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과정 및 학창시절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다]
성장과정에서 상대방의 성향과 특징을 파악하고 항상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했습니다. 성장과정에서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중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은 자신의 단점이 있더라도 상대방에게 호감과 매력을 살 수 있는 조언을 항상 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조용하고 말수가 적은 저에게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성격을 바꾸라는 조언 대신 비슷한 성향을 가진 친구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저의 단점을 상대방의 성향과 특징에 따라 장점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음을 알려주셨던 분입니다. 담임선생님의 진심어린 조언 덕분에 저는 항상 사람을 볼 때 사람의 단점을 보더라도 최대한 장점으로 받아들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단점으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사람의 단점은 상대적이고 얼마든지 장점으로 바뀔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대학원 시절 교육실습을 다녀왔을 때 똑같이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습니다. 조용하고 활발하지 않은 학생에겐 책 읽는 것을 장려하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학생에겐 성인이 되고서 얼마든지 자기관리를 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주는 등 최대한 본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조언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과 업무를 하더라도 최대한 상대방의 장점을 파악하고 단점도 둥글둥글하게 좋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저의 단점도 상대방에게 좋게 어필을하고 다른 매력으로 함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성격의 장·단점 / 생활신조 / 가치관
성격의 장점으로 팀 과제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잘 표현하고 팀을 통솔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학부생 시절 팀 과제 활동 때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눈치만 보고 의견 공유를 하지 않던 상황이 자주 있었습니다. 먼저 적극성을 보인다면 구성원들의 사기와 의욕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먼저 팀 과제에 대한 적극성을 보이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발표를 제가 자처해서 한 적이 많습니다. 이러한 제 장점 덕분에 팀 활동을 수월하고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성격의 단점으로 과묵해 보이는 첫인상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의 평소 표정을 화나고 불만 있는 것처럼 오해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러한 오해를 풀기 위해, 저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반응을 크게 했고 큰소리로 웃었던 적이 많습니다. 먼저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일부러 말을 많이 해서 제가 전혀 과묵하거나 엄중한 사람이 아닌 것을 증명하고자 했고 따스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첫인상의 오해를 풀 수 있었고 더 이상 사람들이 저를 엄중하고 무뚝뚝한 사람만으로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의 가치관은 바로 상대방에 대한 공감능력입니다. 관련 경험으로 고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다녀오면서 학생에게 지시하고 공부를 시키는 선생님보다는 학생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서로 친해져서 학생들이 저를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마지막 교육실습이 끝나던 날 학생들에게 한두문장씩의 꼬리표를 남겨줬습니다. 학생들 특징과 성향을 한 달 동안 지켜보고 함께 이야기하며 파악했던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특징을 기반으로 제가 남기고 싶은 조언을 작성했습니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겐 학업 스트레스관리 및 공부방법 및 관리에 대한 조언을 남겨줬고 체육 쪽을 지원하는 학생에겐 체력 및 정신관리와 미래의 국가대표선수 관련한 조언을 남겨줬습니다. 이러한 제 꼬리표에 감동을 받은 학생들과 더욱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고 좋은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를 담당하던 선생님한테도 좋은 평가를 얻으며 한 달 기간의 교생실습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지원동기 / 장래포부 / 10년 후 나의 모습
[리스크관리 - 넝쿨째 굴러온 갑작스러운 벨기에 학생들]
해외마케팅 직무에 지원하는 이유는 해외출장 경험을 통해 리스크관리 역량 및 소통역량을 우수하게 발휘한 적이 있고 입사 후 우수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단기연수 진행을 위해 해외출장을 갔을 때 갑작스럽게 벨기에 출신 대학생들도 관리했던 적이 있습니다. 보통, 40명의 한국 대학생들을 이끌고 연수 과정을 함께하지만 사전에 벨기에 학생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습니다. 또한 벨기에 학생들도 한국인인 제가 연수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들은 것이 전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업무 진행을 위한 조교로서 진정한 프로 의식을 보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연수 과정에 참여한 또 다른 고객이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워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최대한 연수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함께 소통하고 도와줬습니다. 