는 직종을 찾았습니다. 급여만 바라본다면 직장생활을 오래할 수 없는 위기가 금방, 또 자주 찾아올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2000년대 초반 남수단 지역의 수로 사업 홍보 영상을 보았는데 학창시절 보았던 것과 다르게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필수재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오늘 내가 생산/판매하는 이 물건은 숫자와 서류가 아닌 누군가의 삶을 윤택하게 바꿀 수 있는 실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취업전선에 뛰어 들었고 전기전자재료학과 전공과 유관하면서 어학과 커뮤니케이션에 능한 개인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가 전선 사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소비재가 아닌 필수재 이면서, 대단위로 움직이는 프로젝트성 업무를 하는 부분이 저의 성향과 맞고 내수 시장 뿐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판로가 다양한 대한전선의 사업 방향성이 제가 지향하는 바와 일치하였습니다. 솔직히 궁극의 목표는 해외 영업직무이나 내수 시장에서 업의 이해도나 실무 경험을 쌓고, 직무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국내영업 직무에 지원하게되었습니다. .
2. 본인의 장/단점과 입사 후 장점은 어떻게 활용되고, 단점은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하여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략적인 사고와 빠른 추진력이 장점, 단점은 목표지향적 조급한 성미.
게임이나 공부를 할 때, 목표를 세우는 것을 즐깁니다. 목표가 있어야 상황에 몰입할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성취감을 극대화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공계지만 어학실력을 갖추기 위해 토익 스피킹 시험을 준비할 때 일반적인 Lv.6가 아닌 Lv.7 이라는 높은 목표를 잡았습니다. 평소에 미드, 영드를 즐기고 1년간 미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경험도 있었던 터라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높은 목표에 추가로 2개월 내 2번의 시험으로 레벨을 달성하자는 구체적인 추가 조건들로 부여했습니다. 이런 과정이 다른 사람들에겐 압박, 스트레스일 수 있으나 저에게는 하나의 게임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단기간에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목표를 세운 직후, 바로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들을 서치했습니다. 고민하고 ‘내일부터’ 라는 말은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먹은 직후 바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2시간의 서치를 통해, 시험 주기, 시험 유형 (문항수, 답변시간), 출제빈도가 높은 단골 질문들을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집 주변의 중고서점에서 2권의 토익스피킹 책을 구매했고 유투브를 통해 실전처럼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전략적인 접근과 빠른 추진력이라는 장점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
이런 추진력이 늘 좋은 결과를 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너무 목표지향적으로 저돌적으로 달리는 성미 때문에 조별 과제를 할 때는 속도감이 다른 팀원들과는 갈등을 빚곤했습니다. 이런 저의 성격 때문에 협업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탬포를 조절하며 팀원들과 발을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두가 동의하는 마감기한을 늘 체크하며, 팀원들을 마감기한으로 압박하기 보단 속도가 느린 팀원들을 먼저 돕는 방향으로 태도를 전환하였고 갈등은 줄어들었습니다. .
3. 최근 국내외 이슈 중 관심 있는 한가지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리 가격 톤당 9,100달러, 10년만의 원자재 수퍼사이클 이슈 .
현재 지원서를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관심있는 이슈는 “원자재 구리 단가 인상” 입니다. 전선 분야 지원자라면 모두 관심있게 보고있는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전선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원자재인 구리의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상품의 단가 자체가 높아질 수 있는 호재이고 특히나 원자재를 중소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대한전선에게는 더 큰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20년 4분기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분위기에서 현재 구리가격 인상은 2분기 실적 호조 또한 기대할 수있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얼마나 이 호조가 지속될 지는 알 수 없지만, 호조의 물살을 타고 수주에 전략을 다 하는 것이 현재 대한전선의 당면한 과제라 생각합니다. .
4. 함께 해야 하는 일에서 팀워크를 발휘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본인이 수행한 역할 및 경험에 대해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별과제 조장으로, 발표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A+학점을 받았습니다. .
재학시절 도시공학 교양 수업에서 팀 과제를 진행하게되었는데, 모두가 기피하는 발표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대부분 공대생으로 구성된 수업이라, 발표에 대한 부담감이 큰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인 성향상 리더십과 발표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수동적인 분위기에서 조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고있기에 자발적으로 조장을 맡았습니다. 또한 발표도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먼저 말함으로써 팀원들의 긴장감을 빠르게 해소시켰습니다. 꺼려지는 조장, 발표에 대한 롤을 자발적으로 가져가자 팀원들은 우호적으로 저를 대했고 훨씬 리딩하기 쉬운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
우선 과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조의 해결 방향을 정리하였고 그 과정에서 너무 독단적인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팀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했습니다. 팀원들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된 내용들이라 의견 발제자들이 자료를 정리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정리되었습니다. 발표자이자 조장인 제가 발표 흐름을 기획하고 정리하자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팀원들이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레이아웃을 정리했고, 팀원들에게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피드백을 반영하며 정리된 최종 발표자료로 2일정도 발표를 연습했고 팀원들과 서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능동적으로 맡아서 한 결과 A+라는 우수한 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5. 지원 분야와 관련한 전문성 및 역량을 키우기 위해 본인이 했던 노력이나 경험을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토익 스피킹 Lv7. 비즈니스 영어 회화 중급.
