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Key Point - 수백 건의 자기소개서를 읽는 인사담당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어렵고 이해가 잘 안가는 자소서는 읽기 싫을 겁니다. 모든 문항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소리 내서 읽어보며 여러 번 퇴고 과정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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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팀원은 협업할 줄 알아야 한다 ]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고 일할 때였습니다.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는 설렘과 기쁨, 그리고 잘해야겠다는 다짐으로 밥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잠을 자지 않아도 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음과 달리 처음 맡은 프로젝트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인 동기 때문이었습니다. 경력직 신입이었던 그는 누가 봐도 열심히 일하는 것은 맞지만 연구 과제에 대해 팀원들과 업무를 나눈 후에는 자신이 맡은 부분과 보고서 작성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의견이 맞지 않으면 과거의 경력을 운운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만 결론을 끌고 가려고 했습니다. 팀워크가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그의 독불장군식 행보는 프로젝트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게 불 보듯 뻔했습니다. 저는 팀원들을 대표해 동기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내가 너희들보다 책을 읽어도 더 많이 읽고, 공부도 더 많이 했다며 모든 것을 팀원들 탓으로 돌렸습니다. 저는 물러서지 않고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팀원들 각자의 강점을 알고 있는지, 우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팀원들과 어떻게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저의 질문에 그는 당황해 할 말을 잃은 듯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것은 서로의 변화와 발전을 조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행히 그 후 동기는 서로 협조해 일이 되게끔 노력하는 자세를 보였고 프로젝트도 무사히 끝날 수 있었습니다.
▶ 이제까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무엇이여,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개인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일과 그 때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Key Point -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개인주의 성향 보다는 조직의 구성원으로써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추구하고 헌신도 가능한 인재임을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작성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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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이룬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행운의 시간 ]
저는 대학생 때 작은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소위 명문고라고 불리는 고등학교 앞에 있는 참고서 위주의 서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도보 10분 거리에 대형 서점이 있어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주인 내외는 30년 넘게 직접 서점을 운영했으나 삼 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직원을 구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건강 때문이 아니더라도 인터넷과 대형 서점에 밀려 그동안 여러 번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젊었을 때부터 서점을 운영하는 게 꿈이었던 부부는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손님이 없는 틈틈이, 대부분 손님이 없었지만, 부족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서점 일을 한 번도 소홀히 한 적이 없었습니다.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는 오전 7시부터 점심시간 종이 울리는 12시까지, 서점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학창 시절 우등생이었던 기억을 되살려 명문대를 희망하는 아이들이 반드시 봐야 할 책들을 매대 위에 우선 배치하는 데 힘썼습니다. 팍팍하고 삭막한 세상이지만 젊었을 때부터 자신들이 꾸어왔던 꿈을 놓지 않고 있는 노부부의 삶이 감동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제가 서점을 그만둘 때 즈음엔, 근처 학생들 사이에서 성적 올려주는 족집게 서점으로 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 자신에게 요구된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스스로 세워 도전했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표 달성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그 때 느꼈던 자신의 한계는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Key Point - 극복하기 위해 지원자가 했던 행동과 그때 들었던 감정, 그것에서 얻은 교훈에 집중해서 작성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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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이 갈망하라, 끊임없이 무모하라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산악인이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는 산에 오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태권도 선수를 잠깐 했을 뿐,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가면 산악부에 들어가 암벽을 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코로나로 세계의 국경이 막히기 전까지 저는 국내외 다양한 산을 탐험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산악인의 꿈인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정상 도착을 하루 앞둔 전날 밤,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들었습니다. 죽을 수도 있고 동상에 걸려 손가락, 발가락이 잘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자 숨이 쉬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스캠프에서 이틀 동안 고소 적응을 하고 산소마스크를 쓴 채 등정했습니다. 영하 40도 이하의 혹한에 강풍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거의 영하 50도에 육박했습니다. 다행히 정상에 올랐을 때 새벽 여명을 뚫고 따스한 햇볕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 얼어붙었던 온몸에 따스함이 스며들면서 모든 고통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생길 때마다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본 눈 덮인 산들의 파노라마를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그러면 다시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날 힘이 생깁니다.
▶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도하여 이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개선했던 경험 중 가장 효과적이 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 방식을 시도했던 이유, 기존방식과의 차이점, 진행과정에서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Key Point - 경험의 디테일한 부분 (수치, 배경설명, 프로젝트명 등)을 최대한 자세히 작성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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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히 기록하고 정리한다 ]
신입사원 때부터 저는 필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상사나 선배의 말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무조건 받아 적었습니다. 이런 습관은 회의할 때 특히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회의 때 상사는 보통 구두로 지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생각의 단차를 없앨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동안은 명쾌하게 전달되지 못한 상사의 지시들로 인해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시간은 시간대로 들이지만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야근으로 이어졌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상사들은 저의 받아 적는 습관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었습니다.
메모할 때도 저만의 방법이 있었습니다. 개인 수첩 대신 이면지를 활용했습니다. 이면지는 서로가 말했던 내용을 가감 없이 적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가령 윤리 경영 강화를 위해 법규 준수 팀의 교육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교육의 목표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성장 곡선을 그린다던지, 숫자를 써가며 계산도 했습니다. 그리고 회의가 끝난 후에는 이면지 메모를 동료들과 돌려보았습니다. 협의 과정과 결과가 우리의 생각으로 고스란히 남은 이면지는 일종의 녹음 파일이었습니다. 지시사항이 모두 빠짐없이 기록되었기 때문에 상호 기억에 단차가 발생하지 않아 업무의 효율과 능률도 당연히 오를 수 있었습니다.
▶ SK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경력직의 경우 경력위주 기술)
Key Point - 입사 후 포부는 회사의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과 신사업, 산업의 이슈 등을 파악해서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그를 위한 노력은 지식,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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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리 경영 강화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
우리나라는 기업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적 기대가 높은 편입니다.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준법, 윤리 경영에 대한 노력도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전 회사에서 임직원의 법령과 내규, 윤리강령 등 규정 위반사항을 스스로 신고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손실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자 신고제도를 운용하는 업무에 투입된 적이 있습니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와 고객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채널을 공개했으며 이메일, 팩스, 영업점 봉함엽서 비치,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했습니다. 이때, 신고자 보호에 관한 규정을 명문화하고 홈페이지 내 신고자의 비밀과 신분 보장을 함께 명시함으로써 신고자에 대한 비밀은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 골치를 앓기도 했습니다. 상사의 지시가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곧바로 사내 고충함에 신고를 하거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하는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정당한 사유로 제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일반적으로 신고자는 익명으로 보호되지만, 신고된 사람은 나중에 잘잘못이 밝혀진다고 해도 원래의 사건만 머릿속에 남아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는 피해 사례가 생겨,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항의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엄격하고 공정하게 신고 제도를 관리, 운영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신분 및 인사상 불이익 등을 적극적으로 보호함으로써 불만, 고충 등은 쉽게 알리고 결과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도록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