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연구개발
* 성장과정
어렸을 적엔 전라남도 순천에서 보냈습니다. 부모님께선 맞벌이를 하시느라 저는 누님과 둘이서 부모님 퇴근시간 전까지 스스로 살아야 했습니다. 점심도 알아서 해결해야 했고 다른 애들을 보며 부럽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이후 어머니께서 맞벌이를 그만두시고 우리 가족은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서울로 이사 오고 조금 어색했지만 역시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고 나서 적응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에 싫증을 느껴 잘 안하다가 재수를 했습니다. 그 때 기회를 놓치면 시간을 잃는다는 것을 깨닫고 마침내 삼수를 면하고 OO대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을 했습니다. 입학 후 2년을 공기처럼 지내다 군대에 들어가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지금까지 내가 겪은 삶은 이 세상의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전역 후 활동을 더 많이 하면서 여러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성격의 장단점
전 안전과 확신을 중요시 합니다. 어떤 일이든 확실하지 않으면 불안해지고 보장이 안 되는 일은 내키지 않습니다. 반면에 그것들이 확실히 되면 어렵다고 생각했던 일들도 꾸준히 해서 이뤄냅니다. 군에 있을 때도 운동과 거리가 멀었던 제가 휴가를 준단 말에 꾸준히 운동해서 특급전사를 땄습니다. 하지만 이 성격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서 때론 도박이나 위험을 무릅쓴 일을 해야 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오래 준비하고 기다리느라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성격을 바꾸려고 생각도 했지만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험을 무릅쓸 순 없다면 위험 요소를 최대한 낮춰서 도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도전하면 효율도 안 나오고 제 마음도 불편합니다. 그래서 제 생활신조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입니다.
* 경력사항 (혹은 업무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경험사항)
먼저 기억나는 것은 초등학교 때 LA를 갔던 일입니다. 그때 영어학원에서 전국의 학생들을 모아 단체로 LA연수를 갔었습니다. 그 때 같이 생활하는 즐거움을 알았고 처음으로 외국에 가 본 진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차이와 의식 차이도 경험했습니다. 봉사활동은 지금껏 여러 번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최근에 했던 희망걷기대회 봉사활동이었습니다. 그 때 캐릭터 옷을 입고 사진도 찍어주고 관심을 끄는 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낮을 좀 가려서 어색했지만 하다보니까 재미있고 사진을 찍어주면서 스킨십도 좋았습니다. 해보지 못했던 것이 막상 해보니 재밌을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시작한 일은 동국대학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에서 행정인턴입니다. 제가 졸업한 학과이고 그 곳 조교님도 제가 알던 사이라 일을 도와주면서 인생의 조언도 듣고 취업에 도움 될 정보도 많이 얻었습니다. 올 해 가장 운이 좋았던 일을 뽑으면 이 일을 시작한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