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과정
어렸을 때부터 언어 감각이 있어 말을 빨리 배운 저는 교사인 부모님의 기대를 받고 자랐습니다. 유년기부터 호기심이 많아 책 읽고 곰곰이 생각하고 질문하기를 좋아해서 초, 중, 고등학교 시절 글짓기, 논설문 쓰기, 백일장에서 입상하곤 했습니다.
성격 소개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데다 논쟁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꼬치꼬치 따지고 물고 늘어진다는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 속에 있는 생각을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매끄러운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단점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제 경험으로 뒤끝 없는 논쟁은 오히려 인간관계의 촉매가 되기도 합니다. 저에 대한 지적과 충고를 고맙게 받아들이고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기에 오히려 적응이 빠르고 그런 면에서 다분히 쾌활한 성격입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학연, 지연을 챙기는 풍토를 싫어하며, 공과 사를 확실히 구별하는 성격입니다. 또한 번역, 문화연구 등에 관심이 있어 각종 대학에서 열린 관련 세미나나 강연회 등에 찾아다니면서 그 분야에서 가장 먼저 정보 습득을 했던 경험을 보면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학창시절 및 경력사항
사진 모임에서 남들이 보지 않는 곳을 보는 훈련을 했습니다. 또한 지식인이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지식도 쓸모없지 않은가 하는 고민으로 작은 모임에서 교육 세미나, 대자보 논쟁, 환경현장 활동을 했으며 사회봉사도 하면서 다방면에 뻗친 관심을 조금씩 실천해왔습니다.
여성으로서의 정체성 고민도 여대를 다니며 늘 진보적인 생각을 접하고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는 좋은 기회를 만나면서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5주간의 배낭 여행은 유럽의 역사와 사고와 생활방식, 그로부터 나오는 그들의 저력을 체험한 이외에도, 유럽 한가운데의 아시아인으로서의 인식을 하게된 좋은 기회였습니다.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대학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기본적으로 ‘문화적 인간’,‘예술적 인간’형이면서 동시에 ‘실천적 지식인’이고자 합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좀 더 민주적인 시각을 가지고 나름의 ‘색깔 있는’글을 쓰고 공감도 비판도 받고 싶습니다. 어떤 이슈에 관해 깊이 있게 시간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 정리, 연구해서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