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Key Point - 수백 건의 자기소개서를 읽는 인사담당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어렵고 이해가 잘 안가는 자소서는 읽기 싫을 겁니다. 모든 문항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소리 내서 읽어보며 여러 번 퇴고 과정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614자 / 1,062byte ]
[ 실험동물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
전공 특성상 동물실험실에서 연구할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주변 연구자들과 우리가 신을 믿든 그렇지 않든, 살생을 너무 많이 저질러 천국에는 가지 못할 거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지옥에 떨어지고 나면 쥐들이 우리를 붙잡아 손발을 묶어 놓고 무언가 찔러 넣거나 장기들을 꺼내 관찰할 거라고 말이죠.
저를 비롯해 연구자들 대부분은 동물실험을 하면서 죄책감을 많이 느낌입니다. 과학 지식의 진보와 의학 발전, 인간 복지를 위해서 동물실험이 아직은 필수적이지만 실험을 위해 일부러 병에 걸리게 하거나 숨을 끊을 때, 아무 감정이 없기란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동물실험을 수행해야만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명에 대한 동정과 연민의 감정을 가진 저와 동물실험 연구자인 저를 분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수단으로 실험용 장갑을 활용했는데, 쥐를 다룰 때는 반드시 장갑을 끼고, 끼지 않을 때는 절대로 쥐를 만지지 않았습니다. 털의 감촉을 의도적으로 피함으로써 동물실험에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려고 한 것입니다.
저는 아직도 인간을 대신해 많은 실험의 대상이 되는 쥐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물의 희생이 값지도록 더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 이제까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무엇이여,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개인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일과 그 때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Key Point -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개인주의 성향 보다는 조직의 구성원으로써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추구하고 헌신도 가능한 인재임을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작성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508자 / 882byte ]
[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해외사업개발 ]
저는 한 바이오 기업에서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사업개발은 국내, 해외 개발 업무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저는 회사가 개발한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라이센스 아웃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업무적인 센스와 관련 분야에 관한 지식, 그리고 외국 고객사와의 소통이 많아 외국어 능력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수출을 포함한 해외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는데 전문 지식을 많이 필요로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 늘 공부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습니다. 외국 고객사와의 소통이 많아 외국어 능력도 중요했습니다. 저는 대학 때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기는 했지만, 영어권으로는 따로 유학이나 어학연수의 경험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학부 때 친하게 지낸 교수님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자주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외국어 실력도 늘 수 있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저는 팀에 도움이 되는 조직원이 되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 자신에게 요구된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스스로 세워 도전했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표 달성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그 때 느꼈던 자신의 한계는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Key Point - 극복하기 위해 지원자가 했던 행동과 그때 들었던 감정, 그것에서 얻은 교훈에 집중해서 작성해 주세요.
[ 609자 / 1,059byte ]
[ 한계를 인정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
영어권에서는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선구자를 가리켜 ‘퍼스트 펭귄’이라고 표현합니다. 펭귄에게 바다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구역입니다. 먹잇감을 구해야 하는 삶의 터전이자 펭귄들의 친척이 기다리는 위험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빙하 위의 안전지대에만 머무를 수는 없습니다. 바다라는 창의지대로 이동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음악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음악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잠시 본업인 전공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 적도 있었습니다. 사이드가 메인이 된 셈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절친한 선배의 권유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지만, 노래도 악기도 제대로 하는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뭘 해야 동아리에 도움이 될까, 고민하다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동아리를 어떻게 하면 더 키울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했고 홍대 유명 클럽에 사업기획서와 비슷한 제안서를 넣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거절이 있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매달렸습니다. 그 결과 동아리 밴드로는 처음으로 홍대 클럽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도하여 이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개선했던 경험 중 가장 효과적이 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 방식을 시도했던 이유, 기존방식과의 차이점, 진행과정에서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Key Point - 경험의 디테일한 부분 (수치, 배경설명, 프로젝트명 등)을 최대한 자세히 작성해 주세요.
[ 836자 / 1,447byte ]
[ 몸과 마음이 충전되는 나만의 몰입 법칙 ]
성공한 사람들은 몰입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의 하루를 돌아보니 출근하면서부터 시작되는 회의, 밀려드는 전화, 급한 업무 처리 등 종일 정신없이 보내다 보면 퇴근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남은 일을 처리하다 보면 야근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건강도 안 좋아지고 무엇보다 업무의 효율이 떨어졌습니다. 저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몰입을 위한 저만의 전략을 짜서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스스로 명확한 목표를 정했습니다. 목표가 명확할 때 몰입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위의 모든 잡념과 방해물을 차단하고 정신을 집중했습니다. 두 번째는 적절한 난이도를 찾아 도전적인 스트레스를 만들었습니다. 몰입하려면 일의 난이도가 너무 쉬워도, 너무 어려워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난이도를 꾸준히 설정하면 몰입도를 유지하기가 수월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철저하게 일상의 규칙을 만들고 끊임없이 실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작가 스티브 킹은 다작의 비결이 자신의 집필 습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일어나 점심 무렵까지 10페이지의 글을 쓰고, 낮잠이나 다른 볼일을 보다가 잠자리에 들기 전 그날 쓴 부분을 수정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매일 이어지는 규칙적인 집필 습관이 오늘날 그를 만든 것입니다.
저도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에서 멀리 떨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방해되리라고 생각되는 사물이나 사람이 있다면 집중할 때는 일부러라도 멀리 떨어져 있으려고 했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저는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몸과 마음의 충전도 할 수 있었습니다.
▶ SK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경력직의 경우 경력위주 기술)
Key Point - 입사 후 포부는 회사의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과 신사업, 산업의 이슈 등을 파악해서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그를 위한 노력은 지식,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하기!
[ 549자 / 941byte ]
[ 팬데믹 시대에 기술의 발전을 이용할 줄 아는 인재 ]
저는 자신을 카멜레온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불리기를 바랍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저는 적응할 수 있고, 적응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해외 사업개발부에서 일할 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꾸준히 해외 출장을 다녔습니다. 주로 홍콩,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출장이 많은 편이었는데 1년에 한두 번은 미국이나 유럽 등 장거리 출장도 다녔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팬데믹 사태를 기점으로 모든 것이 멈췄습니다. 마치, 배 위에서 큰 폭풍우를 만난 것처럼 멈춰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건 내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조용히 사태를 지켜보자’고 수동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기술의 발달을 이용해, 직접 비행기를 타고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화상 회의를 적극적으로 주도했습니다. 그러자 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고 모든 일에 쉽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앞으로 더 올바른 방향으로, 확신을 하고 제가 맡은 일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듯, 저도 그것에 맞게 변화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