전공자라면 보편적으로 갖추는 전기기사 자격증 외에 타인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저의 역량을 갖추고 싶었습니다. 이공계 전공이지만, 수출 산업군으로 취업을 위해 어학이 기본이라 생각하여, 어설픈 여러 언어보단 글로벌 스탠다드 언어인 영어를 비즈니스 회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
군복무 후 3학년을 마치고, 1년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이신 부모님 덕분에 랭귀지코스를 중급자로 진입하여 4개월 속성으로 마친 후 남은 8개월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실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작은 월마트 카트 정리로 시작했지만 이후 고객센터 지원 업무로 직무가 변경되었고 화가난 고객을 상대하는 건 어려웠지만 간단한 서류 작업이나 본사와의 이메일/유선 통화의 업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동양인 파트타이머에게 센터 업무를 주는 것이 매우 이례적이었으나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태도와 숙소에서 꾸준히 미드 쉐도잉 같은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노력으로 해당 직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귀국 후에도 언어적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회화 스터디 활동도 꾸준히 했었고, 틈틈이 어린이 영어 학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켰습니다. 덕분에 토익스피킹 Lv.7를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
6.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여 성취한 경험에 대하여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양인 학생비자로 월마트 고객센터 입성기 .
어학연수 기간에 책상 앞에서 공부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꼭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 비자를 가진 곧 귀국하는 동양인 학생을 고용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우선 육체적 노동 직무가 허들이 낮다는 것을 간파하고 월마트 카트 정리 단기 알바로 지원했습니다. 하루 6시간 카트 및 쓰레기 정리가 주요 업무였는데, 아르바이트라도 어학 경험을 늘릴 수 있는 직무로 이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우선 2개월간 누구보다 성실한 근무태도를 보이고 매니저에게 제가 가진 역량을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업무 시작시간 보다 늘 20분 먼저 출근하여 매니저 포함, 직원들과 10분간 대화하는 시간을 꼭 가졌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직원이 보이면 제 업무가 아니어도 먼저 도움을 주었고, ‘동양인은 산수를 잘 한다’는 선입견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특히 공대생임을 강조하며 간단한 전산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포스기 리셋이나 발주기가 랙이 걸리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저도 처음보는 시스템이었지만 몰래 구글링을 하고, “Let me see..” 라는 말과 함께 해결했습니다. .
덕분에 1개월만에 “Magical Han” 이라는 별명이 생겼고 월 중간, 말일에 정산 문제로 애를 먹는 매니저의 서류 작업을 돕는 수준까지 되었습니다. 특히 행정병 출신이라, 엑셀이나 오피스 작업은 자신이 있었기에 더욱 저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객센터 직원 한 명이 출산 휴가로 3개월간 휴직에 들어갔고, 저는 3개월 단기 서포터를 구하는 건 어떻겠는 지 먼저 제안했습니다. 시스템 경험도 있고 직원 복직까지 3개월 단기직인 것도 서로 니즈가 맞지 않느냐는 부분을 어필했습니다. 고객을 대면해야하는 것에 대한 허들이 매니저의 마지막 고민인 것으로 보여,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것은 기존 직원들이하되 직원들의 서포터 업무 (물건 찾기, 반품 처리, 재고 확인을 위한 이메일/유선 커뮤니케이션)를 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정규직원은 아니지만 서포터 인력으로 직무 전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가 뚜렷하지 않았더라면 책상에 앉아 공부를 미국에서 한 것밖에 되지 않았을 어학연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였고 외국인의 신분으로 매니저를 설득해 원하는 바를 이뤄냈습니다. .
학생시절에는 개인의 역량으로 어떤 성과(자격증, 학업 성적 등)를 낼 수 있었지만 처음으로 나의 노력+타인의 결정이 일치되어야 얻을 수 있는 성과를 냈던 경험이라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영업도 이와 유사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짧지만 항상 목표 의식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삶을 살았습니다. 아울러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상대가 필요한 것을 캐치하고, 서로가 이득이 되는 제안하는 전략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과 성향은 영업사원으로서의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거래를 성사시킨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제일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딜을 제안하는 영업 사원이 되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