벨기에 학생들은 한국어를 못했기 때문에 영어로 항상 소통했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할 때도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하며 진행했습니다. 벨기에 학생들도 저의 진행을 마음에 들어했고 적극적으로 연수에 참여하며 결국, 연수 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돌발상황을 대비한 또 다른 사례는 벨기에 학생들의 서류 발급 업무도 있습니다. 유럽과 우리나라가 시차 때문에 부득이하게 밤 12시가 되어 메신저 및 메일이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연수 프로그램과 관련한 서류 발급이었고 비록 업무 이외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고객이었기 때문에 당황한 기색 없이 최대한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통의 시장 확대]
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중국 거래처 발굴과 시장 확대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입사 후 1년 동안은 인문계 졸업생으로서 이공계 산업분야의 이해를 위해 꾸준한 공부와 학습을 하겠습니다. 그 이후로, 즉 10년 후에는 해외 거래처에 대한 이해와 시장 파악을 통해 해외영업의 꽃이자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시장 개척을 이뤄내겠습니다. 중국통의 전문성을 살려서 저는 다방면으로 중국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는 인재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 사회활동 및 써클활동
[먹거리행사 1위 매출 달성]
마케팅과 가장 관련되며 성취감을 느낀 경험으로 먹거리 행사에서 매출 1위를 찍고 상금을 받았던 것입니다. 대학교 학부생 시절, 00아카데미에서 조교로 일했던 적이 있고 학교 행사가 잡혀있던 날이 있습니다. 00아카데미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열렸던 먹거리 행사로 각자 음식 하나를 맡아서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행사였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당일 행사에서 매출 1위로 선정된 사람은 상금을 받기로 했습니다.
저는 1등 상금을 받고 싶었고 이를 위해 우선 아이템 선정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식사 시간인 것을 고려해 다른 직원들이 분식, 양식 등을 준비하는 반면 저는 차별성을 위해 과일화채 디저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매출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유치하는 것이 필수인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사를 알리기 위해 메신저에 저장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한 사람씩 채팅을 보냈습니다. 단체 메시지를 단순히 복사하고 붙여넣기하는 편법보다는 각자의 이름을 써주고 다양한 멘트를 써서 먹거리 행사에 꼭 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각자 사람에게 맞는 멘트를 쓸 경우 더욱 진실되고 공감을 살 수 있어서 행사에 올 것이라는 확신이 더 생겼기 때문입니다. 메신저에 저장된 연락처가 100명이 넘었고 그 중 30~40명 정도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제 연락처에 있던 30~40명의 또 다른 지인들도 방문해준 덕분에 매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고 상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판매할 아이템을 선정하고 알리는 과정에서 ‘마케팅’이라는 직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사를 알리고 어떻게 설득을 해야 하는지를 감을 잡았던 경험이기도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직무 수행에 관해 고민하고 다시 한번 1위를 달성할 수 있는 욕심을 내보겠습니다.
▶ 기타 특기사항 (해외연수 경험, 봉사활동 등)
[도전 서바이벌 - 12살 어린아이의 캐나다 소도시 이야기]
제 성장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지금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험은 12살에 혼자 캐나다 소도시에서 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1년을 지낸 것입니다. 이를 통해 느끼고 배운 것은 어떠한 일이든 두려움이란 대부분 쓸데없는 것이고 막연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며 도전하고 극복하는 것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캐나다로 영어공부를 위해 개인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달 후에 어머니는 한국으로 귀국하셨고 스스로 1년 동안 캐나다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12살의 어린 나이에 제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하고 영어는 당연히 못했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한 달 동안은 많이 힘들었고 입술이 부었고 입 안이 자주 터지며 헐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던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저를 알리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선 외국인이고 저를 무시할 것 같았던 예상과는 다르게 정말 친절하고 호의적으로 대해줬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같은 반 학생들과 모르는 영어를 아무렇게나 말해도 저를 최대한 이해하고자 했으며 함께 웃으며 지냈습니다. 결국, 제가 깨달은 것은 처음 경험하는 것에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으려는 저의 태도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그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면 그 두려움은 정작 쓸데없는 것이고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