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Business planning
< 행복한 망가짐 >
다른 사람 앞에서 망가진다는 것은 창피하고 부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큰 결심과 용기가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건 어느 사람에게도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결과가 타인을 행복하게 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준다면 그것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그 동안 180시간 이상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망가짐의 긍정적 가치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2015년 11월에 D역 앞 무료급식소에서 식사하러 오셨던 120명 이상의 어르신들을 위해 흥겨운 노랫가락에 막춤을 추었던 경험은 저에게 망가지는 것이 이토록 즐겁고 행복한 일인가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남들은 꺼리고 망설였지만, 용기를 내고 행동한 것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동그라미재단의 비전인 모두에게 기회라는 말처럼 저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주저하기보다는 용기를 내어 손을 당연히 내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나와 우리 이웃, 그리고 내가 사는 사회를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동그라미 재단의 인턴이 되어 그 말을 실행에 옮겨나가고 싶습니다.
< G카 서포터즈를 통해 창업컨설팅의 중요성을 깨닫다. >
2015년 1월부터 6개월간 G카 서포터즈라는 활동을 했습니다. 서포터즈가 맡은 역할은 G카를 이용해 창업을 준비하시는 수혜가정을 도와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해당 가정은 차량을 푸드트럭으로 개조해서 이동식 짬뽕집을 여는 사업을 계획하고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차량개조를 마무리하고 막 사업을 진행하려니 지역의 주변 중국집의 민원제기와 지자체의 미비한 사업정책보조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수혜가정의 아버님은 여러 번의 중국음식점 사업실패로 인해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푸드트럭 사업을 진행하셨기에 허탈감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사업진행을 도와드렸던 저 또한 같이 속이 상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이때 제가 생각했던 건 만약에 수혜가정에서 사업 진행하기에 앞서 보다 체계적인 창업 컨설팅 서비스를 받으셨으면 어땠을까하는 점입니다. 저는 동그라미 인턴으로써 위와 같이 창업을 시작하셨거나 창업을 준비중이신 지역의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 컨설팅 스페셜 클래스를 기획하고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서 지역적 제약으로 인해 창업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지방의 예비 창업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 콘텐츠의 변화, 페이스북 노출빈도 500에서 2300으로 바꾸다 >
2015년 9월부터 2달간 필리핀의 H학원이라고 곳에서 바이럴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를 했습니다. 저의 주 업무는 학원의 SNS채널(페이스북, 블로그, 공식홈페이지)를 관리하고 매달 발행되는 뉴스레터에 실릴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써서 맡았던 일은 학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갈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학원에서는 페이스북 평균 노출빈도를 높여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이전에 제작된 콘텐츠를 확인하였습니다. 콘텐츠의 주제들은 대부분 학원에 관한 직접적인 홍보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내용이 노출빈도를 낮게 만든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콘텐츠의 주제를 학원이 위치한 필리핀과 바기오시티의 관한 것으로 바꿔보았습니다. 저의 경험에 비추어 어학연수를 간다는 것은 언어만을 배우러 가는 것만이 아닌 그 곳의 문화도 함께 배우러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새로운 주제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포스팅을 하니 한때 500까지 떨어졌던 노출빈도가 2300까지 올라갔습니다. 학원에서도 콘텐츠에 대해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동그라미 재단 인턴으로써 로컬 리더스 클럽에 소속된 기업들을 일주일 두개씩 소개하는 포스팅을 작성하여 SNS채널에 올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해당 기업에 대한 소개와 그 사업 속에서 동그라미재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리고 싶습니다.
