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설계
1. 지원한 이유와 본인의 비전(1000)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PM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는 넓지 않습니다. 이는 기술의 미흡함과 차별성의 부재가 핵심 문제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저는 현대엔지니어링을 도와 지금의 난관을 이겨 나가기 위해 지원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플랜트 수주의 증가와 산업의 급격한 성장 및 셰일 가스의 급부상으로 플랜트 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업계의 모든 기업은 더욱 뛰어난 기술의 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이뤄내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지금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토목건축시장의 부흥과 함께 플랜트 산업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플랜트 업계의 선두주자임과 더불어 얼마 전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말레이시아에서 7억 달러의 발전소 EPC 공사를 수주하였습니다. 또한, 현대엠코와의 합병으로 다양한 사업분야를 구축하고 신용등급이 AA-로 상승함으로써 그 최고의 입지를 증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업계 최고의 실력을 지닌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두에 서서 다른 기업들을 이끌고 지금의 난관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또한, 플랜트 엔지니어들은 어떻게 해야 우리나라 기술력의 진보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해야 합니다. 이렇듯 플랜트 엔지니어의 역할도 막중함을 알기 때문에 더욱 준비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하여 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수료하였습니다.
제 최종 목표는 설계부터 시공, 그리고 시운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PM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PM이 되기 위해서는 사무실에서 수행하는 업무보다는, 많은 현장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해외 근무도 마다치 않고 수행하여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지금의 과제를 해결하여 업계 최고의 자리를 계속 지켜나가겠습니다.
2. 가장 강하게 느꼇던 소속감과 해당 조직을 위한 본인의 노력과 결과
◆12,000명 군단 병력의 조교로서 병사와 간부들의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군 복무 시절, 3군단 휘하의 많은 부대 중 2, 12, 21사단을 비롯한 3 공병여단까지 총 4개 부대, 약 12,000명의 병사를 교육하는 군단 조교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군단 조교로서 훈련소 조교와는 다르게 이등병, 분대장 및 간부들을 대상으로 주특기 교육을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간부 두 명과 병사 세 명, 총 다섯 명으로 해당 교육을 수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주말에도 쉬지 못한 채 다 같이 교육 준비를 했고, 교육 기간에는 조교와 간부들도 훈련장에서 영외 생활을 했기 때문에 우리 사이에는 전우애 이상의 유대감이 생겼습니다.
교육이 없는 기간에는 부대 내의 훈련에도 참여해야 했기에 다른 병사들에 비해 업무의 양이 매우 많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체력이 요구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훈련병 시절부터 체력 부족을 크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조교 임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과 저녁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매일 연병장을 뛰었고 팔굽혀펴기와 윗몸 일으키기를 꾸준히 하여 체력을 길렀습니다. 그 결과 부대 내 특급전사 시험에 통과하고, 대대 대표로 군단 특급전사 시험에 출전하여 통과할 정도의 체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얻은 체력은 곧 조교 임무를 순조롭게 수행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병사들보다 빠른 일과의 시작과 매일 초과 근무를 수행함에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게 했습니다.
원만한 조교 임무의 수행은 대대장님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고, 부대의 이미지 개선과 교육생들의 교육평가가 좋았다는 이유로 휴가증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스스로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하다 보면 좋은 결과는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회사에서도 주어진 업무와 그와 관련된 일들을 능동적으로 수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지원자가 되겠습니다.
3. 고객에 대한 정의, 본인의 경험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했던 일과 그 결과(1000)
◆고객 만족은 고객과 서비스 제공자 모두의 행복입니다◆
고객이란 판매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이용하는 개인이나 집단을 말합니다. 플랜트 업계에서는 기업이 제공하는 EPC 능력을 이용하는 발주처로 Saudi Aramco, KOC, KNPC와 같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다른 정의도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고객(孤客)은 외로운 나그네라는 뜻이 있습니다.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주고 만족하게 해줘야 할 대상이라는 의미도 있는 것입니다. 즉, 저는 고객을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우리가 보듬어줘야 할 대상이라고 정의 내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개념을 가지고 메가스터디라는 기업에서 전화상담 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루 평균 250통에 가까운 전화상담을 수행하기 때문에 한 명의 고객과 너무 길게 통화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바를 모두 들어줄 수 없었고 이는 곧 고객 불만으로 이어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재가 배송되지 않았으니 빨리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간곡하게 부탁했기 때문에 책임지고 문제를 처리해 드리겠다고 응대한 뒤 최선을 다해 고객의 요청을 처리했습니다. 얼마 후, 동료로부터 쪽지 하나를 받게 되었습니다. 해당 고객으로부터 부탁을 들어줘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쪽지를 받은 순간 굉장히 뿌듯하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으로부터 고객을 만족하게 한다는 것이 서비스 제공자로서 얼마나 큰 기쁨인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고객 만족은 고객을 위한 일임과 동시에 자신을 위한 일인 것입니다. 이러한 기쁨을 알기에 저는 앞으로 ITB를 받은 순간부터 고객 만족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EPC 공사를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더욱이 현재의 플랜트 산업은 턴키 공사이기 때문에 이런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항상 고객을 생각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지원자가 되어 모두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4. 가장 해결하기 어려웠던 경험, 난관 극복 위해 노력한 점, 그 결과
●아득했던 미국 여행, 적응력과 자신감을 얻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혼자 미국으로 떠나 한 달여간 생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본래 2달의 가족여행이었지만 아버지께서는 현장 근무 때문에 여행에 동참하실 수 없으셨고, 설상가상으로 어머니와 형 또한 일 때문에 미국 입국이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 혼자 한 달 먼저 미국에 가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당시 영어 실력은 기본적인 인사말 정도만 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홀로 지내기가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렇다고 집에 가만히 앉아 있기에는 미국에 온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동네를 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활동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상점에 가서 보디랭귀지로 물건도 사보고 옷 가게나 악기 상점도 둘러보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없으니 외롭고 답답한 마음은 계속 커져만 갔습니다.
