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쓰-오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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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가운데 자만하지 않는 기업
S-oil이 우리나라 최고의 정유기업이라는 점에 대해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업인 동시에 친숙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엄’의 이미지와 ‘친근함’의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는 기업은 흔하지 않습니다. 이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CM송과 귀여운 마스코트, 눈에 익은 광고의 영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생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유소의 영향이 클 것입니다. 게다가 S-oil 주유소는 다른 주유소에 비해 기름 값이 비교적 싼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주유소들 가운데 S-oil만 싼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며, 이는 그만큼 기업의 합리성과 사회적 책임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S-oil에 대해 앞서 가는 가운데 자만하지 않는 기업, 정도를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에쓰-오일에서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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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빛나는 인재
저는 어려서부터 회사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재무경영 분야에 흥미를 느꼈고,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또한 특정 분야를 선택했다면 최대한 관련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공인회계사에 이어 재경관리사와 재무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업무처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컴퓨터 활용능력을 높였으며,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에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인문학을 부전공으로 이수하면서 멀티가 가능한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만약 에쓰-오일에 입사하게 된다면,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 이 모든 노력이 빛을 발할 것입니다. 회계 관리와 컴퓨터 활용은 어떤 직무와 관련해서도 필요한 능력이고, 인문학은 모든 사회 생활의 기본이 됩니다. 저는 에쓰-오일의 성장과 함께 스스로의 발전을 모색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성원이 될 것입니다.
▶ 당신의 업무능력에 대해 동료에게 질문한다면 어떤 답변이 돌아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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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에이스
저는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언제 어디서든 항상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이는 결코 타고난 재능 덕분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저는 초반이 아닌, 어느 시점 이후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해 결국은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편이었습니다. 즉, 겉으로 보여지는 포장용 스펙이 아닌, 진짜 알짜배기 성과로만 인정받아온 것입니다.
특히 회사 생활에서 이런 면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엄청난 커리어를 쌓은 것은 아니지만, 아르바이트나 인턴으로 잠시나마 일했던 모든 회사에서 저에게 정규직 입사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성심성의를 다하는 기본적인 업무 태도와 항상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탐구 정신 덕분이었으며, 아직도 업무 관련해서 이전 회사에서 연락이 올 만큼 탁월한 성과를 보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실수를 통해 배운 가장 중요한 경험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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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하고, 기억하고, 되새기기
어린 시절 뭔가를 하나씩 빠뜨리고 다닐 정도로 덤벙거리고, 한 가지에 꽂히면 앞뒤 가리지 않고 덤벼들 만큼 무모한 면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재학 시절, 성격을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명이 한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루는 모의 주식투자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몇 달 전부터 거의 친구 집에서 살다시피 하며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대회 당일, 저는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깜빡 잊고 챙겨가지 못했고, 이로 인한 자책과 후회 때문에 전혀 집중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저 때문에 팀원 전원이 불안해하느라 평소 실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형편없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고, 팀원들은 괜찮다고 위로했지만 저는 고개를 들 수조차 없을 만큼 너무나 미안했고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날 이후 메모지와 볼펜은 저의 필수품이 되었고, 무조건 메모하고, 기억하고, 다시 되새기며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습관이 쌓이고 쌓여 지금은 오히려 지나치게 꼼꼼하다는 평가까지 들을 정도로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 주위사람으로부터 당신은 어떤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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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거기 있었던 사람
저는 대학 시절 극회에 가입하여 연극의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고, 대학생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형성해보자는 취지에서 파티주최동아리를 창립하여 성공시켰으며, 영어 그룹과외, 보험설계사의 비서, 회계법인의 블로그 마케팅 및 언론 보도자료 작성, 각종 서빙 아르바이트, 대학원 연구조교로서 학생들과의 교류까지, 다수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왔으며, 어떤 조직에서도 동떨어지지 않고 융화되어 모든 구성원과 협력하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주 들었던 말은, “원래부터 거기 있었던 사람 같아”라거나 “엄청 오래 전부터 일한 것 같아” 등의 평가였습니다. 그만큼 저는 어느 곳에서 누구와 함께 있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업무에 대한 이해 속도와 습득 능력도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입사 후 어떤 일이 주어지더라도 그 누구보다 빨리 또 정확히 배울 것이며, 마치 오래 전부터 해 왔던 일처럼 능숙하게 해낼 것입니다.
▶ 다른 사람에게 의욕을 일으키게 한 경험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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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친구
사람은 사람을 통해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친구들을 통해 교과서나 책 속에서 볼 수 없는 진짜 경험을 통한 교훈을 얻습니다. 선생님 같은 친구도 있고, 탁월한 유머 감각을 갖춘 친구는 인생의 지혜를 던져 주기도 합니다. 저 역시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자 노력합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은 봉사단원을 모집한 일로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하루하루 버거웠지만 마음의 여유를 잃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름의 위안거리와 재미를 찾고자 노력했고, 친구들과 미래를 상상해 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책과 학용품이 부족해 공부하기 힘들다는 시골 아이들의 기사를 접하게 된 저는 친구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안타깝지만 나서기는 귀찮아하는 기색을 보였고, 저는 추억도 만들고 의미도 찾을 수 있는 기회라며 적극 설득에 나서 수능 후 친구들과 여행 겸 봉사활동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함께 다녀온 친구들 모두와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고, 지금도 친구들이 저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