이렇게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하여 사전을 보고 대화가 가능한 문장을 영작했습니다. 문법은 신경 쓰지 않고 단어들을 이리저리 배열하여 15개 정도의 문장을 만들었고 이것을 이용하여 동네 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사람들은 저와의 대화를 반겨주었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저는 매일 저녁마다 간단한 문장들을 몇 개씩 더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장들이 쌓이자 처음에 비해 수월하게 대화할 수 있었고, 더는 혼자만의 생활은 무섭지도, 외롭지도 않았습니다.
홀로 보낸 한 달간의 미국 생활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도 지낼 수 있는 적응력과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이고 밝게 행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플랜트 엔지니어는 해외 근무가 많으므로 위의 역량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에서의 생활을 통해 배운 것들은 저를 한층 더 발전된 엔지니어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미국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요구하는 지원자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득했던 미국여행, 적응력과 자신감을 얻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혼자서 미국에 가게 된 적이 있습니다. 본래 가족여행이었지만 아버지께서는 현장근무 때문에 여행에 동참하실 수 없으셨고, 설상가상으로 어머니와 형 또한 일 때문에 한 달 뒤에나 미국에 오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 혼자 한 달 먼저 미국에 가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시는 어머니의 친구분 집으로 갔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잠은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도 직장인이셨기에 한 달 동안은 하루 종일 혼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더욱이 당시 영어실력은 기본적인 인사말 정도만 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홀로 지내기가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집에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네를 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활동영역을 넓혀갔습니다. 상점에 가서 바디 랭귀지로 물건도 사 보고 어린 아이들에게 인사도 건네보았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없으니 외롭고 답답한 마음은 계속 커져만 갔습니다.
이렇게 있을 수 만은 없다고 판단하여 사전을 보고 대화가 가능한 문장을 영작했습니다. 일단 문법은 신경 쓰지 않고 단어들을 이리저리 배열하여 15개 정도의 문장을 만들었고 이것을 이용하여 동네 아이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저는 매일 저녁, 그날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문장들을 몇 개씩 더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장들이 쌓이자 처음보다 수월한 대화가 가능했고 혼자만의 생활은 더 이상 무섭지도, 외롭지도 않았습니다.
홀로 보낸 한 달간의 미국생활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도 지낼 수 있는 적응력과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이고 밝게 행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비록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으로부터 배운 교훈이지만 제 인생에 준 영향은 작지 않습니다.
5. 협력이 필요했던 상황, 성공적 협력을 주도하기 위한 본인의 노력과 그 결과
●팀원 간의 불협화음 속에서 우수상의 꽃을 피우다●
팀원들 간의 의견 충돌을 이겨내고 5개의 조 가운데 발표자로 참여한 PT 발표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비록 발표 준비를 할 때, 10명이나 되는 조원들의 의견을 한 데로 수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형으로서, 그리고 발표자로서 조원들이 애써 생각해 온 내용을 무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의견을 받아 절충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PT 발표 1등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받을 당시, Off Shore Plant에 대해 발표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저희 조는 25살부터 31살까지 연령대가 다양했기 때문에 생각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었습니다. 그래서 각자 조사해오기로 한 자료의 범위도 너무 달랐고 내용의 깊이 또한 달랐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팀원 세 명의 의견이 충돌을 일으킨 것입니다. 각자 조사해온 자료를 크게 다뤄달라는 요청이었는데 자료 조사 또한 채점에 들어갔기 때문에 서로 양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 같이 술을 마시러 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술자리에서 서로 마음속에 담아둔 생각들을 가감 없이 말했고, 각자가 가진 의견을 보다 확실하게 알게 되었기에 이견 조율이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그 결과 우수하게 PT 발표를 마칠 수 있었고 1등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플랜트 사업은 거대 규모의 공사로써 많은 사람과 함께 업무를 수행해 나가기 때문에 현장 곳곳에서 의견 충돌이 잦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의 불협화음은 곧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의견을 절충하고 조율하는 능력은 플랜트 엔지니어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이 능력으로 안전하고 갈등 없는 현장을 만들겠습니다. 나아가 PM이 되어 현장뿐만 아니라 EPC 전반에 걸친 의견 충돌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